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국민은행장 스톡옵션 행사차익 110억원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은 3일 옛 주택은행에서 받은 스톡옵션 20만주를 지난달 6일 행사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KBS `아름다운 기부 작은나무 큰 희망'에 출연해 "스톡옵션 20만주를 행사해 은행에 예치해뒀다"면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차익은 약 110억원에 달하며 세금을 제외하고 남은 66억원이 은행에 예치돼 있다"고 말했다. 스톡옵션 인수가격은 5천원이었으며 행사가격은 6만198원이다. ...

연합뉴스 | 2002.09.03 00:00

양파.쑥 이용한 천연염색

... 농업기술센터는 요즘 농촌주부 300여명을 대상으로 주변에 흔한 양파와 쑥 등을 이용, 우리 민족의 미적 정서가 배어 있는 천연염색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주부 전선자(43 익산시 함열읍)씨는 "농촌 들녘에 흔한 풀과 나무로 은은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표현하는 것이 무척 신기하다"며 "건강에 좋고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는 천연염색을 생활화 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전성옥 기자) (익산=연합뉴스) sungok@yonhapnews.co.kr ...

연합뉴스 | 2002.09.03 00:00

빗속 산지 누비며 물량확보 혈안..농협하나로클럽 배 바이어 황상현씨

"태풍 루사의 직격탄을 맞은 전남 나주에서는 배가 다섯개 중 한두개 꼴로 나무에 붙어있고 죄다 땅에 떨어졌어요.추석 수요에 맞추기 위해 배 바이어들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워낙 낙과(落果) 피해가 커 물량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입니다.산지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어서 추석 대목에 소매가격이 치솟을까 걱정입니다." 지난 2일 밤 10시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 청과도매시장. 태풍 루사가 전국을 강타하기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

한국경제 | 2002.09.03 00:00

태풍 루사에 문화재도 '상처'

... 문화재 자료인 덕산사 외산문이 반파되기도 했다. 특히 해남의 경우 사적지인 윤씨 녹우당 문간채가 파손됐으며 사적 및 명승지로지정된 대둔사 대흥사 요사채 지붕이 큰 손상을 입었다. 이밖에 함평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직경 50cm가 넘는 탱나무가 쓰러진 것을 비롯 함평 향교(지방유형문화재) 담이 붕괴됐고 명륜당 동재 기와가 파손됐다. 한편 광주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들은 다행히 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조사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 조사가 마무리될 경우 ...

연합뉴스 | 2002.09.03 00:00

[인터넷 유머] '재미난 축구선수 이름'

... 된다.(번역:괜찮다.지우면 된다.) 서울아이: 그렇다고 문을 떼면 어떡하니. 3.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탄 대구아이.놀랍게도 버스안에서 고향친구를 만났다. 너무 반가워서 막 얼싸안고 좋아했다. 그것을 본 덩치 큰 여학생들이 나무란다. 서울여학생: 얘!떠들지마.차안에서 떠들면 어떡하니. 대구아이: (목소리를 높이며)이기가 니끼가?(번역:이 차가 네 꺼니?) 서울여학생: (친구를 보며)얘~ 일본 애들이야. 국어시간에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비유법에 대해 ...

한국경제 | 2002.09.03 00:00

태풍후 낙동강에 쓰레기 대란

... 중.상류 경북지방 도심을 휩쓸어 낙동강에 유입된 쓰레기로 주로 폐건축자재, 냉장고 등 생활쓰레기가 많아 처리에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다. 김해시 상동면 매리취수장 취수구 주변에는 5t가량의 쓰레기가 밀려와 있고 강물 곳곳에는 드럼통, 나무뿌리 등이 흙탕물에 휩쓸려 내려가고 있다. 대동면 월촌리 둑, 양산시 물금읍 복합화물터미널 맞은편 둔치 등에도 각종 쓰레기 수십t씩이 곳곳에 수북히 쌓여있다. 또 3일 오후부터는 바다에 유입된 쓰레기 가운데 600-700t이 거제연안에 ...

연합뉴스 | 2002.09.03 00:00

과수원 '방풍망' 낙과 방지에 큰 효과

과수원 주변에 설치한 방풍망이 과일의 떨어짐과나무의 쓰러짐 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00년부터 과수농가에게 과수원 주변에 방풍망을 설치하도록 권장한 결과 태풍때 이를 설치한 과수농가의 낙과율과 나무의 쓰러짐이 일반 과수농가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고지리 임종철(47)씨는 2001년 3천300㎡의 사과밭 주변에길이 100m, 높이 4m 규모의 방풍망을 설치했으며 지난 1일 제15호 ...

연합뉴스 | 2002.09.03 00:00

[발길 닿는대로...등대여행] (가볼만한 곳) '갈촌 탈 박물관'

고성읍 율대리에 위치한 '갈촌 탈 박물관'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탈을 총망라해놓은 탈 테마 박물관이다. 가까운 고성의 오광대놀이에 사용되는 탈들과 탈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바가지와 닥나무, 한지, 오동나무까지 다양한 도구와 함께 재료들도 전시되어 있다. 탈속에 담겨있는 심오한 세계를 모른다 해도 이곳을 방문해 다양한 탈의 모습들과 장승에 적힌 한글의 기하학적 문양을 보면,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뒷마당의 ...

한국경제 | 2002.09.02 10:16

[날씨 이야기] 초속 30m 바람불때 나무 뿌리채 뽑혀

15호 태풍 루사의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56.7m에 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속 10m의 바람이 불면 우산을 받쳐들기 힘들어집니다. 초속 20m에서는 걷기가 불가능하고요,초속 30m 상태면 나무가 뿌리채 뽑히지요. 초속 40m가 넘으면 달리는 자동차가 뒤집히며 초속 50m에서는 송전탑이 휘어져 넘어집니다.

한국경제 | 2002.09.02 00:00

천연기념물 청송 왕버들 태풍에 유실

... 문화재 피해 건수는 56건이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한반도 남부를 관통, 강릉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간 이번 태풍으로 문화재 가운데서도 천연기념물은 피해가 더욱 컸다. 천연기념물 제293호인 경북 청송군 파천면 관동 왕버들 나무는 이 나무가 자리한 둑이 붕괴되면서 완전 유실됐으며 제주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 성읍민속마을 팽나무(천연기념물 161호)는 한쪽 가지가 부러졌다. 또 천연기념물 제379호인 제주 천지연 난대림(暖帶林) 또한 천지연 폭포 서쪽비탈 150m ...

연합뉴스 | 2002.09.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