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지자체장 4명, 특혜제공.인사개입 혐의로 적발

감사원, 지역토착비리 점검 결과..거액.아파트.별장 수뢰 관내 건설업체에 각종 이권과 특혜를 주는 대가 로 금품을 수수하거나 직원 인사 비리에 개입한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공직자들이 감사원 감찰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지역토착비리 감찰 활동을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 지방자치단체장 4명과 지방공사 사장 1명 등 비리혐의자 32명을 수뢰.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수사 참고자료로 통보했다고 22일 ...

연합뉴스 | 2010.04.22 00:00

"김수환 추기경 '바보 사랑'을 소설로 부활시켰죠"

... 한 일간지에 연재 중이던 장편 《욕망의 거리》로 인해 동료 문인 등과 함께 국군보안사령부에 연행돼 고문을 당했다. 가난한 시골 우편배달부의 세 자녀가 신분 상승과 이상 사이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던 1970년대를 그리면서 정부 비판과 고위공직자를 희화화했다는 게 이유였다. 당시 보안사령관 노태우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한씨는 일본으로 떠나 4년간 머물렀고 동료 시인 박정만씨는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고문 장면이 생생히 묘사된 '6장 기억의 늪'에 대해 그는 "비교적 ...

한국경제 | 2010.04.20 00:00 | 문혜정

이재오 "은평 출마, 아직 결정안해"

... 앞두고 정치적 오해가 없도록 현장 행보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자 "5월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에 대해 "권익위원장에 취임하면서 필요하다고 했는데 아직도 똑같은 생각이냐"는 민주당 ... 그는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천안함 침몰사고 당일 이상의 합참의장이 사고 발생 49분만에 첫보고를 받은 점을 들어 공직자의 안일한 근무자세를 꼬집자, "공직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그런 현상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 2010.04.15 00:00

[취재여록] 국회 상임위도 레임덕?

레임덕(lame duck).한국어로 풀이하면 '절름발이 오리'다.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정책에 대한 집행과 결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모습을 절뚝거리며 걷는 오리에 빗댄 것이다. 최근 국회를 보면 레임덕이 공직 사회에서만 적용되는 단어는 아닌 듯하다. 현재 18대 국회 상임위원회는 5월이 되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상임위 구성에 들어간다. 상임위 교체기를 맞이하는 의원들은 크게 두 부류다. 상임위가 새로이 ...

한국경제 | 2010.04.13 00:00 | 박신영

檢, 한명숙 무죄판결 이틀만에 또 공개비판

...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나아가 2심에서는 반드시 유죄 판결을 이끌어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또 1심판결 이후 한 전 총리 측의 정치공세가 더욱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 사건이 `정치사건'이 아닌 `고위 공직자의 부패사건'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하고, 아직 항소ㆍ상고심이 남아있는 만큼 한 전 총리가 `면죄부'를 받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휴일인 11일 `한명숙 전 총리 사건 판결의 문제점'이라는 ...

연합뉴스 | 2010.04.11 00:00

[흔들리는 경제관료] (5ㆍ끝) 공직자 수십년 노하우 써먹을 방법은 없을까

... 경험과 노하우를 국가를 위해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대부분의 전직 관료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적절한 자리와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랜 세월 국가 정책을 다룬 고위 경제관료들의 경험과 전문성은 국가적 자산인 만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종욱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직 장 · 차관들이 퇴임 후 일정 기간 국책연구소와 같은 연구기관에 근무하도록 ...

한국경제 | 2010.04.08 00:00 | 정종태

'곽영욱 진술 일관돼'…檢, 장문의 의견서 제출

... 담당 재판부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70쪽 분량의 최종의견서와 50쪽 분량의 증거관련의견서를 지난 6일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형두 부장판사)에 제출했다. 검찰은 최종의견서에서 이번 수사가 `최고위급 공직자의 뇌물수수 사건일 뿐이며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는 점과 5만달러를 건넸다는 곽 전 사장의 진술이 충분히 믿을만 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검찰 관계자는 8일 "곽 전 사장의 진술에서는 뇌물을 전달하게 된 동기와 범행에 ...

연합뉴스 | 2010.04.08 00:00

[흔들리는 경제관료] (3) 로펌은 장ㆍ차관 집합소!

... 오갔다. 2008년 2월 총리 임명 전에 김앤장에서 일했고 작년 10월 총리직을 그만둔 뒤 김앤장에 복귀했다. 전직 고위관료 중에서는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세종)과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주원),김용덕 전 금감위원장(광장),임영록 ... 업무가 많지 않은 편이다. 나중에 공직 복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전직 경제관료에게는 매력적인 직장이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이 공무원의 재취업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도 한 요인이다. 공직자 윤리법은 퇴직 후 2년 동안 재직시 업무와 관련이 ...

한국경제 | 2010.04.06 00:00 | 주용석

[흔들리는 경제관료] (2) 民의 유혹…글로벌 감각·기획 탁월한 엘리트 관료 적극 러브콜

... SK전무,문홍성 두산 전무 등 지난해부터 이어진 행정고시 29~31회 경제관료들의 민간 '엑소더스'를 지켜본 금융위 고위 간부의 입에서 나온 장탄식이다. 이직 당시 박영춘 전무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을 거쳐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금융팀장을 ... 정책 이슈에 대한 판단능력,글로벌한 시각은 민간 출신 인사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고위 공직자=고위직 임원으로 장수(長壽)'라는 공식은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 장일형 한화 부사장(행시 14회)은 "민간은 ...

한국경제 | 2010.04.05 00:00 | 이심기

대학생ㆍ늦깎이 고교생 "나도 출마"

... 던지고 나온 드문 경우다. 장씨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사위다.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참여를 선언한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53)는 형인 유종근 전 지사의 뒤를 이어 지사직에 도전한다.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서울시 고위공직자 중에선 2001년 휴직계를 내고 가족들과 함께 1년간 세계일주여행을 떠나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이성 전 서울시 감사관(53 · 민주당)이 눈에 띈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 서울 구로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민지혜 기자 ...

한국경제 | 2010.04.04 00:00 | 이재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