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지난 23일 밤 국회 정개특위 회의장 위원장석을 점거하고 있던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에게 '성희롱'으로 간주될 수 있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야3당 의원들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회의장 점거로 회의가 열리지 못한 사이 특위소위 회의실에 대기하던 중 누군가가 "위원장석에 앉아있는 김 의원을 끌어내면 성희롱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남의 집 안방에 여자가 누워있는걸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 하나. 주물러 ...

한국경제 | 2003.12.24 00:00

... ▲소액물품 면세기준 상향 = 내년 4월부터 면세되는 자가사용 물품의 기준 가격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세관 압수품 인터넷 판매 = 주류.담배류를 제외한 세관 압수품을 인터넷으로 판매. ◆기획예산처 ▲기금심사 강화 = 불필요한 기금을 없애기 위해 3년마다 기금 존치 여부를 평가. ▲금융성 기금 국회서 심의 =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등 금융성기금도 국회의 심의.의결 받아 운용계획 수립해야함.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문 실장은 그러나 자신의 발언이 파문을 불러일으키자 24일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을 통해 "공직자가 진퇴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원론을 얘기한 것"이라며 "재신임 얘기가 나왔을 때 이미 사표를 냈었고, 국회에서도 청와대에 있기 어렵다는 얘기를 한 만큼 그런 연장선상에서 언제든 떠날 준비가 돼 있다는 원론적 발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원이 전날 "내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단독 과반이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24일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안의 직권상정 문제와 관련, "현재 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되는 사안은 직권상정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간부회의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직권상정 가능성에 대해 "정치개혁 관련 법안은 각 당이 합의에 의해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손영순(孫永淳) 공보수석대행이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choinal@yonhapnews

연합뉴스 | 2003.12.24 00:00

일본 정부는 24일 각의에서 세수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약36조6천억엔의 국채발행을 포함한 82조1천109엔 규모의 2004회계연도 예산 정부안을확정했다. 내년 1월 정기국회에 제출될 이 예산안은 금년도 본예산에 비해 0.4%가 늘었으나 공공사업을 비롯한 주요 경비를 삭감, 참의원 선거 경비 등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금년도에 미치지 못한 긴축형 예산으로, 경기회복세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된다. 세수는 41조7천470억엔으로 금년도와 비슷한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국회 예결위는 24일 예산안조정소위와 간사회의를 잇따라 열고 117조5천억원(일반회계 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항목별 삭감.증액 등 조정작업을 계속했다. 소위는 이날 오전 임대주택단지 생활환경 개선사업,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교육방송(EBS) 제작지원사업, 소기업 대출금 손실보전사업 등 신규사업에 대해 1천300여억원을 증액키로 잠정합의하고 추가 증액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전날까지 일반회계 1조1천403억원, 기금 2조8천억원,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일본은 미국의 원조 자체는 고맙게 받아들이면서도 태평양전쟁 패전을 딛고 경제재건에 매진하기 위해 집단적 자위권 문제에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일본측은 "일정정도 이상의 방위력 증강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는 헌법개정이 필요하다", "국회에서 반대하는 정당의 공격표적이 된다" 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일관되게 미국측 요구에 반대입장을 전개했다. 집단적 자위권이란 동맹 관계에 있는 국가가 무력 공격을 받았을 경우 이를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응전할 수 있는 국제법상의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열린우리당은 24일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정치개혁안 타결을 위해 4당 대표회담을 갖자고 제안한데대해 4당대표와 원내대표(원내총무)가 참석하는 8자회담을 갖자고 역제안했다. 정동채(鄭東采) 홍보위원장은 상임중앙위원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최 대표의 제안은 자신들의 폭거에 전혀 반성없는 정략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그러나 우리는 대화에 응한다는 기본입장에 따라 선거법협상을 주로 논의한 원내대표가 포함된8자회담을 25일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민주당은 24일 국회 정개특위가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회의장 점거로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한데 대해 "개혁 이미지만을 날치기하려는비열한 구태정치를 답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민주당은 열린우리당이 선거법 다수안을 `박상천(朴相千) 을 위한 게리맨더링'이라고 주장하고 나선데 대해 "비도덕적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흥분했다. 조순형(趙舜衡) 대표는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헌정사에서 선거제도는 합의에 의해 결정됐다는 열린우리당 주장은 사실이고, 선거제도는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누르고 대표가 돼 당내 세력판도에 변화를 몰고 왔다. 열린우리당 김원기 의장은 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토대로 창당을 주도,열린우리당의 명실상부한 실세로 자리매김했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대통령 측근 특검법 관철 등 국회 표결과정에서 뛰어난 협상력을 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원은 당 대표경선을 앞두고 유력한 대표후보로 거론되는 등 신당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강효리'라는 별명을 얻은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정치를 안한다"는 ...

한국경제 | 2003.1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