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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하면 한 전 대표가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 결선 투표 첫날 투표율이 39.75%로 본투표 동시간대보다 높은 것도 친한동훈계 지지층의 결집 효과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구주류에서는 "김 후보가 한동훈·안철수 대변자에 불과하다" 등 불만이 번지며 장 후보 쪽으로 표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8.25 19:13 | 신현보

... 한다”며 “어떤 이슈는 곧바로 비판하고, 어떤 이슈는 정책을 마련해 대응하는 등 효율적으로 싸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 후보는 당 대표 후보 중 유일한 초선 의원이다. 당 대표 구도가 구주류 대 친한동훈계의 경쟁으로 정리되는 모습인데,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주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자 당내에선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는 출마 이유에 대해 “지금 출마한 후보들이 너무 양극단에 치우쳐 있다”며 ...

한국경제 | 2025.08.05 17:50 | 이슬기/정상원/김범준

... 확신한다”고 했다. 주 후보는 당 대표 후보 중 유일한 초선의원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공격'하는데 있어 최전방에서 싸워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주류’나 ‘친한(한동훈)계’ 중 어느 쪽에도 속해있지 않아 그의 출마를 의아하게 여기는 시선도 많았다. 이에 대해 주 후보는 “지금 출마한 후보들은 너무 양극단에 치우쳐있다”며 “극단의 ...

한국경제 | 2025.08.05 15:47 | 이슬기/정상원/김범준

... 두고 있나. “당원권을 박탈해 당에서 내보내는 일은 최소한이 될 것이다.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더라도 꼭 탈당을 시키겠다는 건 아니다. 경고, 당원권 정지, 출당 권고 등 징계 수위가 다양하다.” ▷당내 구주류 의원들을 혁신 대상으로 지목하는 이들도 있다.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국민께 ‘과거의 계엄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게 먼저다. 그 뒤 청년, 기업가 등을 당에 영입해 내년 지방 ...

한국경제 | 2025.08.04 14:40 | 정상원, 정소람, 이슬기, 이솔

... 선관위원장이나 비대위원장만큼 책임질 만한 행위를 한 일은 없다고 논의됐다"고 했다. ◇ '친한동훈 vs 친윤석열' 연장선?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당무감사위의 이번 중징계 청구를 '친한동훈계 대 친윤석열계(이하 구주류)' 갈등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바로 유 위원장이 한동훈 지도부에서 임명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주류에서는 당무감사위가 지난 6월 후보 교체 시도를 감사 안건으로 올렸을 때부터 유 위원장이 한 전 대표가 임명한 ...

한국경제 | 2025.07.25 18:51 | 홍민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민의힘 구주류를 겨냥해 "지금은 정권 실패와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정권 실패와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누구인지 따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섰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후보 교체 파동을 주도한 ...

한국경제 | 2025.07.24 13:38 | 이슬기

... 없다"며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책임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순리"라고 썼다. 특정인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연일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는 김문수 전 장관과 구주류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또 “현재 국민의힘은 특정 목소리에 치우친 ‘밸런스 붕괴’ 상태”라며 “이 상황을 타파하려면 기존 보수의 틀은 존중하되, 과감한 &...

한국경제 | 2025.07.24 11:16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 뉴스팀

... 대상"이라고 했다. 윤희숙 혁신위가 "재창당 수준의 개혁을 하겠다"면서 인적 쇄신을 비롯한 혁신안을 제시했지만, 좀처럼 정식 테이블에 올라오지 못하고 표류하는 모양새다. 혁신위와 엇박자가 드러난 전날 행사에서도 포착됐듯, 구주류에서 혁신위의 인적 쇄신 요구를 사실상 내부 총질로 보고 있어서다. 권영세 의원은 라디오에서 "107명이 똘똘 뭉쳐서 해도 부족할 판에 여기 떼고 저기 떼고 뭘 하겠다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장동혁 ...

한국경제 | 2025.07.15 17:04 | 홍민성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당 혁신에 대한 이견이 구주류와 친한동훈계의 계파 갈등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무도한 여당의 독자적 행태를 막아내야 하는 상황인데, 이 사람 내보내고 저 사람 내보내 어떻게 막아낼 수 있다는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날 윤희숙 당 혁신위원장이 “더 이상 반성할 필요가 없다는 분들이 인적 쇄신 ...

한국경제 | 2025.07.14 18:04 | 정상원

...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의 수술 동의서에 끝까지 서명하지 않는 안일한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참담함을 넘어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 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다"고 작심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전격 사퇴한 배경에는 구주류인 친윤석열계와 지도부가 자리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 혁신위가 출발도 전에 좌초한 것은 만성적인 문제"라며 "안 의원이 나름의 책임 의식을 갖고 위원장을 수락했겠지만, ...

한국경제 | 2025.07.07 19:34 | 홍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