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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파일] 대성목재 원목검사관 최환성씨 .. '타고난 나무꾼'
나무를 찾아 오지로 오지로. 석달간의 밀림출장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대성목재공업주식회사 원목부의 최환성씨(29). 그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원목 검사관이다. 남태평양의 솔로몬 군도와 파푸아뉴기니에 산재해 있는 밀림에서 합판용 원목을 선별해내고 이를 배에 실어 국내 합판 생산공장에 보내주는 것이 그의 임무. 그는 좋은 원목을 찾기 위해 1년의 절반정도를 외부인의 발길이 뜸한 밀림속에서 지낸다. 나무에 대한 그의 해박함은 주위에 정평이 ...
한국경제 | 199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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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파일] 재즈 피아니스트 정원영교수.."다시 태어나도..."
... 뒤이어 내놓을 본인의 음반준비까지. 하지만 모두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힘이 솟는다. "다시 태어나도 음악을 할겁니다"라고 주저없이 말하는 정교수의 인생 최대 좌우명은 "하고 싶은 일 하기 그리고 최선을 다하기"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어릴적부터 음악이 "미치도록" 좋았단다. 고교시절에는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 나이트 클럽에서 일했다. 당연히 수업은 뒷전이었다. 결석을 밥먹듯이 해 퇴학의 위기도 여러번. "문득 인생에 ...
한국경제 | 199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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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파일] 대성목재 원목검사관 최환성씨 .. 원주민과 술친구
최환성씨의 검게 그을린 얼굴 탓일까. 원주민들이 외부인들에게 흔히 갖는 적대감을 그에게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나무를 좋아하는 그가 밀림에서 생활하는 원주민들과 쉽게 친해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는 현지 출장때 그곳 원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계 몇개를 꼭 선물로 챙겨간다. 또 귀국할 때는 입고 있던 옷까지 벗어주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닮았다. 그는 술을 좋아해 현지 원주민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는 ...
한국경제 | 199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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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30일) 일일드라마 '엄마의 깃발' 등
... 털어놓는다. 오랜만에 모인 세자매는 서로 엉켜 장난을 치며 좋아하다 엄마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옛일을 떠올린다. "세계는 지금"(KBS1TV 오후10시) =필리핀의 루손섬 북부 산간 � 필리핀의 루손섬 북부 산간 오지 마을인 바나무에는 해발 1,300m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이곳 주민인 이푸가오족은 이 산악지역에서 논농사를 짓고 산다. 2,000여년전부터 시작된 이곳 계단식 논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1평정도의 땅도 논으로 바꾸어 예쁘게 꾸며 놓았다. ...
한국경제 | 199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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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볼만한 비디오) '잔잔한 휴먼스토리 풍성'
... 시작됐다. 연휴기간중에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비디오를 소개한다. [ 아동물 ] 피노키오의 모험 (시네마트) 인형 피노키오가 진정한 소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한 모험여행과 함께 펼쳐진다. 나무인형제작자 제제토는 통나무를 깎아 꼭두각시인형 피노키오를 만든다. 사악한 극장주인에게 팔려간 피노키오는 인형극단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화려한 인기스타로 발돋움한다. 마틴 랜도, 조너선 테일러 토마스 주연. 스티브 배런 감독. ...
한국경제 | 199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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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가정서 하는 응급처치 요령) 멀미/출혈사고 등
... 좋지 않다. 가느다란 섬유와 분진이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아주 심한 출혈은 상처보다 심장에 가까운 곳을 지혈하되 30분이상하면 안된다. 또 손과 발에 심한 출혈이 일어나면 심장보다 높이 치켜든다. 나무나 쇳조각같은 이물질이 신체의 일부를 관통해 틀어박힌 경우 이를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응급치료만하고 병원에서 수술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피는 대부분 콧잔등 안쪽부위에서 출혈이 일어나므로 콧구멍을 막는 것은 효과가 없다. ...
한국경제 | 1996.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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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명사가 권하는책) '광기와 우연의 역사'
... 열아홉 소녀에게 버림받은 아픔을 불후의 명작들로 승화시킨 일흔넷의 괴테, 자신의 풍요롭지만 부자유스런 삶에서 벗어나 신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을 결단한 톨스토이 등은 운명을 지배했을 뿐 아니라 그러한 자신의 운명을 사랑한 사람들이었다. 이 책의 미덕은 운명을 정복했든지 운명에 놀아났든지에 관계없이 그들 모두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데 있다. 슈테판 츠바이크 저 자작나무 간 육현표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6일자).
한국경제 | 1996.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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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문화마당:연극) '날 보러와요' 등
... 연출. 블루사이공 (극단 모시는 사람들) = 10월3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 (74 10월3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 (743-2801). 월~토 오후 4시 7시30분 일 공휴일 오후 3시 6시30분. 김정숙 작 권호성 연출. 뜰앞의 잣나무 (극단 완자무늬) = 10월15일까지 동숭스튜디오 씨 10월15일까지 동숭스튜디오 씨어터 (381-1995). 화~목 오후 7시30분 금~일 공휴일 오후 4.7시 (월 휴관). 원담 작 김태수 연출. 슬픔의 노래 (극단 ...
한국경제 | 1996.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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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등산가이드) 달맞이 산행길 남다른 정취
... 위치한 창벽집은 고춧가루를 풀어 끓인 참게 매운탕으로 유명하다. (0416)52-7371 [[ 황악산 ]] 경북 김천시와 추풍령 사이에 우뚝 서 있는 황악산(1,111m)은 특히 가을에 유명하다. 입구에 늘어선 단풍나무들이 핏빛으로 물들고 깊은 산엔 노송의 잎들이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정상 부근의 고원지대는 사람 키 보다 훨씬 큰 억새 풀이 하얗게 뒤덮고 있어 발길 닿는 곳 마다 가을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다. 황악산 동쪽 자락에는 ...
한국경제 | 1996.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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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읽을만한 책) 가족이 함께 '독서여행'
... 각층의 사람들이 운영해온 기묘한 계책을 담은 "모략"은 읽기에 부담없는 소설이다.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관심을 모은 "사람답게 사는 즐거움" "인연"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외에 최근에 출간된 신영복교수의 에세이집 "나무야 나무야"와 공지영의 "상처없는 영혼"이 꼽혔다. 또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평이한 문체로 풀어낸 서울대 정옥자교수 (역사학과)의 "역사에세이"도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경제.경영서는 읽기에 ...
한국경제 | 1996.09.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