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내 인생 잊지못할 그 순간] "몽골서 한국기업 불신 딛고 고속도로 수주"

... 없고,몽골 정부수립 이후 최대 토목공사여서 몽골에 한국을 알릴 절호의 기회였다. 수주과정은 난관의 연속이었다. 해외공사 경험이 있는 직원이 거의 없어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한겨울엔 방목 중인 소의 뿔이 얼어붙을 정도로 기온이 떨어져 공사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여름에는 40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를 견뎌야 한다. 공사기간의 절반은 놀면서 비용을 까먹어야 할 처지였다. 장비와 자재 조달도 난제였다. 몽골은 바다를 끼지 않은 내륙 ...

한국경제 | 2010.10.10 00:00 | 홍성호

깊어가는 가을…전국 유명산에 단풍 행락객 '북적'

... 1만여명과 2800여명이 찾아 오색 옷으로 갈아입은 산길을 걷는 등 도내 유명산마다 등산객들로 넘쳐났다. 국립공원 계룡산 동학사에는 이날 2500여명의 등산객들이 찾았으며 도심 인근 장태산과 만인산 휴양림 등에도 시민들이 모여 책을 읽기도 했다. 이날 낮기온이 20도를 훌쩍 넘어 공원 곳곳에는 낮잠을 즐기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3000~4000명의 등산객이 몰려 단풍이 들락말락하는 가을 정취를 즐겼다. /전국종합

한국경제 | 2010.10.10 00:00 | 고기완

[시론] 세계기후총회, 가뭄대비책 찾길

... 저지한다. 그래서 지표 얼음 면적을 인공으로 넓히는 쪽에서 어떤 해답이 나올지 모른다. 다른 방법들을 보완하는 대안이 제시될 수도 있다. 총회를 유치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기대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온난화가 두려운 것은 단지 기온이 상승하거나 탄산가스의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 아니고,온난화에 동반될 재앙 때문이다. 그러면 실제로 가장 우려되는 재앙은 무엇인가? 공포는 만연하나 예측은 막연하다. 그러나 의외로 해답은 간단히 발견된다. 문명이나 국가를 멸망시킨 ...

한국경제 | 2010.10.10 00:00 | 홍성호

[내일날씨] 중부 흐리다 갬…남부 구름

토요일인 9일 중부지방은 흐리다 오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동해안지방은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고 아침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이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동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조업하거나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다음은 9일 지역별 날씨 ...

연합뉴스 | 2010.10.08 00:00

하루 물 8컵, 가을 촉촉한 피부 만들기

날씨가 쾌청한 가을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낮기온은 20도 내외로 야외활동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전보다 건조해서 입술이 쉽게 마르고, 여성들의 경우 각질로 인해 화장이 들뜨는 것을 느낄 것이다. 단풍놀이,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건조한 날씨에 피부는 메마르고 있으니 보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팔, 다리 하얀 각질 벗겨내면 더욱 건조해… 피부 표면에서는 늘 일정양의 수분이 증발된다. 수분 증발이 과도하면 피부는 ...

한국경제TV | 2010.10.07 00:00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 고려대 안지훈 교수 선정"

마크로젠은 7일 '제7회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 수상자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안지훈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대기온도의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개화시기(flowering time)의 조절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연구를 했다. 대표적인 연구결과는 대기온도의 변화를 인지하여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온도감응 경로(thermosensory pathway)에 작용하는 특정 유전자들이 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특히 SVP(SHORT VEGETATIVE ...

한국경제 | 2010.10.07 00:00 | best010

"기상이변 예측 못하는 슈퍼컴 대신 예보관 능력 키워야"

... 슈퍼컴퓨터는 수도권 지역에 6㎜를,예보관들은 10㎜를 예상했다.하지만 실제 비는 슈퍼컴퓨터 예측의 43배,예보관 예측의 26배 가량 내렸다.차 의원은 “슈퍼컴퓨터는 인공위성, 기상레이더 등에서 관측된 데이터를 각종 방정식으로 풀어 기온이나 강수량을 계산하고 예보관은 그 결과를 토대로 일기예보를 한다”며 “하지만 슈퍼컴퓨터가 폭설이나 폭우 예측에 약점을 보이는 만큼 결국 예보는 예보관들의 예측능력에 달렸는데 우리나라 예보관들의 수준이 기상이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

한국경제 | 2010.10.07 00:00 | rang

"올 겨울 유럽에 천년 만의 강추위 올 것"

... 기상 이변 가능성을 제기했다. 걸프 스트림은 북아메리카 대륙 연안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는 세계 최대의 난류로, 멕시코만에서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 북서 해안을 따라 북극해로 흘러 들어간다. 러시아 기상청도 "올 겨울 모스크바 기온이 섭씨 영하 20~25도까지 내려가 열흘 정도 지속되는 이상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며 "특히 러시아 서북부 지역에서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러시아 지부도 앞서 "올해 전 세계에 나타났던 기상 이변이 ...

연합뉴스 | 2010.10.06 00:00

"배추값 잡아라"…농협도 할인판매 나섰다

... 전년(3533㏊)보다 15% 늘어났다. 전남은 전국 겨울배추 재배 면적(4210㏊)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 외에도 전국 농가들이 최근 들어 앞다퉈 배추 재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부 관계자는 "올해 배추가 부족한 것은 이상 기온에 따른 일시적 요인 때문임에도 배추 재배를 늘리는 농가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향후 실태 파악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10.06 00:00 | 서욱진

설악산 올해 첫 단풍 들어

... 때를 '단풍 절정'이라고 한다. 단풍 절정은 평년보다 4일 늦고, 작년보다 8일 늦은 오는 20일께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 윤성득 예보과장은 "단풍은 평지보다 산지,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 바른 곳, 기온의 일교차가 큰 곳 등에서 아름답게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물들기 하는데,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

연합뉴스 | 2010.10.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