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 러시아가 `부적절한 반응'을 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에게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그런가 하면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은 11일자 공산당 기관지에 실린 성명에서 러시아 정부가 남오세티아에 병력을 파견한 것은 그 지역의 평화 유지를 위한 합법적인 조치라며 러시아 편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국제사회 중재 노력 계속 휴전이 확정되기 전까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도 이번 주 계속될 것으로 ...

연합뉴스 | 2008.08.12 00:00

친(親) 러시아 자치공화국 남오세티아의 독립 요구를 인정치 않으려는 그루지야의 의지를 굴복시킨 것은 러시아의 강대한 `무력'이었다. 미하일 사카슈빌리(40) 그루지야 대통령의 지시 하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그루지야군의 남오세티아 진공은 러시아군의 즉각적인 반격과 친러 압하지야의 협공을 받은 끝에 9일과 10일 휴전 제의와 철군을 통한 사실상 항복선언으로 귀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 병력이 110만명에 이르는 반면 그루지야의 병력은 고작 ...

연합뉴스 | 2008.08.11 00:00

... 블룸버그통신은 11일 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에는 전날보다 4.82달러(4.02%) 떨어진 배럴당 115.20달러로 3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7월11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47.27달러)에 비해선 22%나 급락했다. 남오세티아의 독립 문제를 놓고 빚어진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와 석유 수송의 요충지인 그루지야의 무력 충돌이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시장 주변에선 국제유가 상승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

연합뉴스 | 2008.08.11 00:00

러軍, 남오세티아 수도 장악..압하지야 협공에 그루지야 수세 美 고위급 관리 파견, 중재 돌입 남오세티야를 둘러싼 그루지야와 러시아의 무력충돌 이틀째인 9일 러시아가 공수부대 병력을 동원, 남오세티야 수도 츠힌빌리를 장악하며 전방위 압박을 강화하면서 그루지야가 휴전을 제의하고 나서는 등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루지야는 특히 자국내 또 다른 친 러시아계 공화국 압하지야가 러시아군의 공세에 때맞춰 협공을 가하자 츠힌빌리 일대에 포진한 ...

연합뉴스 | 2008.08.10 00:00

... 그루지야군이 인종청소의 죄를 짓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대량학살에 몇 명이 목숨을 더 잃어야 하는가"라고 안보리 회원국 대표들에게 반문하면서 무력 중단 성명 채택을 요청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남오세티아에서 `인종청소'가 자행됐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그루지야에 대한 서방의 군사지원을 경계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이 남오세티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야 하고 그들이 옳은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의 ...

연합뉴스 | 2008.08.10 00:00

8일 러시아와 그루지야 전쟁의 도화선이 된 남오세티아는 양국간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과도 같은 존재다. 남오세티아는 1991년 구소련연방 해체과정에서 분리독립한 그루지야에 편입됐으나, 곧바로 탈(脫) 그루지야를 선언하고 그루지야와 전쟁에 들어갔다. 남오세티아와 그루지야간 전쟁은 러시아가 자국의 평화유지군 주둔으로 조건으로 내걸고 중재에 나섬으로써 이듬해인 1992년 중단됐다. 친러시아 성향인 남오세티아는 분리운동을 계속하면서 독립의지를 ...

연합뉴스 | 2008.08.09 00:00

그루지야 정부군이 남오세티아의 수도 츠힌발리와 주변 지역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이 8일 밝혔다. 사카슈빌리 대통령은 이날 밤 TV 연설에서 "츠힌발리와 주변 고원지대, 주요 마을 등 남오세티아의 대부분 지역이 정부군의 통제 아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폭격으로 그루지야인 30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군인"이라고 덧붙였다. (트빌리시 로이터.이타르타스=연합뉴스) freemong@yna.c...

연합뉴스 | 2008.08.09 00:00

중국은 9일 남오세티아를 둘러싼 그루지야와 러시아간 분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양국에 무력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은 남오세티아 상황이 악화되고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면서 "중국은 당사자들이 자제하고 무력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8일 ...

연합뉴스 | 2008.08.09 00:00

그루지야 정부와 남오세티아 반군이 8일 남오세티아의 수도 츠힌발리를 서로 "장악했다"며 엇갈린 선전전을 펼쳤다.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이날 밤 TV 연설에서 정부군이 남오세티아의 수도 츠힌발리와 주변 지역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사카슈빌리 대통령은 "츠힌발리와 주변 고원지대, 주요 마을 등 남오세티아의 대부분 지역이 정부군의 통제 아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폭격으로 그루지야인 30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

연합뉴스 | 2008.08.09 00:00

그루지야와 남오세티아간 영토 분쟁이 결국 그루지야와 러시아간 전쟁으로 비화된 가운데 그루지야 측은 러시아가 자국 수도 인근에서 수차례 공습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그루지야 내무부 대변인은 전날밤 러시아 전투기가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외곽의 바지아니 공군기지를 공격한데 이어 바쿠(아제르바이잔)-트빌리시(그루지야)-세이한(터키)을 연결하는 BTC 송유관 주변에도 폭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러시아가 대규모 석유 수송시설이 위치한 흑해 ...

연합뉴스 | 2008.08.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