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전 재산 장학금 기탁한 '노점상 할머니' 충북대서 영결식

노점상으로 평생 모은 전 재산 51억여원을 충북대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고 신언임 여사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충북대 대학본부 대강의실에서 '충북대학교장'으로 열렸다. 이날 오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한 뒤 교직원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결식에는 고창섭 총장과 배득렬 교수회장, 신언임 장학생 모임 대표, 재학생 대표 등의 추모사와 헌화가 이어졌다. 고 총장은 "여사가 1993년부터 25년간 쾌척한 재산으로 100여명이 ...

한국경제 | 2024.01.22 15:16 | YONHAP

'추억을 선물하다'…시골 학교서 재능기부 사진작가들

... 사진을 모아보니 작은 역사가 됐고, 지난해 말 학내 북카페인 '도포가온'에서 전시회도 열었다. 카이로스 회원인 김옥열 광주전남민언련 공동대표는 "학생 수가 줄어 졸업 앨범 제작에 어려움이 있다는 기사를 보고 지난해 도포중 교장 선생님과 얘기가 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며 "1년간 기록하다 보니 학생들의 활동을 담은 기록집이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행사나 축제에 전교생이 다 같이 참여하니 형제 같았고, 교사와도 친근해 보기 좋았다"며 "사진작가 한 ...

한국경제 | 2024.01.21 07:00 | YONHAP

툭하면 병가내고 교사에 갑질..."교장 좀 바꿔주세요"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학교장 교체를 교육 당국에 요구하기로 했다. 툭하면 병가를 내고 교사들에게 갑질을 일삼는다는 이유다. A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는 이달 18일 공모교장 해제(학교장 인사조치 요청)를 안건으로 회의를 열고 교장 B 씨가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학교 관계자는 "교장이 잦은 병가와 근거 없는 출장 등으로 인해 학교 운영에 지장을 줬고, 교사들에게 사적인 ...

한국경제TV | 2024.01.20 10:21

"잦은 병가에 갑질까지"…교사·학부모가 교장 교체 요구

경기도 한 초교 학교운영위원회, '직무수행 불가능' 결론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잦은 병가 등을 이유로 학교장 교체를 교육 당국에 요구하기로 했다. 2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는 이달 18일 공모교장 해제(학교장 인사조치 요청)를 안건으로 한 회의를 열고 교장 B 씨에 대한 직무수행 불가능 결론을 내렸다. 학교 관계자는 "학운위는 교장이 잦은 병가와 근거 ...

한국경제 | 2024.01.20 09:05 | YONHAP

제주 초등생 4만명대 무너져…신입생 10명 미만 초교 33곳

... 내려앉았다. 또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등록 결과 지난 4일 기준으로 5천440명이 등록했는데,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가 33곳(제주시 15, 서귀포시 18)에 달했다. 이 중 학생이 없어 수년간 휴교 상태인 가파초 마라분교장과 한림초 비양분교장을 비롯해 가파초,추자초 신양분교장 등 총 4곳은 신입생이 0명이다. 신례초와 조천초 교래분교장은 신입생이 1명뿐이다. 중기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제주지역 초등학생 수는 앞으로 매년 1천∼2천여명 감소해 2023년 ...

한국경제 | 2024.01.20 07:30 | YONHAP

성적 처리 안끝내고 그만둔 기간제교사 파기환송심 무죄 확정

... A씨는 "기간제 교원은 공무원이 아니므로 직무유기죄 대상이 아니며, 학교에서 연가를 허용하지 않아 이탈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학교와의 계약기간이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였던 A씨는 근무할 다른 학교를 알아보려 교장에게 연가를 신청했으나 '1개월 근무 기간제 교원은 연가가 없고 병가만 된다.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느냐'고 묻자 말다툼을 벌이다 그대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1심 법원은 "직무 수행 의무에 있어 정규 교원과 기간제 교원 사이에 ...

한국경제 | 2024.01.20 06:00 | YONHAP

"각국서 한국 발전상 알리는 데 앞장설 것"…한인 경제인들 다짐

... 주인은 700만 재외동포이므로 청은 문턱을 낮추고 소통하면서 손톱 밑 가시를 뽑아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범 회장은 "월드옥타 회원은 거주국에서 모범적인 기업을 운영하는 CEO이면서 동시에 한인회장, 한인상공회장, 한글학교 교장·이사장 등을 겸임하는 경우가 많다"며 "동포사회를 이끄는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는 데 앞장서는 동포청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4.01.19 18:03 | YONHAP

포스코청암 과학상 정세영 교수

...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이 산화하는 작동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다. 자체 개발 기술로 구리 단결정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원자 1개 층(0.2㎚) 수준의 초평탄면 박막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고, 구리 박막은 상온에서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성과로 구리가 고가의 금을 대체할 반도체 회로 소재로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 교육상에는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봉사상에는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가 선정됐다.

한국경제 | 2024.01.18 20:42

2024년 포스코청암상, 정세영 부산대 교수 등 수상자 선정

...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 포스코센터에서 오는 4월 시상식 개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17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교육상에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봉사상에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과학상 수상자인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이 산화되는 작동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이다. 정 교수는 자체개발 기술로 구리 단결정을 ...

한국경제 | 2024.01.18 14:13 | WISEPRESS

[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마음을 열어야 복이 들어온다

마루 유리문 깨지는 소리에 놀라 깼다 . 건넌방에서 일찍 잠들었던 내가 급히 뛰어나갔다 . 안방에 있던 가족들도 모두 놀라 마루로 나왔다 . 마당에 불을 켜자 눈 내리는 밤에 늦게 귀가하던 아버지가 계단을 올라오다 미끄러져 웅크리고 있었다 . 무릎을 찧어 일어서지 못한 아버지가 불 켜진 안방에 소리를 질렀으나 기척이 없자 돌을 던져 마루 유리문을 깬 거였다 . 내가 얼른 부축해 방안으로 옮겼다 . 숨돌린 아버지는 &ldq...

The pen | 2024.01.16 16:16 | 조성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