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안면도 꽃 박람회] '꽃향기' 안면도...바다도 '꽃물결'

...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26일부터 5월19일까지 24일간 열리는 것. 국내 처음으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공인을 받은 꽃박람회여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꽃의 향기에 흠뻑 젖어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꽃과 나무가 무려 1천만 그루에 달한다니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박람회장 일대는 벌써 샛노란 유채꽃의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이번 꽃박람회의 주제는 '꽃과 새문명'. 30여개국 2백여 화훼관련업체가 참여, 꽃을 매개로 한 인간성 회복과 ...

한국경제 | 2002.04.18 14:49

"영장류 조상, 공룡과 함께 살았다"

... 모른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지금까지의 정설은 인류의 조상에 해당하는 동물들이 공룡이 멸종한 후인 6천500만년 전 지구에 출현했다는 것이었으나 공룡이 여전히 지구를 지배하고 있던 8천500만년 전부터 이 동물이 나무 꼭대기에서 살고 있었다는 주장이 미국과 영국 과학자들에 의해 새롭게 제기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이 연구가 화석 기록 증거의 통계학적 분석을 토대로 이뤄졌다면서 영장류 조상의 출현시기가 2천만년이나 앞당겨짐에 따라 영장류 ...

연합뉴스 | 2002.04.18 00:00

캘러웨이, 카본 드라이버 출시

... 카본을 사용해 올해 미국 올랜도 PGA 용품쇼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신제품. 헤드를 360cc로 키우고도 전체 무게를 280g으로 줄여 유효타구면적의 확대와 빠른 스윙 스피드를 꾀했다. 특히 방향성이 안정돼 지금까지 캘러웨이가 개발한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치기 쉬운 클럽이라는 설명. 또 타구음이 감나무로 만든 퍼시먼 드라이버를 연상케 하는 것도 특징이다. 소비자 가격은 100만원.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

연합뉴스 | 2002.04.18 00:00

실종자 수색 성과없어 시신찾기 어려울 듯

...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이후 유일하게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던 날개 아랫부분 수색에서 아무런 성과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현재 6명으로 집계된 실종자들의 시신은 사실상 찾지 못할것으로 예상된다. 구조대는 이날 날개 후면부 2곳에 나무를 잘라 만든 받침목 위에 에어백 3개씩을 설치해 동체를 지면에서 30㎝가량 들어올린 뒤 구조대원이 들어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대를 지휘한 김재구 진주소방서장은 "날개아랫부분에 대해 철저한 ...

연합뉴스 | 2002.04.18 00:00

[KedOK '매물마당'] '경기도 가평군 북면 임야와 대지' 등

... 1억원에 월 임대수입 4백50만원이 나온다. 융자 1억원. 5억원. (032)566-4200 충남 천안시 직산면 과수원=외국인 첨단산업단지 예정지구내에 위치한 4천4백평 과수원. 8m 도로에 접해 있다. 6년생 배나무 1천5백그루가 심어진 과수원으로 이용 중이다. 여기에서 연간 6천5백만원의 수익이 나온다. 공장용지 물류창고 주택부지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4억7천만원. (02)565-9785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임야=제주공항에서 ...

한국경제 | 2002.04.17 17:25

황사방지 위해 중국서 식목행사

... 식목행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환경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99년 중국 현지에서 5천그루의 식목행사를 가졌던 황막사는 사막화가 한창 진행중인 내몽고와 요령성의 경계지점인 키얼친 사막10만여평에 4만2천여그루의 감초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키얼친 사막은 최근 100년동안 10-40㎞에 이르는 주변의 땅을 사막으로 만들고있으며 유엔은 이곳을 `사막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지정했다는 것이 황막사측의 설명이다. 박준호 회장(오산대 교수)은 ...

연합뉴스 | 2002.04.17 00:00

[책] 서양명화 속에 숨겨진 비밀이야기

... 추상적 표현주의가 미국적 가치와 맞아떨어지고 동구권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맞설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집중 지원했다. 추상적 표현주의의 영웅으로 꼽혀온 잭슨 폴록은 CIA의 최대 수혜자였다. 「두첸의 세계명화 비밀탐사」(생각의 나무)는 1501년부터 1950년 사이에 제작된 서양미술사의 기념비적 작품 8편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다빈치의 '모나리자', 고야의 '1808년 5월 3일', 마네의 '올랭피아', 고흐의 '해바라기', 뭉크의 ...

연합뉴스 | 2002.04.17 00:00

농산물 저장 2배연장 천연항균제 개발..강선철 대구대 교수

농산물의 저장기한을 두배 이상 연장할 수 있는 무독성 천연항균제가 개발됐다. 대구대 생물공학과 강선철 교수는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 자생하는 향나무잎 대나무잎 소나무잎 등에서 추출한 무독성 천연 항균물질을 사용한 결과 과채류와 식품류 등의 보존기한이 두배 이상 늘어났다고 16일 발표했다. 포도의 경우 상온(섭씨 25도)에서는 3일만에 상품성이 떨어졌으나 천연항균제로 처리한 결과 보존기한이 7일까지 연장됐다고 연구진은 소개했다. 연구진은 ...

한국경제 | 2002.04.16 17:55

[장석주의 '한국문단 비사'] (10) '소설가 김유정' <中>

혜화동 언저리의 허름한 방에서 지내다가 늑막염에 걸려 고생하던 유정은 1931년 고향인 실레 마을로 내려갔다. 고향에서 유정은 요양에만 매달리지 않고 틈틈이 장만한 나무로 야학당을 지어 글 모르는 이들을 가르친다. 이듬해에는 충청도 지방의 금광을 비롯해 곳곳을 떠도는데 그는 떠돌이 생활을 하며 많은 것을 체험했다. 특히 짚으로 꼬아 만든 주머니 속에 술병을 넣어 들고 다니며 농부나 광부에게 술을 파는 "들병이"들을 만난 일은 나중에 그의 창작 ...

한국경제 | 2002.04.16 17:27

발끝에 묻어온 자연의 내음 .. 시인 문효치 '기행시첩' 출간

... 자취를 찾는다. 문학의 향기가 그윽한 강릉과 '아라리'의 고장 정선에도 '떠돌기'를 즐기는 시인의 발길이 닿는다. 시인은 이중섭이 머물던 서귀포 해변에서 범섬과 섶섬을 바라보며 '한라산의 기맥이 서귀포를 지나 범섬의 우묵사스레피나무 아래에 이르러 이중섭의 사랑과 행복이 자리잡은 꿈의 궁전터가 있었을 것'으로 상상의 나래를 편다. '우묵사스레피나무 아래/하늘 한 조각 떨어져 내려/물 되어 흐르는 곳//때로는 노란 물감/온 섬에 풀어 억새 키워 놓고//바람 잔 날 ...

한국경제 | 2002.04.1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