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원달러환율 1300원 돌파…지금 달러 사면 '대박 or 쪽박?'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 올렸던 1994년이다. 이때부터 각국 금리 간 ‘대발산(great divergence)이 시작되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굵직굵직한 사건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발산은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소득격차가 ... 폭락했던 엔·달러 환율은 불과 5년이란 짧은 기간 안에 148엔대까지 치솟았다. 어빙 피셔의 통화가치를 감안한 국제자금이동이론 상 미국 금리가 오르고 강달러가 되면 신흥국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이탈이 발생한다. 대발산이 시작됐던 1994년 ...

한국경제TV | 2022.06.27 09:35

지금 달러 사두면 1년 후에 대박 날까, 쪽박 찰까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면서 온통 난리다. 과거 아시아 외환위기, 리먼브러더스 사태 등과 같은 대형 위기가 발생했을 때만 이 선을 넘었던 만큼 제2 외환위기, 미증유 퍼펙트스톰 등 각종 위기설이 난무하고 있다. 정책당국도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찾느라 부산하다. 현시점에서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1300원 이상의 원·달러 환율 수준’을 예상하지 못했느냐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은 두 단계로 ...

한국경제 | 2022.06.26 17:12 | 한상춘

[김원호의 국제경제 읽기] '중남미 新좌파 물결' 한국 기업에 위협일까

... 팬데믹 대응 미숙 등 실정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하다. 더군다나 최근 초인플레이션과 대량 난민을 유발한 베네수엘라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22번이나 받은 아르헨티나의 극단적인 정부 실패는 반면교사로서 여타 좌파 정부의 선택지를 ... 나타났다. 넷째, 전통적 지역 패권자인 미국의 대안으로서 이전 좌파 물결을 타고 부상한 중국은 자원 개발 및 수입, 금융 지원, 인프라 투자, 통신기술, 코로나 백신 협력 등을 통해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키워왔다. 그러나 ...

한국경제 | 2022.06.26 17:07

韓경제, 스테그플레이션 뛰어넘어 복합위기 우려된다…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 경제가 지난 2월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제봉쇄 조치, 신흥국 금융위기 등과 같은 대형변수들이 순차적으로 발생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급변하고 있다. 종전과 달리 ... 올렸던 1994년이다. 이때부터 각국 금리 간 ‘대발산(great divergence)이 발생하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커다란 사건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6월 FOMC 회의 점도표 (자료: 한국은행 워싱턴사무소) ...

한국경제TV | 2022.06.20 07:44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韓경제, 복합태풍위기 해결책 '프로보노 퍼블리코'

... 엔·달러 환율은 불과 5년이란 짧은 기간에 148엔대까지 치솟았다. 어빙 피셔의 통화가치를 감안한 국제 자금이동 이론상 미국 금리가 오르고 강달러가 되면 신흥국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한다. 대발산이 시작된 1994년 ... 중앙은행(Fed)의 제로금리 정책에 따라 빚의 무서움을 모르고 조달한 달러부채 만기가 본격적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신흥국들은 2025년까지 매년 평균 4000억달러 이상 달러부채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 ...

한국경제 | 2022.06.19 17:07 | 한상춘

Fed, 양적긴축(QT) 추진했다…세계 증시 어떻게 될까?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 추진으로 유동성이 줄어들면 거품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자산시장에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 사태 이후처럼 초금융완화 정책으로 모든 자산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중앙은행(Fed)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처음 논의된 ... 입장이 최근에는 물가뿐만 아니라 경기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쪽으로 선회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대폭 낮춘 국제금융협회(IIF) 등도 같은 입장이다. 올가을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양대 통수권자 대통령 입장에서 스테그플레이션 ...

한국경제TV | 2022.06.13 07:35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스태그플레이션 확률 낮다"는 韓銀…무슨 근거로?

... 지난 2월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봉쇄 조치, 신흥국 금융위기 등과 같은 대형 변수가 순차적으로 발생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급변하고 있다. 상반기에 ... 연초까지만 하더라도 경기 논쟁은 ‘과연 침체될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벌어졌지만, 4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에서는 ‘슬로플레이션’ 우려가 처음으로 제기됐다. 그 후 두 달도 채 지나지 ...

한국경제 | 2022.06.12 17:17 | 한상춘

[한상춘의 세계경제 읽기] 바이오업계 최대 현안 '인플레이션'…극복 가능할까

... 인플레이션을 ‘짖지 않은 개(The Dog That Didn’t Bark)’로 경시해왔던 국제통화기금(IMF)이 종전의 입장을 바꿔 회원국에게 인플레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촉구했다. 각국 중앙은행들도 ... 않다(통화정책 불가역성). 작년 8월 잭슨홀 미팅에서 Fed가 2013년 당시와 마찬가지로 ‘트리플 버블(금융완화 버블·인플레 버블·테이퍼링 지연 버블)’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금융완화를 ...

바이오인사이트 | 2022.06.10 16:58 | 이도희

세계 경제와 증시 최대현안 '인플레이션'…그 실체와 과연 극복될 수 있나?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 ‘짖지 않은 개(The Dog That Didn’t Bark)’로 경시해 왔던 국제통화기금(IMF)은 종전의 입장을 확 바꿔 각 회원국들에게 인플레 안정에 최우선순위를 둘 것을 촉구했다. 각국 중앙은행들도 ...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1998년 러시아 모라토리움(국가채무 불이행) 사태까지 이어지는 신흥국 위기가 발생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신흥국 위기를 초래했던 GD와 강달러를 주도했던 Fed 의장과 재무장관 이름을 따 ‘그린스펀 ...

한국경제TV | 2022.06.07 12:47

먹거리·기름값에 전전긍긍…박정희도 떨게 만든 '미친 물가' [대통령 연설 읽기]

...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영삼 정부에선 물가상승률이 4~5%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여파로 물가 불안이 우려되자 10월 한국경제신문 창간 기념 특별회견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기 ...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은 그해 6월 특별 기자회견에서 “원자재와 곡물 가격이 엄청나게 오르고 국제유가는 작년보다 두 배나 뛰었다”며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

한국경제 | 2022.06.04 06:50 | 서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