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해결을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제도나 행정 이전에 우리의 기업환경 자체가 외국인 투자에 유리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미 여러차례 지적됐지만 외국인의 기업매수나 지분취득을 배척하는 국민 감정은 빨리 버려야 하며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문제도 신경써야 한다. 아울러 퇴직금 연월차 등을 기업재량에 맡겨 노동환경을 유연하게 해야 하며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도 서둘러야 한다. 과소비문제도 불로소득 탈세 등을 원천봉쇄함으로써 ...

한국경제 | 1998.05.01 00:00

... 대형화와 기존 부실채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금융기관 내실화를 이루느냐는 문제로 요약된다. 두가지가 모두 정부의 뒷받침이 없으면 해결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는 점에서 금융구조조정의 정부주도는 불가피하다. 시중에는 외환은행과 국민은행, 국민은행과 주택은행및 몇몇 지방은행, 신한은행을 축으로한 후발은행간 합병설이 뚜렷한 근거도 없이 나돌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기업문화의 현실을 감안할때 은행의 자율에만 맡겨 놓는다면 은행간 통.폐합을 통한 대형화는 ...

한국경제 | 1998.05.01 00:00

오는 6월4일의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를 사실상 확정했다. 국민회의 경기도지사후보로 확정된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와 한나라당 후보인 손학규 전 의원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 국민회의 임창열 후보 ] 국민회의 경기도지사 후보인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는 정통경제관료로 "IMF 해결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환란책임론에 대한 시비가 있긴 하지만 김대중대통령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고 있다. 외환위기 사태를 열정적으로 ...

한국경제 | 1998.04.30 00:00

국민카드(대표 이기용)는 30일 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홀에서 아시아나항공 (사장 박삼구)과 "아시아나보너스클럽국민카드" 업부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6월부터 발급될 이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 기능외에 "마일리지적립" 기능 및 "DC서비스"기능, "공합탑승수속 자동이용서비스" 기능이 포함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일자 ).

한국경제 | 1998.04.30 00:00

한나라당을 탈당한 일부의원들이 29일 국민회의에 입당한데 대해 자민련 박태준총재가 노골적으로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여 그 "진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총재는 이날 당무회의에서 "인천지역 한나라당 탈당의원들은 우리 (자민련)와 긴밀하게 접촉해온 것은 사실"이라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계개편과 당세확장은 순리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국민회의측에 경고성 발언도 빼놓지 않았다. 박 총재의 이날 발언은 국민회의와 ...

한국경제 | 1998.04.30 00:00

"김대중 대통령의 제주도개발 공약을 완벽하게 실천해 제주도를 동북아 교류의 거점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 30일 국민회의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우근민(55) 전총무처 차관은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예상외로 64표를 얻어 신구범 현지사(34표)를 30표차로 제쳤다. 우 후보는 "지사로 선출된다면 제주도의 대형 공공투자사업을 의혹없이 투명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제주도 ...

한국경제 | 1998.04.30 00:00

국민회의 전북도지부는 29일 전북학생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단독후보인 유종근 현 지사를 만장일치로 도지사후보로 추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

한국경제 | 1998.04.30 00:00

국민회의 군포시지구당(위원장 유선호의원)은 배연자(58) 산본새마을금고 이사장을 군포시장후보로 선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유 의원은 "여권이 6.4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 출마할 여성시장후보를 선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일자 ).

한국경제 | 1998.04.30 00:00

국민회의는 4월부터 재벌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이 금지된다는 점을 악용해 지난 3월에 지급보증 규모를 집중적으로 늘린 은행장에 대해 문책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장영달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30일 "지급보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3월에만 총 1백71건이 이뤄졌다"며 "이는 종전의 한달평균 50여건에 비해 3배나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특히 "새정부가 강력한 개혁의지를 보여왔는데도 은행이 지급보증을 크게 늘린 것은 ...

한국경제 | 1998.04.30 00:00

국민연금에 가입한 직장에서 일하다 실직한 사람은 그간 납부한 보험료의 80%까지를 연 11.4%의 낮은 이자율로 손쉽게 빌릴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종전 국민연금가입자로 반환일시금을 받지 않은 실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1일부터 12월말까지 최고 1천만원범위에서 생활안정자금을 빌려 준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자금이 실직자의 반환일시금을 담보로 하는 만큼 무보증으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융자를 받으려면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

한국경제 | 1998.04.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