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바그다드 차량폭탄 폭발로 2명 사망

바그다드 호주 대사관 인근지역에서 미군 차량행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 적어도 이라크인 2명이 사망했다고현지 경찰과 이라크 내무부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이라크 임시정부와 외국 공관들이 밀집해 있는 그린존으로 통하는 카라다지역의 한 도로에서 차량폭탄이 폭발했다면서 폭발 당시 이곳을 지나던 미군차량이 일부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라크 내무부는 폭발지점이 그린존 외곽지역에 위치한 호주 ...

연합뉴스 | 2004.10.25 00:00

자이툰부대 테러위협에 비상태세 유지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부대는 아랍 인터넷 사이트에 한국군 공격을 촉구하는 글이 게재된 것과관련해 비상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자이툰부대에 대한 위협이 이달 19일 이후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위험 수위를 기존의 4단계에서 3단계로 올려 테러세력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이툰부대에는 현재 테러징후 평가단계인 '보통(greem)→긴장(ember)→...

연합뉴스 | 2004.10.25 00:00

"한국은 기업사냥꾼 천국"..공정법 개정안 '의결권 제한'등 거센 비판

... 회의실에서 개최된 '공정거래법 개정 법률안에 관한 공청회'에서는 출자총액제한제도 유지와 대기업계열 금융보험회사의 의결권 축소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 대표 기업들이 즉각 외국계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계열사 출자는 유일한 경영권 방어장치' 반대 토론자로 나선 이상묵 삼성금융연구소 상무는 "삼성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사업 초기에 예상되는 손실을 계열사가 ...

한국경제 | 2004.10.25 00:00

힐 주한 미국대사 "개성공단 지나친 기대 금물"

... 관련,"북핵문제 해결은 6자회담 틀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 과정에서 중재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혀 북·미 양자간 직접 대화는 없을 것이며 한국과 중국의 중재역할이 적절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한 참석자로부터 미국의 대 북한 선제공격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미국은 북한문제를 군사적으로 해결할 의도가 없다"며 "필요하다면 한국방위를 위해 모든 것을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10.25 00:00

페널티킥과 자책골에 울고 웃은 아스날

... 지난 2002-2003시즌부터 시작돼 49경기에서 멈춘 아스날의 무패행진은 다양한우여곡절과 해프닝이 가미된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특히 '기록은 하늘이 만들어준다'는 말처럼 앙리와 피레스,베르캄프로 대표되는막강 공격진의 화력뿐 아니라 상대팀의 자책골과 실수 역시 아스날의 49경기 무패행진에 숨은 공신이 됐다. 지난 49경기 동안 축구팬들을 웃고 울린 아스날의 무패행진 기록을 결산한다. ▲내가 못넣으면 남이 넣어준다 지난해 3월 23일 에버튼전 ...

연합뉴스 | 2004.10.25 00:00

대우조선 대한해운 '백기사' 역할 할까 .. 産銀 입김 '관심'

... 필요로 할 정도의 대규모 자금 투입이 아니어서 알아서 판단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는 산은이 대주주인 회사가 향후 주가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주식에 2백56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독자적인 판단이라기 보다는 외국계에 의한 무차별 공격에 맞서 국내기업의 경영권을 보호해야겠다는 국책은행의 의지가 담긴 게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10.25 00:00

이집트, 시나이 연쇄 폭탄테러 공모자 5명 검거

... 정부는 지난 7일 시나이 반도에서발생한 연쇄 폭탄테러 용의자 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집트 내무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폭력사태에 분개한 팔레스타인인 한명이 이집트인 동료와 함께 타바 힐튼호텔 자살 폭탄차량 공격을 가하고 현장에 숨졌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또 타바 힐튼호텔과 인근 해변 휴양지 연쇄 폭탄테러 용의자로 이집트인 5명을 검거했으며 2명은 도주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DNA 검사를 통해 범인들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사망한 2명은 ...

연합뉴스 | 2004.10.25 00:00

[소버린 선전포고] 외국계, 기업접수 신호탄 올랐나

... 주총에서도 SK㈜와 소버린이 각각 유사한 내용의 정관개정안을 올렸지만 모두 부결됐다"고 말했다. ◆소버린 의도는 무엇 소버린이 통과 가능성이 낮은 정관개정안을 제시한 의도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무엇보다 내년 3월 주총을 앞둔 '선제공격용'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이사의 자격요건 강화'는 소버린측이 지난 주총을 앞두고 줄곧 주장해온 내용. 이번에는 '금고 이상의 형 선고가 확정되기 전이라도 이사의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도록 하자'는 조항이 하나 더 추가됐을 뿐이다. ...

한국경제 | 2004.10.25 00:00

북 "南당국 이라크파병 철회 용단 내려야"

... 남한당국에 이라크 파병을 강요하지 않았더라면 남한이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테러대상으로 지목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남한이 알-카에다의 무차별 공격 선언으로 불안과 공포에 빠진 것은 미국의 탓이며 "테러공격의 화근이자 실제적 가해자인 미국에 책임을 묻고 남조선 강점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chsy@yna.co.k

연합뉴스 | 2004.10.25 00:00

`방카'시행 이후 보험대리점 4천개 폐업

방카슈랑스가 실시된 이후 4천여개의 보험 대리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험사들이 생존에 위기감을 느끼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면서 설계사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0개 손보사와계약을 맺은 손해보험 대리점은 4만5천863개로 집계돼 방카슈랑스가 시행되기 전인작년 8월말의 4만9천627개에 비해 3천764개가 줄었다. 생명보험 대리점은 7월 말 현재 7천238개로 11개월 ...

연합뉴스 | 2004.10.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