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군 장성비리 칼 댄 국방부 검찰단

육군 군장성 진급비리 의혹 관련 군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국방부 내에 위치한 국방부 검찰단 앞을 사병들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2004.11.24 14:52

윤국방, '수뇌부 갈등설' 부인

윤광웅 국방장관은 24일 육군 장성 진급비리 의혹을 제기한 괴문서 사건 파장이 군 수뇌부간 갈등설로 비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번 사건이 수뇌부간 갈등설로 비쳐지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괴문서 사건)내사 이후 현재까지 남재준 육군참모총장과 수시로 전화로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법과 규정에 따라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수뇌부 사이 갈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신현돈(육군준장) 국방부 공보관이 전했다. 이에 ...

연합뉴스 | 2004.11.24 00:00

럼즈펠드 "정보 법안 저지 로비 안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23일 자신은 15개 정보기관 통합 법안이 의회에 상정되지 못하도록 로비를 벌인 적이 없다면서 이 법안을 찬성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럼즈펠드는 지난 20일 의회에서 정보법안 처리가 불발된 배경을 놓고 자신의 로비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고 부시 대통령이 화를 내는 등 파문이 빚어진 뒤 이날 펜타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공식 입장을 처음 밝혔다. 럼즈펠드는 400억 달러에 이르는 정보 예산의 ...

연합뉴스 | 2004.11.24 00:00

국정원 "북한 내부 이상징후 없다"

... 동향' 보고를 통해 "북한은 경제개혁 지속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면서 `비(非)사회주의현상' 및 외부사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파견자들에 대한 규제강화 등 주민통제에 부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철거설과 관련, "최근들어 인민문화궁전내 국제회의실과 만수대 의사당 등 일부 장소에서 이를 철거했다"면서 "북한의 일부 장소에서 김정일 초상화가 철거된 것은 대외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11.24 00:00

전문대 이색학과 신설로 신입생 '손짓'

... '의료시스템정보과', 태백의 강원관광대는 '관광상품개발과'를 신설하는 등 2005학년도에 도내 7개 전문대학에서 23개의 학과나 전공이 새로 개설됐다. 한편 사이버 범죄예방 전문가를 키우는 강릉영동대의 '사이버경찰과'와 육군본부와의 학.군 협정를 통해 군기술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만든 원주 상지영서대의 '국방정보통신과' 등 2004학년도에 신설된 이색학과들도 여전히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

연합뉴스 | 2004.11.24 00:00

軍검찰 중령ㆍ대령 2명 참고인 조사

...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 관계자는 "B대령이 진급인사를 앞두고 일부 서류를 조작한 의혹이 짙어일단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비리 혐의가 입증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군 검찰은 최근 국방부 청사에 살포된 괴문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인사관련 자료의 조작이나 윗선 또는 외부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도 B대령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B대령은 음주운전관련 기록을 위조하지 않았으며 설사 조작했더라도 진급인사에는 아무런 영향을 ...

연합뉴스 | 2004.11.24 00:00

"美국무부에 北정권 교체파 세워야" .. 에버슈타트

... 강경파를 기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외교가에서는 국무부 부장관에 북한의 정권 교체를 공공연히 주장해온 존 볼턴군축담당 차관의 승진 기용 여부를 놓고 그를 후원하는 딕 체니 부통령및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라이스 내정자간의 힘겨루기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있다. 한편 에버슈타트 연구원은 "참여정부의 핵심 그룹이 반미적인 반면 북한에 유화적"이라는 등 한국을 '이탈한 동맹국'으로 규정하고, "한국이 한미 안보 동맹에 안보를 ...

연합뉴스 | 2004.11.24 00:00

與 "軍진급비리 조사 미흡시 국조 검토"

열린우리당 안영근(安泳根) 제2정조위원장은 24일 `육군 장성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 "국방부의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고,조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군 인사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 "음해성의 무기명 투서가 문제이긴 하지만,더욱 중요한 것은 여전히 군 진급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투서사건으로 인해 오랫동안 군 주변에서 ...

연합뉴스 | 2004.11.24 00:00

'육군 수뇌부 군검찰 압수수색에 반발'

... 있었다고 주장한 무기명 투서를 근거로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대해육군 장성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군의 생명인 지휘권을 문란케 하는 음해성 투서는 조사하지 않고 관련자를색출해 엄단하겠다고 공언한 국방장관의 약속이 이번에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불만의 목소리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육군의 A소장은 24일 "군 검찰이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와 장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이번 조치로 ...

연합뉴스 | 2004.11.24 00:00

[취재여록] 軍인사비리 언제까지

... 특정 지연,학연,인맥을 겨냥한 비공식적인 투서들이 정권의 상층부와 사정기관에 끊임없이 전달됐다. 국민의 정부에서 참여정부로 바뀔 때도 군 요직에 득세했던 특정지역 출신 인맥의 청산을 요구하는 문건들이 은밀히 나돌았다. 조영길 전 국방장관이 올 5월 근거없는 악성루머나 투서 연루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단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리는 등 군이 '음해성 투서와 전쟁'을 선포한 것은 이에 대한 심각성을 말해줬다. 특히 이번 장성 진급비리 관련 괴문서 사건은 군내 갈등설로까지 ...

한국경제 | 2004.1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