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여성 저임금근로자 비중 남성의 2.7배

여성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 꼴로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성 저임금근로자 비중이 남성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임금근로자는 중위임금(전체 임금근로자 임금의 중간 값)의 3분의 2 이하를 받는 근로자를 뜻한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시간당 중위임금은 6천332원이며 저임금근로자의 기준이 되는 중위임금 3분의 2 값은 4천222원이다. 4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말 ...

연합뉴스 | 2005.12.04 00:00

[사설] (5일자) 비정규직 입법 더 미룰 시간 없다

... 난항(難航)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는 물론 노동계와 재계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면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결론부터 말해 비정규직 법안은 이번 국회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열악한 근무조건에 시달리는 비정규 근로자가 540만명(정부 추계,지난해 8월 현재)에 달하는데다 매년 80만명씩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들의 권리 보호는 정말 시급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이번 국회서 처리하지 못할 경우 당분간 입법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밖에 ...

한국경제 | 2005.12.04 00:00 | 이봉구

美백악관, 올 경제성장 예상치 상향조정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은 3.5%, 내년도 성장률은 3.4%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스콧 맥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맥클렐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근로자와 기업들은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과 높은 에너지 가격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했다"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5%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클렐런 대변인의 이 같은 전망은 지난 6월 백악관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4%에 ...

연합뉴스 | 2005.12.02 00:00

비정규직법안 환노위서 진통.. 여야, 이견 못좁혀

... 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오전 예정된 전체회의는 다음 주로 순연됐다. 여야 간 가장 큰 쟁점은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기간과 사용사유 제한 문제다. 열린우리당은 기간제 근로자를 사용사유 제한 없이 2년까지 고용할 수 있게 ... 민주노동당은 노사 합의 없는 법안 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원식 법안심사소위원장은 소위가 끝난 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소위를 계속 개최해 쟁점을 타결할 것"이라며 "충분한 심의를 거쳐 정기 국회 내에 ...

한국경제 | 2005.12.02 00:00 | 양준영

동유럽 '니어쇼어링 허브'로 뜬다

... 인건비보다 75% 싼 데 반해 동유럽은 50~60% 저렴하다. 인건비로는 인도가 유리하지만 동유럽은 서유럽과 시간대가 비슷하고 법적 제도적 환경이 유사한 데다 고급 기술인력이 해마다 큰 폭으로 배출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과학 ... 쪽으로 한단계 발전하고 있다. 러시아 옆 에스토니아에는 1990년대 초 핀란드 노키아에 휴대폰을 납품하는 엘코텍이 근로자 3000명을 고용한 사업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제는 미국 e베이에 인수된 인터넷 전화회사 스카이프의 연구개발센터가 ...

한국경제 | 2005.12.02 00:00 | 장규호

올해 달라진 연말정산

연말정산은 직장인이 지난 1년간 월급받을 때 원천징수 방식으로 냈던 근로소득세를 연간기준으로 따져 덜 냈으면 더 내고, 많이 냈으면 돌려받는 것이다. 정산 서류를 얼마나 빠짐없이 제출했느냐에 따라 돌려받는 세금이 달라지는 만큼 ... 의무화 = 기부금 모집단체는 100만원 이상 기부자에 대한 영수증 발급대장을 반드시 작성, 보관해야 한다. ▲`물류근로자' 시간외수당 비과세 = 공장.광산.어업.운전 근로자 등 시간외수당이 비과세되는 근로자의 범위가 우편물 집배원, ...

연합뉴스 | 2005.12.01 00:00

퇴직연금제도 12월 1일부터 첫 시행

다음달 1일부터 퇴직연금제도가 첫 시행에 들어간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제정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퇴직연금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퇴직연금제도는 종업원의 퇴직금 전부 또는 일부를 ... 대부분은 그러나 현행 퇴직금제를 유지하면서 추이를 지켜본 뒤 2010년 이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여 본격 도입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주재성 금감원 복합금융감독실장은 "내달 1일부터 이틀간 퇴직연금 사업자 신청을 받고 ...

연합뉴스 | 2005.11.30 00:00

[시론] 퇴직연금제 경쟁력 갖추려면

... 유예기간을 두었다. 이 기간은 우리보다 먼저 도입한 외국사례를 감안할 때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노사 협상에도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퇴직연금 운영 주체인 금융회사도 이 기간내에 충분한 역량을 갖출 것이 요구된다. 퇴직연금 시장이 ... 고려가 빠져 있다. 연금계리학은 퇴직연금의 재무건전성을 보장하고 검증하는 학문으로 퇴직연금 운영의 필수분야다. 근로자의 수급권 보장을 위한 다른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해서 연금계리학적 고려를 하지 않는 것은 경쟁력 측면에서 마이너스 ...

한국경제 | 2005.11.30 00:00 | 정용성

[퇴직연금 내달 시행] (下) 기업들 어떻게 준비하나

... LG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들은 이같이 반응했다. 퇴직연금제가 도입,정착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시행 여부,도입형태,범위 등 아무것도 확정한 게 없다고 밝혔다. 대형 사업장이다 ... 기업들의 기존 부담금을 줄여주면서 퇴직연금제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 한 대기업 관계자는 "고령화에 대비한 근로자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는 이해하나 정부가 기존 퇴직금제의 손비인정 범위를 축소할 것이란 얘기도 있어 퇴직연금제로의 ...

한국경제 | 2005.11.29 00:00 | 김홍열

[퇴직연금 내달 시행] (中) 안정성 최우선 고려 운용사 선택을

1875년에 시작해 13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퇴직연금은 1974년 근로자퇴직소득보장법(ERISA)제정에 의해 DB제도가 확립되고 1985년 401(k)의 출현으로 DC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DB형은 ... 방식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DB형은 회사 폐업을 가정해 일시에 지급해야 할 퇴직금 추계액을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의 부담이 급증,장기적인 제도운용에 큰 장애요소로 부각될 수 있다. 삼성생명 기업연금컨설팅팀 이승민 ...

한국경제 | 2005.11.28 00:00 | 이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