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복숭아.살구.자두.매실 한꺼번에 따세요'

충북 청원군의 한 농촌지도사가 복숭아와 살구,자두, 매실을 거의 동시에 수확할 수 있는 나무를 개발한 뒤 특허까지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청원군에 따르면 옥산농업인상담소 임황빈(52) 소장은 2001년 4월 자두나무에 복숭아, 살구, 매실나무를 접목시키는 데 성공, 빠르면 올 6월께부터 과일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씨가 5년 전부터 개발에 들어가 `어울나무'로 명명한 이 나무는 자두나무를대목으로 삼고 2-3년생 살구, 복숭아, ...

연합뉴스 | 2003.04.28 00:00

[민주 개혁신당론] ③구주류 대응

... 것은 정치도의상 옳지 않다"며 "2-3일 더 지켜보겠지만, 조만간 구체적인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두고보라"고 말했다. 이훈평(李訓平) 의원은 "신당 얘기에 신물이 난다"면서 "신주류가 신당을 하든 뭘하든간에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듯 나는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동교동계는 모이면 엉뚱한 말이 나올까봐 모이지도 못하고 있다"며 "신당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바쁘지, 당을 지키려는 우리가 지금 당장 바삐 모일 필요가 있겠느냐"고 ...

연합뉴스 | 2003.04.28 00:00

[장관급회담] 이틀째 `우호 분위기속' 만찬

... 의견 접근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다. 자리에 앉은 정 수석대표는 오른쪽 벽에 걸린 대형 꽃그림을 가리키며 "저 꽃이목란입니까"라고 묻자, 김 단장이 고개를 정 수석대표 쪽으로 기울여 "목란은 관목이 아니고 큰 나무로서 (북한의) 국화로 씁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김 단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술잔을 들고 즉석 만찬사를 했다. 김 단장은 "이제 오늘 우리는 상정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해 나가면서 보다더 훌륭한 결과를 위해 뜻과 지혜를 합쳤습니다"라며 ...

연합뉴스 | 2003.04.28 00:00

'티끌' 기부…'태산' 기금 .. 대학들, 불황극복 작전

...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대는 동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졸업생 재상봉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 숙명여대는 캠퍼스 확장과 관련해 '숙명에 이름남기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 기부금을 낸 졸업생의 이름을 의자 나무 등에 새겨주는 것. 숙명여대는 지난 95년부터 벌인 '등록금 한번 더내기' 운동에 7천5백여명의 동문이 참여했다. 영남대는 '장학금 되돌려 주기 운동'으로 현재까지 4백70여명으로부터 2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유치했다. 학창시절 ...

한국경제 | 2003.04.27 00:00

영.유아용 학습지 '웅진 우리아이' 출시 .. 웅진닷컴

... 나눠 구성돼 있다. '사과가 열렸어요' '킁킁킁 강아지' '내 몸을 흔들흔들' 등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는 놀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학습지를 꾸몄다. 즉 '사과가 열렸어요'를 공부할 때는 원숭이 가족들이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 먹는 이야기 등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 언어 수 과학 미술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월회비는 3만5천원으로 영.유아 전문교사의 학습 관리를 주 1회 받을 수 있다. 한편 ...

한국경제 | 2003.04.27 00:00

한총련 학생 수배해제 촉구

과거 학생운동을 이끈 인사들이 주축이 된 `한총련 관련 학생들의 수배해제를 바라는 선배 모임' 회원 40여명은 27일 서울 안국동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 학생들에 대한 수배해제를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한총련 수배해제 선배모임에서 활동중인 민주당 오영식 의원, 허인회 민주당 지구당위원장, 한총련 전신인 전대협 1기 의장 이인영씨, 복기왕 전대협 동우회장, 정재욱 현 한총련 의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들의 성숙된 ...

연합뉴스 | 2003.04.27 00:00

[주막같은 마을…'스위스 스쿠올'] 알프스 山中 낭만

... 제법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바이킹도 짜릿함을 안겨준다. 산악용으로 특수하게 개조된 모터사이클을 이용한 다운힐링은 위험을 즐기는 엑스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다. 트레킹을 즐기는 동안에는 푸른 초원이 펼쳐진 산 중턱의 통나무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것도 알프스 여행의 참맛을 더한다. 물론 겨울이면 산능선은 그 자체로 스키 슬로프로 변신한다. 일일이 코스를 조성하지 않아도 슬로프 난이도는 그저 산이 내키는 대로 조금 가파르거나 조금 완만하거나에 ...

한국경제 | 2003.04.27 00:00

한총련 학생 수배해제 촉구

과거 학생운동을 이끈 인사들이 주축이 된 `한총련 관련 학생들의 수배해제를 바라는 선배 모임' 대표 20여명은 27일 서울 안국동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 학생들에 대한 수배해제를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 모임에서 활동중인 민주당 오영식 의원, 한총련 전신인 전대협 1기 의장 이인영씨, 복기왕 전대협 동우회장, 정재욱 현 한총련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들의 성숙된 민주의식으로 참여정부를 탄생시켰고,한총련 ...

연합뉴스 | 2003.04.27 00:00

'꽃대궐' 속의 농심

화사한 복사꽃이 '꽃대궐'을 이룬 충북 음성군 감곡면의 한 과수원에서 노 부부가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복숭아나무 가지를 손질하고 있다. /(음성=연합) ?

연합뉴스 | 2003.04.25 10:37

외딴길에서 만난 뭉클한 사연들 .. '겨자씨 자라 큰나무 되매'

... 여섯시간의 수술 끝에 나는 다시 살아났다. 그날 이후 나의 삶은 하루하루가 축제다. 자연은 무한히 아름다운 그림을 보여주는 갤러리다. 대도 조세형과 탈옥수 신창원을 변론했던 엄상익 변호사의 에세이집 '겨자씨 자라 큰 나무 되매'(좋은책만들기,8천원) 첫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그래서 더욱 세상을 사랑하고 마음을 맑게 헹구며 산다는 얘기. 여덟번째만에 고시에 합격한 늦깎이 변호사로서 그는 화려한 길을 두고 외딴 길을 에둘러 왔다. 그 길섶에서 보고 ...

한국경제 | 2003.04.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