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오는 22일 북한을 재방문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 전제로 피랍 일본인 잔류가족 8명의조기.무조건 송환에 대한 북한측의 확약을 요청해왔던 만큼 이들의 귀국 협상이 큰진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은 양국간 국교정상화 목표를 담은 평양선언이 발표된 지난 200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전했다. 두 지도자의 전화 접촉은 악화일로로 치닫던 양국 관계의 긍정적 전환을 재촉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국 관계의 긍정적 조짐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공세의 고삐를풀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샤울 모파즈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지구 공세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의 무기밀수를 차단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지시티와 가자지구 남부 라파지역을 각각 침공,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중동정책과 비밀작전,대테러 활동 등을 소상하게 설명하면서 이라크 전쟁의 실상을 파헤친다. 그는 "9·11테러는 저지할 수 있었다"고 단언한다. 부시 행정부가 출범한 직후 테러방지 대책을 세워 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과 럼즈펠드 국방장관에게 제시했지만 묵살당했다는 것.이 대책이 실행됐다면 무방비로 테러에 노출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9·11테러 이후의 대응도 부적절했다고 그는 지적한다. 저자는 "상황은 절망적이야.그들은 테러전쟁을 정치적으로 ...

한국경제 | 2004.05.14 00:00

... 바그다드 남쪽 캠프 부카내 교도소 담당 의료진으로 활동한 스페인 의사들은 이교도소가 전쟁 당시 최대 8천명의 포로를 수감했던 이 교도소가 제네바협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통제됐다고 밝혔다. 호세 보노 스페인 국방장관은 자국군이 고문, 구타 등 학대 행위를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부인한 뒤 군 자체적으로 학대행위 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주둔군 사령관의 포로학대 파문 인지 사실이 알려져 '불똥'을 맞은 이탈리아군 검찰도 자국군이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국방부 검찰단은 14일 군단장 등을 거치며 부대예산과 공금 1억4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신일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군대장.육사26기)을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신 대장은 2001년 10월 강원도 인제군 3군단장 재직 시절 자매결연 기업으로부터 넘겨받은 장병위문금 1천만원을 챙긴 것을 비롯해 152차례에 걸쳐 9천3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대장은 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발령난 지난해 4월 지휘운영비 600여만원을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13일 이라크를 전격 방문한 도널드 럼즈펠드미 국방장관은 포로학대 사건이 자신에게 "큰 충격"이었다면서도 폭넓은 비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신문을 읽지 않으며 나는 생존자"라며 사임 압력을 일축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이라크 포로학대의 중심지인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방문한 후 미군을 상대로 행한 연설에서 미군 헌병들이 이라크 수감자들을 학대한 데대해 "놀랐다"면서도 임무 수행을 위한 전반적인 노력을 치하했다. 그는 이어 "언론에서 비난을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추경을 추진하다 보니 추경 대상 사업들을 대략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중기재정계획은 올해부터 2008년까지 정부 살림살이를 담은 계획으로 이미 기본적인 골격은 갖춰진 상태여서 대통령의 재가만 받으면 확정된다. 국방과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교육, 농업 등에 대한 투자는 국가 운명을 결정짓는 주요 분야이므로 대통령의 심도 있는 검토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늦어도 7~8월이면 중기재정계획은 확정될 전망이다. 금융감독기구 개편은 재경부와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조영길 국방장관은 14일 공금횡령 및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이철우 전 해병대사령관의 현역시절 비리혐의를 보고받고도 묵살했다는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조 장관은 이날 남대연 대변인을 통해 지난해 4월 이 사령관에 대한 합동조사단의 비리의혹 내사결과를 구두로 보고받은 적은 있으나 수사보고서 결제를 거부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남 대변인은 이 전 사령관이 부대 예산과 복지수익금을 횡령하고 인사청탁 명목으로 부하 장교들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변호인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군의 이라크 수감자 학대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퀸즈 랭카셔 연대'가 해산될 것이라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지(紙)가 14일 보도했다. 우익계 신문으로 군부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 신문은 `국방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그동안 기강이 해이한 것으로 평가돼온 이 연대에 수감자 학대소식은 "마지막 지푸라기"라며 이같이 전했다. (바그다드.워싱턴.런던 AFP=연합뉴스) ciw@yna.co.kr

연합뉴스 | 2004.05.14 00:00

... 군사회담)으로 결정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비무장지대(DMZ)내 경의선 남북관리구역 군사분계선(MDL) 상에서 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한 뒤 제1차 회담을 26일 하루 금강산내 북측 시설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날 연락장교 접촉에는 국방부 박희철 중령외 3명이, 북측에서 박기용 상좌 외2명이 각각 참석했다. 북측은 금강산내 시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으나, 현대아산이 관리중인 해금강호텔과, 온정각이 배제됨에 따라 금강산여관과 김정숙휴양소, 다수의 초대소가 ...

연합뉴스 | 2004.05.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