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중개업계의 '정ㆍ관계 고위층 부동산 투기자 명단 공개' 방침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관련부처와 정치권이 겉보기와는 달리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공인중개사협회가 '이익집단의 무분별한 단체행동' '직무상 얻은 정보로 정부를 협박하는 직업윤리의 파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협회가 "사법적 처리를 감수하고라도 밀어붙이겠다"며 다시 전의를 불태우자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 관련부처는 물론 청와대민정수석실 ...

한국경제 | 2003.06.11 00:00

국세청의 입회조사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이달말까지 고위공직자와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부동산 투기사례를 수집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협회는 이날 전국지부장회의를 열고 전국 16개 지부별로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2개반을, 나머지 지부는 각 1개반을 편성해 고위공직자 투기사례에 대한 수집 및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투기사례를 수집ㆍ조사한 뒤 공개키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협회는 국세청에 대해 업무방해로 인한 ...

한국경제 | 2003.06.10 00:00

...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시민단체의 경우 지방의원 유급제를 시행하는 대신 의원 정수를 축소하는방안을 주장하고 있어 지방의원 유급화 논란의 향배가 주목된다. 한편 행자부는 이날 '김두관 장관 취임 100일'이라는 제목의 자료집에서 공직자재산공개와 관련, 고위공직자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회피하기 위해 보유 주식에 백지신탁 제도 등 공직윤리를 확보할 수 있는 개선방안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 기자 yongs@yna.co.kr

연합뉴스 | 2003.06.10 00:00

...) 병무청장은 10일 부유층, 체육인,연예인 등의 명단을 파악해 이들의 병역의무 이행 여부를 추적관리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 산업대에서 대학생들과 병무행정을 주제로 가진 공개대화에서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병역사항 공개로 사회지도층의 병역의무 이행은 크게개선됐지만 부유층 등의 경우 병역실태 파악이 어렵다"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올해 25% 수준인 (육군) 모집병을 향후 2∼3년안에 5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부동산중개업계가 정부의 일방적인 몰아붙이기에 반발,고위 공직자와 정치인들의 부동산 투기 사례를 수집해 발표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공인중개사들의 모임인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최근 비상총회를 열고 "정부가 부동산 투기 근절대책을 ... 정책에 협조하겠지만 지금처럼 정부가 비민주적 투기조사로 중개사들을 부동산정책 실패의 희생양으로 삼으려 할 경우 고위층 인사들의 부동산 투기 사례 발표는 물론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법정소송 등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

한국경제 | 2003.06.09 00:00

...인중개사협회는 최근 국세청의 대대적인입회조사로 회원 중개업소들이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항의차원에서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사례를 수집, 공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회 김부원 회장은 "국세청의 현장조사로 공인중개사들까지도 업무를 못보고 있다"면서 "국세청에 대해 업무방해 등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사례도 수집,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협회는 아울러 분양권 불법전매 등에 대한 자체 정화활동도 병행해 ...

연합뉴스 | 2003.06.09 00:00

... 현장방문해 조사활동을 더 벌이기로 하고 지금까지 드러난 위법사항에 대해 우선 고발키로 했다. 이해구 특위 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의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면서 "검찰이 조사하지 ... 25억원에 달한다'고 `용인땅' 1차 계약자인 강금원씨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데 대해 "사실이라면 노 대통령은 공직자 재산신고를 엉터리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종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이 `용인 땅'과 관련해 이기명씨를 ...

연합뉴스 | 2003.06.09 00:00

... 죄가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나 최근 추가 혐의가 드러나 살인, 강간 등 별도의 사건 5건에 대해 다시 조사를 받고 있다. 알레그르와 그의 조직에서 일했던 매춘 여성 2명은 최근 이 파티에 정치인, 법조인, 경찰, 고위 공직자, 의사 등 툴루즈시 상류사회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 파티에서 가학 및 자학, 고문, 강간, 약물복용, 살인 등의 행위가 저질러졌다고 주장했다. 매춘 여성들은 또 알레그르가 범죄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섹스 파티에 참가했던정치인, ...

연합뉴스 | 2003.06.08 00:00

... 빚보증 때문에 내놓게 됐는데 어떤 프리랜서 기자가 내가 재산을 은닉하기 위해 명의를 언니 앞으로 한 의혹이 있지 않느냐. 위장 이혼의 의혹이 있다며 법무부와 집으로 찾아오는 바람에 시달리고 있다"고자신의 최근 고충을 토로하면서 "고위공직자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의혹이 제기되면 수습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거가 있는지 밝혀진 뒤 대통령의 비리라고 말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도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또 그 상황이 대통령 이전의 문제라면, 그리고만일 ...

연합뉴스 | 2003.06.05 00:00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기획위원장은 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장수천의 최대 주주로 25%를 보유했었으나 공직자 재산신고때 주식보유 사실을 신고한 적이 없어 공직자재산등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장수천은 형님(건평씨)이 주식의 20%, (노 대통령) 친인척이 45%를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점 회사"라며이같이 말하고 "(장수천에) 기계시설을 납품한 회사에 대해서도 곳곳에서 제보가 들어오고 ...

연합뉴스 | 2003.06.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