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오늘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한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현재의 경제위기는 시장의 실패가 아니라 정부의 실패"라며 연기금을 동원한 한국판 뉴딜정책에 비판을 가했습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비례대표)은 '귤화위지(橘化僞枳)'라는 표현을 쓰며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듯, 뉴딜정책이 태평양을 건넌 순간 박물관에 보낼 유물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의원은 ...

한국경제TV | 2004.11.15 00:00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정부가 도입을 추진중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도마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위헌시비가 예상되는 종부세를 정부가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이유가 뭐냐"며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일제히 요구했다. 여당측에서도 "거래세 추가인하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측을 압박했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정부는 부동산세제 개편의 원칙으로 보유세는 강화하되 거래세는 낮추는 것을 천명하고 있으나 실제 내용을 보면 보유세와 거래세를 ...

한국경제 | 2004.11.15 00:00

... `각론'에서의 당내 견해차가 예상외로 커 당론 채택이 순조롭지 못할 것이라는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확대간부 회의에서는 종부세 법안 발의주체와 도입시기, 의견수렴 절차를 둘러싸고 당내 이견이 분출했다. ...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었지만, 도리어 의견차를 재확인한자리가 된 셈이다. 회의에서는 법안 발의를 정부 입법이 아닌 의원 입법으로 하면서까지 시간에 쫓기듯 연내 입법을 추진하는데 대한 반론이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세부담과 ...

연합뉴스 | 2004.11.15 00:00

... 추진에 필요한 군사력 건설을 위해 국방예산을 매년 11%가량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우리당과 당정협의를 갖고,주한 미군 감축에 따른 전력 공백을 독자적인 힘으로 메우기 위해서는 국방예산을 오는 ... 7조8백51억원이다. 이날 당정 협의회에는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천정배 원내대표,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유재건 국회 국방위원장,김성곤 김명자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

한국경제 | 2004.11.15 00:00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주철현 부장검사)는 15일 국정감사에서 현대건설을 문제삼지 말아달라는 등 청탁과 함께 송영진 전 의원의 후원회 회원에게 하도급공사를 주기로 약속한 혐의(뇌물공여약속)로 심현영 전 현대건설 사장을 추가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심씨는 2002년 9월 당시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의원이던 송씨가 현대건설 관련 문제를 국감에서 지적하려 하자 국감에서 현대건설을 문제삼지 않고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억원 상당의 대전-당진간 ...

연합뉴스 | 2004.11.15 00:00

...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한나라당과의 조율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따라서 보유세제 입법시기가 내년초 임시국회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4대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로 국회가 파행으로치달을 ... 논의했는데, 불경기 상황 등을 감안해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고 `보유세강화, 거래세 완화'라는 원칙에 동의하는 일부 의원들도 구체적인 세부내용은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중요하고 복잡한 세제를 처리하려면 다양한 ...

연합뉴스 | 2004.11.15 00:00

대전지역 고교가 최근 3년간 졸업생 1천명당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수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이주호(한나라당) 의원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2-2004년 3년간 대전지역 고교의 졸업생 1천명당 서울대 평균 합격인원은 12.54명으로, 서울 11.54명, 대구 11.33명, 광주 10.11명, 부산8.96명보다 많은 전국 최고를 보였다. 반면 충남은 전국 평균인 8.44명에도 ...

연합뉴스 | 2004.11.15 00:00

여야는 15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외국 투기자본의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대비해 국내 '토종기업'에 대한 경영권 방어수단과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열린우리당 신중식 의원은 "에너지와 금융 등 국가의 주요 부문이 이렇다할 제도적 방어장치 없이 외국자본의 공격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제는 정치공방에서 탈피해 '경제안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삼성전자나 현대상선 등 초우량기업을 ...

한국경제 | 2004.11.15 00:00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5일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대규모 감세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규모 감세정책에 대한 견해를묻는 열린우리당 강봉균(康奉均) 의원의 질의에 "이미 적자재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대폭적인 감세는 재정 적자구조를 고착화하고 건전한 성장을 해칠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IMF사태 이후 국채발행이 많아지면서 이자부담이 연간 7∼8조원에달해 ...

연합뉴스 | 2004.11.15 00:00

... 설전이 벌어졌다. 정부는 당초 연내 입법을 겨냥,촉박한 일정을 감안해 국무회의 통과나 입법예고 절차 등이 필요없는 의원입법을 추진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촉박한 시한을 정해 놓고 서둘면 안된다며 '속도 조절'을 주장했다. 현 ... 집행과정에서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금년내 입법 완료 목표를 후퇴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일부 의원들은 "입법기관의 동의도 받지 않은 정부 예산안에 국회가 끌려 다녀야 한다는 얘기냐"며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다. ...

한국경제 | 2004.1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