한국경제

[한경에세이] 남의 눈보다 나만의 눈

... 기대하고, 그 틀에서 벗어난 사람은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다. 이것은 윤리적이거나 도덕적인 문제와는 다른 문제다. 고위 공직에 있는 친구가 한 말이다. 자기는 공직자 신분에서 벗어나면 몸에 착 달라붙는 가죽 옷을 입고 멋진 모터사이클을 ... 지도층 인사들부터 왜 전형적인 삶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안타깝다. 심지어 청렴 결백하게 평생을 살아온 훌륭한 고위 공무원도 은퇴 후의 '검소'한 삶을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여기지 못하는 경우를 볼 때는 더욱 아쉽다. 우리나라도 ...

한국경제 | 2011.12.29 00:00 | 최명수

[인력양성, 中企가 달린다] 강서공업고등학교, '진로교육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 이를 통한 산업체 근무혜택과 선취업·후진학 등 다원화된 사회진출 경로는 강서공고의 강점이다. 취업에 강점을 보이는 학교답게 직업교육 전문가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말라위, 보츠와나,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에서 온 고위 공직자와 직업교육 전문가들이 강서공고를 방문해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등 건설 분야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아프리카 직업교육 활성화사업인 '유네스코 베어(UNESCO BEAR)'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

한국경제 | 2011.12.21 00:00 | 이계주

[김정일 사망] 정부 외교안보라인 낌새도 못채

...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일부 외교부 당국자들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 사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큰 일이 아니고 남북관계나 내부 인사와 관련한 발표일 것 같다"고 엉뚱한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외교부 고위 공직자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되자 뒤늦게 점심식사를 중단하고 속속 사무실로 복귀했다. 국방부도 사전에 상황을 모르기는 마찬가지 였던 것으로 보인다. 국방장관과 합참의장도 사전에 이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

한국경제 | 2011.12.19 14:30

최효종 고위공직자 풍자 “외제차-명품가방, 문자 한 통이면 내 손안에”

[양자영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고위공직자 풍자 개그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2월1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사마귀유치원'에 출연한 최효종은 국회의원 풍자개그에 이어 고위공직자들의 뇌물수수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최효종은 럭셔리하고 화려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내실보다 겉모습이 중요한데, 그 기본은 명품가방과 외제차를 구입하는 것”이라며 “수중에 쓸 수 있는 돈 1억만 있으면 36개월 할부로 차를 사서 매달 ...

한국경제 | 2011.12.19 00:00

[김정일 사망] 외교안보라인 사전인지 못해

...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일부 외교부 당국자들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 사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큰 일이 아니고 남북관계나 내부 인사와 관련한 발표일 것 같다"고 엉뚱한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외교부 고위 공직자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되자 뒤늦게 점심식사를 중단하고 속속 사무실로 복귀했다. 국방부도 사전에 상황을 모르기는 마찬가지 였던 것으로 보인다. 국방장관과 합참의장도 사전에 이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

연합뉴스 | 2011.12.19 00:00

[취재여록] 서울시 공무원의 경박한 발언

... '수요·공급'이라는 시장 논리에 맞춰 그만큼의 돈을 받아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다. 문제는 브리핑에 나온 서울시 고위 관계자의 '부적절'한 자세였다. 시 문화관광기획관인 A국장은 브리핑 내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 부대비용을 빼면 ... 공개하겠다는 박 시장의 생각과도 맞다. 하지만 시 관계자의 이날 태도는 한참 거리가 멀었다. 국민 세금을 가볍게 여기는 공직자의 태도야말로 서울시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라는 걸 이 관계자는 명심해야 한다. 강경민 지식사회부 ...

한국경제 | 2011.12.18 00:00 | 강경민

역할과 책임의 혼동

... 동료들을 망신시키는 사례가 있다. 말과 행동에도 수준이 있고 차이가 있어야 한다. 판사와 의사의 언어 수준이 있고, 고위 공직자와 일반 시민의 어휘력은 다르다. 그 영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볍고 천박한 언어와 행동들이 사회의 흐름인양 ... 공공 생활에 필요한 일을 하는 곳이고, 정부기관과 의회는 각자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의원이 관료처럼 행동하거나 공직자가 개인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 개인과 공직자는 엄연히 다르다. 개인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면 공직을 나와서 하면 ...

The pen | 2011.12.16 21:46 | 홍석기

역할과 책임의 혼동

... 동료들을 망신시키는 사례가 있다. 말과 행동에도 수준이 있고 차이가 있어야 한다. 판사와 의사의 언어 수준이 있고, 고위 공직자와 일반 시민의 어휘력은 다르다. 그 영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볍고 천박한 언어와 행동들이 사회의 흐름인양 ... 공공 생활에 필요한 일을 하는 곳이고, 정부기관과 의회는 각자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의원이 관료처럼 행동하거나 공직자가 개인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 개인과 공직자는 엄연히 다르다. 개인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면 공직을 나와서 하면 ...

The pen | 2011.12.16 21:46

문재인 "수사권, 궁극적으로 경찰이 가져야"

... 출연해 "세계적으로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함께 갖고 있는 사례가 없다"며 "검찰 권한이 비대해지면 자연히 부패하고 권한을 남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정부에서 해내지 못한 것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대검 중수부 폐지,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설치였다"며 "다시 민주정부가 들어선다면 그런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거론한 뒤 "참여정부 때 타결된 내용에 대해서도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러가지 부작용이 ...

연합뉴스 | 2011.12.16 00:00

임기말 MB '믿을 건 공무원 뿐?'

... 고맙다”고 했다.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에선 “교육부 공무원들이 많이 바뀌었다는 걸 느꼈다. 열성을 쏟는 공직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기회만 있으면 관료사회의 비효율과 낡은 관행을 비판해왔다. 그는 2008년 ... 외교통상부에 가선 “국제외교 측면에서 지혜롭지 못했다.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임기 초반에는 개혁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공직사회를 질책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임기 말엔 그동안 벌여 ...

한국경제 | 2011.12.15 00:00 | 차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