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65센트(2.2%)가 내린 29.48달러에 폐장됐다. 이날 IPE에서는 반전 시위대로 인해 2시간 동안 석유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망명하지 않으면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는 내용의 최후 통첩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으며 유엔은 이라크에서 무기사찰단을 완전히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는 1991년 1월 걸프전이 시작되면서 인접한 산유국들에 대한 이라크의 위협이 제거된 데 힘입어 ...

연합뉴스 | 2003.03.18 00:00

... 최후통첩'과 관련,일본 호주 등 몇개국을 제외한 대부분 나라들은 즉각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이 유엔을 등지고 일방적으로 대이라크 전쟁을 선언,1945년 이후 유지해온 '집단안보체제'를 무너트렸다는 것이다. 미국 주도의 군사공격을 비난하는 반전시위도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오전 성명을 내고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최후통첩은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며 미국은 이로 인한 결과에 대해 중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

한국경제 | 2003.03.18 00:00

... 외무장관 등 각료들과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의 미칠 영향을 논의한 뒤 나온 것이다. 터키 의회는 지난 1일 이라크 전쟁에 투입될 미군이 자국 영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을 부결시켰다. 0...이스라엘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해지자 수백명의 예비군에 소집령을 내렸다고 이스라엘군이 18일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몇 달간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보복공격할 것에 대비해 준비해왔다. 아울러 군 당국은 이스라엘 국민에게 필요한 물품을 ...

연합뉴스 | 2003.03.18 00:00

... 코드 옐로(code yellow)는 국내 테러위협 수준을 '다소 높음(elevated)'을, '코드 오렌지(code orange)'는 옐로보다 한 단계 높은 '높음(high)'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테러분자들의 보복 공격에 대비해 항구와 공항, 핵발전소, 식품공급지역 등에 대한 경비 및 순찰을 강화하는 등 '자유의 방패 작전'을 벌이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전쟁 개시 이후 미 영토를 목표로 한 테러 공격에 대비, 요원 5천여명을 동원한 ...

연합뉴스 | 2003.03.18 00:00

... 그러나 최근 이라크 반전운동에 참여하고 돌아온 김성호(金成鎬) 의원 등은 "우리 정부가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지지와 한반도 평화를 맞거래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은 잘못"이라며 "미국이 유엔안보리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이라크를 공격한다면 매우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과 송영길(宋永吉) 안영근(安泳根) 서상섭(徐相燮) 의원 등은 특히 교황요한 바오로 2세와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전쟁방지를 위한노력을 촉구하기로 ...

연합뉴스 | 2003.03.18 00:00

...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선수 트래비스 스미스는 4이닝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 SK의 용병타자 에디 디아즈는 1회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4회 좌월 2루타를 치는 등 장타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사직구장에서는 기아가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14-1로 대파했다. 1회 신동주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선취한 기아는 4회 김상훈의 3루타와 2루타 3개 등을 쏟아내며 5점을 뽑았고 6회에도 5점을 ...

연합뉴스 | 2003.03.18 00:00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은 미국과영국군의 공격을 72시간 이상 견뎌내기 어려우며 1주일이면 이라크가 `해방'될 수있을 것이라고 쿠웨이트 군사전문가가 18일 주장했다. 군사전문가인 사베르 알 스웨이단 전 쿠웨이트 공군참모총장은 쿠웨이트통신(KUNA)과의 회견에서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개전 후 48시간 내에 1천200여기의 크루즈미사일과 1천800여발의 위성 유도폭탄을 퍼부을 것이라며 "후세인 정권은 72시간도견딜 수 없다"고 예상했다. 스웨이단 ...

연합뉴스 | 2003.03.18 00:00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가족들은 48시간 안에 이라크를 떠나지 않으면 무력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미국측 최후통첩을 무시하고 있다고 키르산 일륨쥐노프 러시아 칼미크 공화국 대통령이 18일 밝혔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중인 일륨쥐노프 대통령은 "후세인 대통령과 아들들은 즉각 권력을 버리고 떠나라는 미국 위협에도 불구, 이라크를 계속 사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은 세계 체스연맹 회장이기도 한 일륨쥐노프 ...

연합뉴스 | 2003.03.18 00:00

... '파격인사'와 관련, 검찰출신 의원들은 '밀실인사'로 규정, 일제히 우려와 비판을 쏟아부으며 비검찰 출신의 젊은 여성 장관을 몰아세웠다. 평소 소신있는 당찬 모습의 강 장관은 다소 긴장한 듯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의원들의 공격적인 질문에 답변했으나 조용하고 차분한 태도엔 변함이 없었다. 특히 말꼬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용어 선택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강 장관은 답변 도중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그런 것 같다"고 예봉을 피해나가고 '검사님'이라는 ...

연합뉴스 | 2003.03.18 00:00

... 미국은 또 "테러리스트들이 쿠웨이트에 있는 미국인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자국민들에 즉시 떠나라"라고 촉구했다. 영국 외무부는 "전쟁이 발발하면 이라크가 이웃국가들에까지 생화학 무기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쿠웨이트에 남아 있는 영국인들은 긴급 편성한 브리티시항공(BA)을 이용해 탈출하라"고 권고했다. ◆바그다드 시민들은 패닉 상황=이날 바그다드 시민들은 승용차에 기름을 채우기 위해 2∼3시간씩 기다려야 했다. ...

한국경제 | 2003.03.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