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속리산 법주사와 경희식당

... 단청은 오랜 세월 비바람에 퇴색됐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칠한 이의 정성과 뛰어난 감각을 그대로 전합니다. 국보라는 걸 몰라도 어딘가 남다른 건물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도 그때문이겠지요. 뿐인가요.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과 망개나무(천연기념물 207)는 인간이 어쩌지 못하는 자연의 놀라운 힘을 알려주지요. 국보와 보물은 아니라도 3천명의 스님이 사용했다는 돌물통과 무쇠솥 역시 감탄하기에 충분하구요. 다만 새로 조성한 거대한 금동불상(높이 33m)은 너무 큰 ...

The pen | 2002.07.23 17:42

시민단체 "미군 형사재판권 이양해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송보경외 5인)는23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형사재판권의 한국정부 이양을 미군측에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미군측은 한국민의 항의에 직면해서야 사고책임을인정하는 등 미국밖의 인권은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단순한 유감의 표시가 아니라 정확한 진상조사를 위해 미군측이 형사재판권을 한국 정부에 즉시 ...

연합뉴스 | 2002.07.23 00:00

中과학자, 조류진화 기원 밝혀줄 증거 발견

... 독일에서 발견된 적이 있지만 동종의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지교수는 앞서 2000년 랴오닝성에서 공룡과 조류의 관계를 설명할 중요한 증거가 되는 화석을 발견하기도 했다. 독일에서 발견된 화석이 나무에 오르기 쉽도록 발가락이 안으로 굽은 특징을 보여준 것과 달리 '선주랩터'(Shenzhourapter)로 명명된 이번 화석은 날기전에 도움닫기를 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특징을 지녔다고 지 교수는 설명했다. 앞서 99년 한 고생물학자가 ...

연합뉴스 | 2002.07.23 00:00

택시에 옷끼어 2㎞ 끌려다니고도 목숨구해

... 옮겨졌으며, 골반뼈가 부러지고 두피가 찢어지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사 이씨는 "차를 몰고 가다 갑자기 무엇을 넘어가듯 '덜컥'하는 소리가 났으나 차 앞을 보니 아무것도 없어 돌멩이나 나무토막을 밟고 지나간 줄 알고 계속갔으나 신음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여자가 차 밑바닥에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 목격자 문모(42)씨는 "젊은 여자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길에 드러누웠는데 그 위를 택시가 깔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2.07.23 00:00

[디자인이 경쟁력] 한샘 '꼬망' .. 어린이 전용 가구 내놔

... 바퀴(캐스터)를 달아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모가 공부를 가르치거나 방을 꾸밀때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꼬망은 디자인이 우선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밝고 부드러운 메이플 나무결 무늬를 사용했다. 도어에는 그린색을 입혀 아동에게 친밀감과 함께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잡이는 도어와 어울리도록 그린 색상의 반투명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다. 특히 손잡이를 동그란 형태로 만들어 아동들이 친숙감을 갖도록 ...

한국경제 | 2002.07.23 00:00

세계 곳곳 기상재해로 몸살

... 허난성 한 관리는 달걀만한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25분 간 계속됐다며 16명이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말했으며 인민일보는 풍속이 시속 70㎞에 달했다고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이 폭풍으로 교통이 혼란에 빠지고 거리는 쓰러진 나무와 나뭇가지로 가득했으며 전화와 수도가 끊겼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광둥성에서도 폭풍우로 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했으며 2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필리핀 중부와 북부에서는 이날 새벽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6명 이상이 숨지는 ...

연합뉴스 | 2002.07.22 00:00

정글 식물 통캇 알리, 항암 효과 높아

... 것으로 밝혀졌다.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남성들의 성기능 촉진제로 알려진 통캇 알리는 혈액순환과 피부병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해 통캇 알리를 약재로 이용하기 위해 특허를 냈다. 또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와크주에서 자라는 바이탠고르라는 나무가 미국에서 현재 항암성 여부에 대해 실험중인 칼로놀라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콕=연합뉴스) 김성겸 특파원 sungkyum@yna.co.kr

연합뉴스 | 2002.07.22 00:00

中, 반세기만의 최악 우박..15명 사망 200명 부상

... 등지에 지난 19일 밤 달걀 크기 만한 우박이 쏟아져 15명 이상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홍콩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이날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순간 최대 풍속 시속 74㎞의 강풍과함께 우박이 떨어지면서 나무 뿌리가 뽑히고 자동차 유리창이 깨졌으며 정전과 함께건물들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이번 우박이 쏟아진 시간은 30분에 불과했지만 정조우와 뤄양(洛陽)병원 응급실이 머리에 상처를 입은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면서 이는 반세기 ...

연합뉴스 | 2002.07.21 00:00

전국 해수욕장 피서객 북적

... 대천해수욕장에는 개장 이후 가장 많은 30만명의 피서객이 몰려 일대 교통이 하루종일 혼잡했는가 하면 춘장대해수욕장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도 각각 5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국립공원 계룡산에도 5천명이 찾아 계곡과 나무그늘 밑에서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식혔으며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각각 4천명, 2천500명이 몰리는 등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탄생 1천년 맞이 비양도 천년 축제'가 열린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비양도에 2천여명의 도민과 ...

연합뉴스 | 2002.07.21 00:00

대천해수욕장 30만 인파..충청 유원지 북적

... 꽃지해수욕장에도 각각 5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대천해수욕장 진입로에는 수백대의 차량이 일시에 몰려 주차장까지 도착하는 데 1시간 이상 걸리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국립공원 계룡산에도 5천명이 찾아 계곡과 나무그늘 밑에서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식혔으며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각각 4천명, 2천500명이 몰리는 등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심 속 수영장이나 백화점, 영화관 등에는 야외로 나가지 못한 시민들로 크게붐볐다. 꿈돌이동산 ...

연합뉴스 | 2002.07.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