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막오른 '메이드 인 개성'] 北근로자 월급50불 개별지급

개성공단 시범단지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이곳에서 근무할 북한 근로자들의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남한 기업에 고용됐지만 남한 근로자들과 달리 남북한이 공동으로 제정한 '개성공업지구법 및 그 하위규정'에 따르도록 특별 규정하고 있다. ○임금은 달러로 개인에게 지급=북한 근로자의 근무시간은 주당 48시간이다. 하지만 종업원 대표 또는 해당 종업원과 합의하면 연장 및 야간근로도 가능하다. 이 경우 일당 또는 시간당 임금의 50%를 ...

한국경제 | 2004.12.15 00:00

[2004 산업현장] ⑪중소기업.. '최악의 한해'

... 지난 달에는 `환리스크 관리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산업기능요원 제도 등을 통해 부족한 인력을 확보키로 했고 중장기적으로는 장기근무자에 대한 국민주택 특별분양, 세금감면 및 학자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근로조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정책자금을 확대해 왔으나 정책자금공급체계가 금융기관 중심으로 되어 있어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국내 최초 연안 크루저 18일 취항

... 부산해양수산청 등은 크루즈 승객의 편의를 위해 부산항 연안부두에서승선절차를 밟고 셔틀버스로 1부두로 이동해 팬스타드림호에 옮겨 타도록 했다. 이 연안 크루즈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대형 국제여객선을 활용한 것인데다 경부고속철 개통으로 수도권 주민의 접근이 쉬워졌고, 내년 주5일 근무제 본격시행에따른 관광패턴 변화 등을 감안할 때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na.co.kr

연합뉴스 | 2004.12.15 00:00

중국 새해부터 입국 외국항공기 안전검사

중국은 내년 1월1일부터 외국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 항공기들의 안전 여부를 검사할 것이라고 민용항공총국이 14일 밝혔다. 민용항공총국은 외국 항공기들의 상태가 중국 항공사와 공항 근무자들의 안전에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용항공총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걸맞게 중국으로 입국하는 74개국의 항공기들을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는 매일 약 500편의 외국 항공기들이 입국하고 있다. 총국은 어떤 검사 조치들이 취해지는지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출발! '메이드 인 개성' 시대

... 경제특구가 개혁개방의 실험실이 되면서 내륙으로 변화를 확산시킨 선례에서 보듯 개성공단이 북한식 개혁개방의 완충지로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다소 성급한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은 남북한의 인원이 함께 근무를 하는 공간으로서 서로이해를 높여가는 통일의 실험장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남북화해협력의 모습을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특히 남북 양측이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확고한 정책의지를 가지고 사업의 모멘텀을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VK, '피라미드 판매식' 인턴 채용 물의

중견 휴대전화 업체인 VK[048760]가 중국내 한국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단 한달여 동안 근무하는 인턴 사원을 모집하면서 VK 제품 구입, VK 관련 논문 제출, 포털사이트 홍보 등을 채용기준으로 제시해 극심한 청년 실업 상황을 악용한 `변칙 마케팅'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VK는 15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나라사랑 특명 이벤트'라는 제목의 인턴 사원 모집 공고를 내면서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중 VK를 홍보하는 9가지 미션(임무)을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2004 산업현장] ⑬식품.주류

... `불량 만두' 파문으로 한 때 존립 자체가 뒤흔들렸을 정도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크라운제과의 해태제과 인수, 일본 아사히맥주의 해태음료 인수 등 업체간 인수합병이 잇따르면서 업계 판도에 적지않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런가하면 주 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즉석 식품이 쏟아져 나왔으며 `한류 열풍'을 타고 김치, 소주, 고추장 등 한국식품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만두 파동 = 올해 식품업계 최대 사건은 단연 `만두 파동'이었다. 지난 6월 쓰레기로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부산 유통업계 올 한해 '불황과 씨름'

... 고객들이 몰렸다. 그러나 이같은 불황속에서도 반짝 호황을 누린 품목도 등장했다. 올 여름 10년만의 무더위로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에는 냉방기기와 여름의류, 바캉스용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 무더위 특수를 톡톡히 누렸고 주 5일 근무제가 본격 시작되면서 레저.스포츠용품과 캐주얼 의류 등도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몸짱신드롬으로 휘트니스, 요가 관련 품목 판매가 급증했고 백화점 문화센터에도 요가와 스포츠, 건강강좌가 30% 이상 증설됐다. 지역 유통업계 ...

연합뉴스 | 2004.12.15 00:00

기업 콜센터 대전행 러시

... 등 3곳의 콜센터가 새로 이전해왔고 현재 추가로 7개 업체와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월8일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은행 콜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현재 20개 업체가 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근무 인원만 4천5백24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33명 늘었다. 지난 10월 말 중구 대흥동에 자리잡은 신한생명 콜센터도 30명으로 출발했으나 내년 1월 개소식에 맞춰 1백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취업난 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의 효자 ...

한국경제 | 2004.12.15 00:00

[한경에세이] 간결함의 힘 ‥ 차석용 <해태제과 사장>

... 간결하게,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설득력 있게 쓸 수 있느냐가 재학시는 물론 로스쿨 졸업 후 법조인으로서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하면서,한 장으로 잘 요약된 브리프는 두꺼운 자료보다 몇 배의 강력한 힘을 가진다고 말씀하셨다. 20년 가까이 필자가 근무한 피앤지(P&G)의 사내 서류작성 지침에도 이와 비슷한 1장 메모(One page memo)제도가 있다. 생각이 잘 정리되고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명확하다면 서류가 두 장 이상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나온 제도다. 한 ...

한국경제 | 2004.1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