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청남대 내달 중순 개방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오는 4월 중순부터 일반국민에게 개방된다. 유인태(柳寅泰)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은 청남대 개방계획을 보고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유 수석은 또 "청남대 소유권과 관리권을 모두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혀 충북 청원군 문의면 일대에 위치한 청남대의 소유권과 관리권을 충청북도에 넘길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소유권과 관리권 ...

연합뉴스 | 2003.03.24 00:00

차관회의 열어 지하철사고 수습 토의

... 지난주 장관회의 때 제시됐던 수습대책에 대한 후속조치와 희생자대책위가 요구하고 있는 사항 등에 대해 토의한다. 회의에서 건교부는 화재사고 수습대책으로 보상문제를 비롯해 지하철운행 여부, 전동차 개선 등 시범지하철 예산 확보관련 문제를, 보건복지부는 국민성금배분 및부상자 평생진료권 부여관련 등을 다루게 된다. 문광부는 49재 추모행사, 대구시는 추모사업 전반에 대해 안건을 제시하게 된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

연합뉴스 | 2003.03.24 00:00

[이라크戰] 전세계 반전시위 이어져

... 이슬람 학동(學童)들이 시내 광장에 모여 이라크인과 평화를 위한 기도를 했다. 이라크전에 대한 첫 시위가 열린 아프가니스탄에서는 1만여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미.영에게 죽음을", "알라-오-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도인 방글라데시에서는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한 장애인들도 시위에 동참했다. 이들은 붕대를 감은 이라크 어린이의 사진을 들고 수도 다카의 의회 건물까지 평화 행진에 나섰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이슬람교도 500여명이 역사적인 ...

연합뉴스 | 2003.03.24 00:00

[모나코] "28도 그늘아래서..." 샹송 들으며 '오! 樂'

... 아래 구시가가 끝나는 곳에 모나코 성당이 있다. 사실 이 곳은 1956년 레이니에 3세와의 결혼으로 이 나라의 왕비가 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무덤으로 더 유명해졌다.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기품과 아름다움으로 국민과 세계인의 사랑을 받던 그녀. 1875년 세워진 뒤 역대 국왕의 무덤만이 중앙 홀을 둘러가며 허락되었지만 그녀만큼은 예외였다. 수많은 무덤 가운데 그녀의 안식처를 찾기란 어렵지 않다. '유일하게' 꽃과 선물, 사진 등이 가득 쌓여 ...

한국경제 | 2003.03.24 00:00

대기업-중소기업 대졸신입 연봉차이 760만원

... 1천655만원, 중소기업1천300만원으로 연봉 수준이 대졸신입사원에 비해 71~79%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대기업의 대졸신입 사원 업종별 초임연봉은 금융업종이 2천78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업체별로는 대신증권(3천500만원), 국민신용카드.국민은행(3천200~3천400만원), 한국산업은행(3천200만원) 순이었다. 조선.중공업.화학업종은 평균 2천490만원으로 삼성중공업(3천만원)이 가장 높았고 현대중공업(2천700만~2천800만원), SK해운.호남석유...

연합뉴스 | 2003.03.24 00:00

美, 이라크 저항에 '주춤'.. 연합군 피해 커져

... 이라크군의 저항이 의외로 거세지면서 파죽지세로 바그다드를 포위,이라크 정예 공화국수비대와 일전을 계획해온 연합군의 단기전 전망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방영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과 영국군이 우리의 땅을 침략했기 때문에 모든 이라크인들은 그들과 싸워야 한다"며 항전을 촉구하고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이정훈 기자 gwang@hankyung....

한국경제 | 2003.03.24 00:00

이라크 파병…반대…의료부대만… .. 여야 25일 당론 결정

... 정대철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과거 걸프전때 조금 늦게 파병해 효과가 덜했던 전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의료부대를 먼저 파병한 뒤 전후복구를 위해 건설공병 부대를 파병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근태 고문은 "국민의 81%가 이라크전에 반대하고 있는데 입법부는 나름대로의 입장을 가져야 한다"며 "미국의 대이라크 군사조치를 지지하면 대량살상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해결은 어떻게 반대하느냐"고 반문했다. 이해찬 의원도 "유전확보를 ...

한국경제 | 2003.03.24 00:00

변협 "이라크 파병결정 우려"

... 국제연합헌장 및 국제법상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무력사용에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파병을 결정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정부의 파병결정은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 우리 헌법 5조에도 위배된다"며 "정부는 파병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신 무력공격으로피해를 본 이라크 국민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조치 및 피해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연합뉴스 | 2003.03.24 00:00

동부건설 시가배당률 20.7% .. 12월법인 배당 5조8천억

... 시가배당률이 10%대였다. 3년 연속 시가배당률이 5% 이상인 기업은 신대양제지 한일건설 동부정밀화학 신일건업 한국쉘석유 S-Oil 등 74개사에 달했다. 배당총액은 삼성전자가 9천1백2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전력(5천1백13억원),국민은행(3천2백52억원),포스코(2천8백60억원),현대자동차(2천4백3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로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외국인의 배당금 수입은 작년보다 74.5% 증가한 2조1천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 | 2003.03.24 00:00

[특파원코너] 워싱턴시내 두 모습

... 미군이 하겠지만 젊은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할 부모들은 어떻게 위로해야 하느냐며 목청을 돋웠다. 반전의 함성은 뉴욕 샌프란스시크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메아리쳤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둔 몰과 백악관 앞 풍경은 이렇게 달랐다. 좁게는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미국 국민들의 찬반 논쟁,넓게는 세계 각국의 대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 전쟁이 시작되면서 분열의 골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