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9일 국가보안법 폐지와 관련, "안보와 국민들의 염려를 충분히 고려하는 방향으로 법체계를 분명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냉전.분단체제에서데탕트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국보법이란 걸림돌을 제거하고 청산해야 한다는시대적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불행했던 과거유물인 국보법 청산에 대해 이론의여지없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9.09 00:00

서울시내 사립대학교중 71%가 교육부가 정한 교지 기준면적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진수희(陳壽姬.한나라당) 의원이 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자료에 따르면 2003년말 현재 서울시내 사립학교 38개교중 ... 27개교가교지기준 면적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고, 교지보유율이 50% 미만인 대학도 39.5%인 15개교에 달했다. 진 의원은 "교지확보가 제대로 안됐다는 것은 사립대의 협소한 교육환경을 반증한다"며 "서울시내에서 더 이상의 교지확보가 어렵다면 ...

연합뉴스 | 2004.09.09 00:00

... 국제카르텔 조사를 둘러싼 법률적 논란이제기됨에 따라 공정거래법의 역외적용을 위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이상경 의원은 최근 국제적 카르텔에 가담한 외국 국적의기업들에 대해 국내 공정거래법을 역외 적용하고 관련 서류송달이 가능하도록 하는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국회 정무위윈회에 제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외국기업들이 독과점 지위를 이용, 가격을 담합해 수출하는등 우리나라의 시장질서를 해치는 경우가 늘어나는 ...

연합뉴스 | 2004.09.09 00:00

... 제작하고도 남는 게 없는 반면 방송사들은 앉아서 떼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이경숙 열린우리당 의원에게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톱스타 비와 송혜교를 전면에 내세워 인기를 끈 ... 회당 8천여만원(총 20부작)의 제작비를 감안하면 SBS는 이 드라마 한 편으로 29억원의 순수익을 얻었다. 이 의원 측은 "KBS는 '풀하우스'로 36억원을 벌었고 외주 제작사에 16억원을 지급했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20여억 원을 ...

연합뉴스 | 2004.09.09 00:00

9일 열린 국회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영방송의 재허가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재허가문제는)방송사주의 방송 개입 등이 재심사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여당에서 민방의 소유지분 상한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은 방송 장악 의도"라며 적극 맞섰다.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은 "방송이라는 공공의 재산이 사유화되고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되는 데도 민영방송의 허가조건 ...

한국경제 | 2004.09.09 00:00

... 기업들의 투자와 민간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박영선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화폐발행 잔액은 23조161억원으로 ...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 연간 전체로 화폐발행 잔액이 전년말보다 줄어든 것은 2000년이다. 박 의원은 "돈이 잘 안돈다는 것은 경기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얘기"라며"투자심리와 소비심리가 살아날 수 있는 환경과 ...

연합뉴스 | 2004.09.09 00:00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1명이 신용정보 관리 대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한나라.부산남구 갑)의원에게 제출한 신용불량정보 해제기록 보존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개인신용불량자에서는벗어났지만 최장 5년까지 관련기록이 보존되는 개인 신용불량 해제기록 보존 대상자가 지난 6월말 현재 37만6천793명으로 작년말보다 8만2천784명이 늘어났다. 해제기록 보존 대상자는 신용불량자와는 달리 여신심사에서 원칙적으로 ...

연합뉴스 | 2004.09.09 00:00

... 않았다. 이와 함께 42개 정부 부처의 153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아예 충원이 되지 않은곳도 21개나 됐다. 전 의원은 "개방형 공무원 직위 심사위원회에 민간 위원이 50% 들어간다고 하나공무원 출신 위원들이 단결할 경우 공직 내부에서 ... 위해 1999년 5월 도입됐으나, 8월말현재 개방형 직위 중 30% 정도만 민간인으로 채워진 상태다. 한편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 기획예산처 결산심사에서 "정부 부처의 지난해 특근매식비 예산액이 1천81억원으로 나와 있는데, ...

연합뉴스 | 2004.09.09 00:00

... 9일 민영방송의 재허가 심사와 관련해 "심사가 엄정하게 진행중이며, 공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국회 문광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영방송에) 위법사항이 있을 경우 추상과 같이 대할 것"이라며 "예전처럼 형식적인 재허가 ... 취소될 경우에 대비해 방송시설의 양도, 불하,매각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열린우리당 김재홍(金在洪)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곧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

연합뉴스 | 2004.09.09 00:00

9일 열린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에서는 양정철(楊正哲)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대기업 임원에게 행사비 분담을 요청하는 전화를 건문제와 관련, 행사를 공동주최한 산자부의 책임문제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재완(朴宰完) 의원은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긴급현안질의를 요청, 회의에 출석한 이희범(李熙範) 산자부 장관에게 "행사 경비 분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없다면 당연히 기업부담이 커지게 돼 부패의 소지가 있는게 아니냐"고 따졌다. ...

연합뉴스 | 2004.09.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