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번호이동성 등으로 휴대전화 내수시장 활기

... 판매량이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67만대였던 단말기 판매실적이 1월에는 75-85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약정할인제와 번호이동성 시행 이후 가입자들이 사업자를 바꾸면서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010 통합번호의 신규 가입자도 내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1월 판매실적이 50만-60만대로 전월보다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팬택앤큐리텔도 지난달의 20만대에서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올해 기업인사 친정체제 강화 .. 실적평가 주력

... 승진시키는 등 실적평가를 인사에 반영했다. LG는 LG전자 인사에서 중국 톈진법인을 매년 40% 이상 고속 성장시켜 온 손진방부사장과 러시아법인에서 훌륭한 성과를 올린 변경훈 상무(러시아지사장)를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세대교체도 부각 = 기업들은 올해도 실적에 따른 공과를 분명히 평가, 가능성을 인정받은 젊고 참신한 인재를 등용해 세대교체를 꾀했다. LG의 경우 올해는 LG전자 신규임원 24명중 20명(82%)이 45세 이하인 데다 신규임원들의 평균 나이가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이통시장 대이동] 통신시장 '바꿔' 열풍

... 회사를 바꾸고 있다. 가입 회사를 변경하지 않더라도 번호가 좋은 골든번호를 차지하기 위해 통합번호인 '010'으로 바꾸는 가입자가 예상외로 많다. 지금까지 010 번호에 가입한 고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단말기 교체 수요도 늘고 있다. 휴대폰 업체들은 번호이동성제도 도입을 계기로 카메라폰의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유선전화 업계의 '바꿔' 열풍도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 대구 인천 등 대도시에도 시내전화 ...

한국경제 | 2004.01.13 00:00

産銀, LG카드 1년內 정상화 어려워

... 매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그러나정상화를 추진하려면 채권단이 당초 예상한 1년보다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해 매각작업이 장기화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산은은 이달 말까지 국내 유수의 헤드헌팅업체를 LG카드의 기존 경영진을 교체하고 공모 방식을 통해 신임 최고경영자(CE0)를 통해 선임하기로 했다. 산은은 이어 ▲이달 말까지 1조원 출자전환(채권단 LG카드 지분 56% 확보) ▲신규 유동성(채권단 1조6천500억원, LG그룹 8천억원) 지원 ▲2월 말 44:1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여의도 정가, 방송인 '영입 1순위'

개혁과 세대교체란 화두로 물갈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여의도 정가에서 방송인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17대 총선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각 정파간 기세싸움이 불붙은 가운데 대중적인 지도가 높은 인기 방송인들이 정치권의 영입 우선순위에 올라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MBC 기자 출신의 정동영 의원이 정치권에 발을 디딘 지 불과 8년만에 여당 대표로 당선돼 차세대 주자의 선두자리를 굳히면서 방송인들의 정계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삼성전자 `신3인방' 황창규.이상완.최지성 부상

... 총괄하게 됨으로써 가전부문 부진에서 탈피하기 위한 그룹측의 강력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밖에도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96년 반도체 총괄사장직에 오른 뒤 8년여간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을 이끌어 온 이윤우(59) 반도체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승진함과 동시에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현장'을 떠나 사장단에서도 세대 교체가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

연합뉴스 | 2004.01.13 00:00

安중수부장등 대선자금 수사팀 유임

법무부는 내달 1일 서울지검 산하 동.남.북.서.의정부 5개 지청이 각 검찰청으로 승격됨에 따라 이에 맞춰 검사장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법무부는 그러나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 등 불법 대선자금 수사팀은 현재 수사가진행중임을 고려해 교체하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연합뉴스 | 2004.01.13 00:00

[취재여록] 졸속행정은 이제 그만

... 질문이 쏟아졌다. '애초부터 잘 만들지 왜 10여일만에 바꾸느냐'는 물음에 건교부 관계자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미 전국번호판을 교부받은 사람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교부받은 14만여명은 의무적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되지만 새로 교부받으려면 1만2천원을 내야 한다"고 대답했다. 건교부는 자동차번호판 디자인을 바꾸면서 일부 번호판 제작업자들에 '이게 어떠냐'는 식의 의견을 들은 게 고작이었다. 이 같은 탁상행정은 네티즌들의 비판을 ...

한국경제 | 2004.01.13 00:00

"북한정권의 변화가능성은 5%"

북한 정권이 세계화를 위한 초기의 도전에서 성공하지못할 경우 빈곤의 확산이 수년내 북한 내부의 정권 교체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경제학연구소 마커스 놀란드 선임연구원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정권의 교체 가능성을 1990년대초의 절반수준인 5%로 추정했다. 그는 2002년 7월 시행된 북한의 주요 경제.군사 개혁을 지적하면서 향후 이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개혁조치는 급진적 인플레와 도시빈민의 증가를 ...

연합뉴스 | 2004.01.13 00:00

정동영의장 총선행보 가속화

... 김혁규(金爀珪)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는등 `몽골기병'식 당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새 지도부 출범과 동시에 당내 물갈이도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 의장이 이미 의장 수락연설에서 "과감하고 단호한 공천혁명으로 세력교체,세대교체를 이룩해 내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탈레반(원리주의자)'으로 통하는 신기남 의원이 현역 의원에 대한 총선 공천과 관련, "칼질과 읍참마속이 불가피하다"는단호한 입장을 밝힘에 따라 공천심사위 발족과 함께 당내에 `칼바람'이 ...

연합뉴스 | 2004.01.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