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은 16일 여의도 천막당사를 떠나 염창동 신당사에 입주했다. 지난 4ㆍ15 총선 직전 천막당사로 옮겨온 지 84일 만이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입주식에서 "오늘은 한나라당이 국민 앞에서 새출발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함께 하며 사랑받는 염창동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대표는 "천막당사 시절의 정신과 절박감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현재에 안주한다면 국민은 ...

한국경제 | 2004.06.16 00:00

... 그 성과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권이 신용불량자에게 소득 창출 기회를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취업알선 프로그램도 신불자들의 호응도가 낮아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4월초부터 자행에만 빚을 진 단독 신용불량자 12만명을 대상으로 채무재조정에 들어갔지만 5월말 현재 1만5천여명(12.5%)의 채무를 재조정하는데 그쳤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채무재조정 안내장(DM) 발송을 5월11일께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취급을모두 삭제해 양약학 교육을 정상화하고 한약학과를 약대로부터 분리해 대학 운영과교육과정을 전문화한 뒤 보건의료 인력제도의 전체적인 틀 속에서 검토해야한다" 고주장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약대 6년제'에 반대하는 자신들의 입장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오는 23일 종묘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도 16일 정책 건의서를 통해 "(약대 6년제는) 정책효과가 전혀 없고 전문 직종간 갈등만 유발할 것"이라며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구분,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대거 체포된 데 대해서도 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 당국에 항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폭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다분히 차기 대선을 겨냥해 미국 거주 동포 1천만명의 표를 의식한 데서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여당인 국민행동당(PAN)과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PRI), 민주혁명당(PRD)은 이미 지난 4월 해외 동포에 대한 투표권 부여와 관련해 4개항의 계획으로 해외동포의 투표권을 신장한다는 데 합의한 상태다. 이 계획은 현재 의회에서 계속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의결된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것을 저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에서 "이 법안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교육주권 매각행위이며 국민여론을 수렴하지 않은 날치기 법안"이라며 "여.야 국회의원은 물론 교육.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필사적인 저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특히 외국학교의 내국인 입학 비율을 학교장의 자율에 맡긴 것이나 외국학교 이수자에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응답을 주고 받았고, 부유세를 제외한 대부분 사안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측은 이라크 파병과 관련, 정부가 파병 불가피론을 강하게 주장함에 따라 여당인 열린우리당에서 반대하기 힘들게 됐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민노당과 파병반대국민행동 등 시민단체가 공조해 대응키로 했다. 양측은 분양가 인하를 통해 서민주택 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했으나, 민노당은 분양원가 공개를 주장한 반면 참여연대는 원가연동제 도입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지난해 카드대란과 자금난 그리고 합병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신용카드사들이 리스크 강화 차원에 회원들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축소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삼성과 LG카드 등 전업계 뿐만 아니라, 국민과 BC 등 은행계를 포함해 회원들의 현금서비스 한도가 100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은 물론 회원 자격 상실도 900만명에 이르러 충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는 비단 카드사들뿐 만 아니라 축소하는데 금융당국이 적극 개입해 일조한 것으로 ...

한국경제TV | 2004.06.16 00:00

... "국회,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관위 등 헌법기관의 이전동의안을 7월중 국회에 낼 예정"이라며 "이들 기관에 대한 이전계획은 금년 하반기중 국회 동의를 얻는대로 최종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단장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국민투표 실시주장에 대해 "지난 2002년대선과 특별법 제정으로 국민적 합의를 거쳤으며, 국민투표 부의권은 대통령 재량행위"라며 "수도를 이전한 외국의 경우에도 투표를 실시한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 부단장은 특별법제정 과정에서 공청회 생략이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의장은 "정부가 얘기하는 원가연동제도 분양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며 "그러나 (원가연동제는) 우리 공약과 다르므로 당ㆍ정협 채널이 만들어지면 더 신중히 토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제도 모두) 국민들에게 값싼 아파트를 공급하자는 취지인데, 중요한 정책을 다룰 때는 성급하게 어떤 것이 옳다,그르다 할 필요는 없다"며 "공약이 변동될 때는 신중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6.16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저녁 신기남(辛基南) 당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지도부 및 국민통합실천위 소속의원 등을 청와대로 초청,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를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한 정부 계획과 함께 파병의당위성 등을 설명하는 동시에 파병 문제에 대한 당측 입장과 참석 의원들의 의견을들을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 중에는 이라크 추가파병 재검토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이라크 추가 파병 여부는 ...

연합뉴스 | 2004.06.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