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홍영식 칼럼] 대북 심리전 재개 못할 이유 없다

...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평화와 남북한 관계 개선을 선결 조건으로 삼고, 북한 인권은 뒤로 미뤄버린 것이다. 그 이후 ‘문재인식 평화’ ... 북한 인권결의안에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7년째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이런 비정상을 바로잡는 일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공석이던 북한 인권대사를 임명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핵심 과제로 ...

한국경제 | 2023.08.15 17:29 | 홍영식

한미일 정상, 집무실에 직통전화 두나…캠프데이비드서 논의유력

北도발 등 유사시 정상간 즉시소통 가능…"군사동맹 직행보다 바람직" 한미 안보협력, 한미일로 확장 효과…'文-김정은 핫라인'과 대비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오는 18일(현지시간) ... 노골화되는 국면에서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핫라인을 개설한 것과 대비되는 측면도 있다. 남북 정상은 지난 2018년 6월 핫라인을 개설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청와대 여민관 3층 집무실과 김 위원장의 ...

한국경제 | 2023.08.03 10:35 | YONHAP

북, 대표 관광지 남포 일대 리모델링…빗장 풀기 전 정비하나

... 관광코스에 항상 포함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남포항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물자를 하역해 쌓아놓는 대표적인 항구로 외국선박 선원 등 외국인들의 출입이 잦다. 특히 서해갑문은 북한을 찾는 남쪽 인사들의 주요 참관지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 일행이 방문했다. 노동신문은 이번 리모델링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하고 문화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해줄수 있게 됐다"고 했지만, 이곳이 그동안 외부인을 대상으로 적극 선전해온 관광명소라는 점을 ...

한국경제 | 2023.08.01 11:12 | YONHAP

한·중 관계 악화 속 中, 뤼순감옥 박물관 안중근 전시실 폐쇄

... '국제전사 전시실'이 보수 공사를 이유로 폐쇄된 상태다. 이 박물관 내 10여 개 전시실 가운데 다른 전시실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안 의사가 수감됐던 독방 전시실과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 국제전사 전시실은 문이 굳게 ...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체포돼 뤼순감옥에 수감됐다 일제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고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 남북한 공동 발굴단이 2008년 안 의사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뤼순감옥 부근 일대에서 발굴 작업을 벌였으나 안 ...

한국경제 | 2023.08.01 10:37 | YONHAP

"고압선 아래여서"…볼 수 없을 뻔했던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종합)

윤재관 전 靑비서관, 저서서 남북정상회담 뒷얘기…"불가 방침 北, 하루 전 수용" 文 "나도 몰랐던 얘기 많아…금품 관련 부정·비리 없었던 靑 사람들에게 고마워" 지난 2018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 청와대 일기'에서 "도보다리까지의 산책과 회담은 애초 불가능한 일정이었다"며 성사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소개했다. 남북 정상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고 회담 이틀 전인 4월 25일 최종 리허설을 했는데, 북측이 이때 ...

한국경제 | 2023.07.30 12:25 | YONHAP

'중보다 러' 선명성 택한 北전승절 외교…더 갈라지는 외교지형

한국도 한미일정상회담으로 결속 강화…남북 모두 '전략적 모호성'은 버려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외교로 코로나19 빗장을 푼 북한이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권위주의 진영 연대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고 예고했다. 북중러의 공조가 긴밀해지는 가운데 한국도 다음 달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자유주의 진영과 결속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정세 전개로 한반도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공간은 좁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북한은 ...

한국경제 | 2023.07.30 06:31 | YONHAP

"고압선 아래여서"…볼 수 없을 뻔했던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

윤재관 전 靑비서관, 저서서 남북정상회담 뒷얘기…"불가 방침 北, 하루 전 수용" 지난 2018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끈 '도보다리 회담'이 무산될 뻔했던 ... 청와대 일기'에서 "도보다리까지의 산책과 회담은 애초 불가능한 일정이었다"며 성사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소개했다. 남북 정상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고 회담 이틀 전인 4월 25일 최종 리허설을 했는데, 북측이 이때 ...

한국경제 | 2023.07.30 06:15 | YONHAP

美친한파 의원들, 정전 70주년 기념…"불가분 한미관계의 시작"

한국계 등 의원 4명과 한인단체, 의회에서 참전용사에 보은행사 주미대사 "70년 전 남북한 중 누가 옳은 선택했는지 명확" 미국 연방의회의 친한파 의원들과 한인 유권자단체가 27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정전 70년을 기념하며 ... 민주주의를 받아들였다. 70년이 지난 지금 누가 옳은 선택을 했는지는 명확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때 백악관에서 공연한 뉴저지 한국학교의 어린이 합창단이 아리랑을 불렀고, 참석자들은 오후 7시27분이 되자 7월 ...

한국경제 | 2023.07.28 11:28 | YONHAP

"북핵 상황서 유엔사 해체 초래할 평화협정 시도는 자살골"

... 거부가 "한반도에 실질적 평화를 유지하는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호 국방대 교수는 지난 4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결과로 이달 18일 출범한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에 주목했다. 김 교수는 "NCG는 ...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국민대 박휘락 특임교수와 박상현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각각 '북한의 핵 보유와 남북관계의 변화', '남과 북의 동맹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최아진 한국정치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화정평화재단 ...

한국경제 | 2023.07.27 15:41 | YONHAP

종교 원로 33명 "한반도를 세계적 평화지대로 만들어야"

... 70주년 앞두고 북미 관계 전환 등 촉구 6개 종단 원로 종교인 33명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크게 바뀌어 북미 관계 정상화, 나아가 북일 관계 정상화를 통해 한반도를 '세계적 평화지대'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26일 주장했다. 이들은 ... 대응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핵 공유, 핵 확장 억제 정책, 한미일 군사 동맹 등으로 대응하는 것은 "남북 간의 핵 균형을 통한 '공포의 평화'는 만들 수 있으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한국경제 | 2023.07.26 16:54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