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6차 장관급회담이 열리는 것은 우선 남북간의 대화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 남북 양측이 개최 장소를 둘러싸고 그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전화통지문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남측이 북측의 금강산 주장을 전격 수용해 회담을 열기로 한 것도이같은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것이 정부측 설명이다. 정부 당국자는 "탈 냉전후 지구상 유일하게 냉전의 섬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에서의 안정과 평화정착을 위해 당사자인 남북이 ...

연합뉴스 | 2001.11.07 11:31

"6차 장관급 회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어차피 건너야 할 강입니다." 한 장관급회담 남측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이번 회담의 전망을 함축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 3박4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6차 장관급회담에서 남북양측은 초반부터 대테러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악화와 남한의 비상경계조치, 북한의 일방적인 남북관계 일정 연기를 소재로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측은 비상경계조치가 북측을 겨냥한 조치가 아닌 테러 예방차원의 일반조치임을 ...

연합뉴스 | 2001.11.07 11:23

... 통해 이번 장관급회담에서 9일부터 3일동안 매일 오전 9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전체회의 말고도 수석대표와 실무대표간의 다양한 형태의 접촉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회담장 겸 숙소는 금강산여관, 남측 대표단 규모는 39명으로 정해졌다"며 "남측 대표단은 8일 오후 설봉호편으로 금강산에 도착한 뒤 같은 날 오후 8시 김령성 북측 단장이 금강산여관에서 주최하는 환영연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대표단의 동석 식사는 11일 ...

연합뉴스 | 2001.11.07 10:54

정부는 7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홍순영(洪淳瑛) 수석대표 등 장관급회담 남측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 회의와통일부 등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대책을 마무리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회담의 진행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화를통해 연기된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비롯해 제5차 장관급회담 합의사항의 추진 일정을 재조정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날 판문점 연락관 ...

연합뉴스 | 2001.11.07 09:35

대한불교조계종은 북측 지역인 금강산 신계사터에서 북한 당국의 공식 허가를 받아 지난 3일부터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남측 기관이 북측 지역에서 학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계종 문화유산발굴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15명의 신계사 학술조사단은 지난 3일 신계사터에서 지도위원회를 열어 신계사터와 부도밭, 산내 암자터 등에 대한 조사방법을 확정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1.06 15:21

오는 9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6차 장관급회담 남측 대표단의 숙소로 금강산여관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6일 "북측이 전날 판문점 연락관 접촉에서 남측 대표단의 숙소로금강산 여관을 제시했다"며 "좀더 검토를 해야겠지만 대표단의 숙소를 초청측에서 정하는 남북관계의 관례를 고려할 때 굳이 북측의 제의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렇게 될 경우 회담장도 대표단이 묵는 금강산여관에 꾸려질 것"이라며 "앞으로 장관급회담 ...

연합뉴스 | 2001.11.06 09:50

장관급회담 남측 대표단은 오는 9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되는 제6차 회담이 예정대로 12일 끝나면 장전항에 정박중인 설봉호 편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5일 "이럴 경우 설봉호가 당일 장전항으로 되돌아가 일반관광객을 13일 귀환시킬 수 있어 관광선 운항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남측 대표단의 숙소는 북측과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해상호텔인해금강호가 가장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측 대표단 귀환시 ...

연합뉴스 | 2001.11.05 21:59

... 이 여관의 면담실에서 열렸지만 대표 숫자가 남북 각각 5명이고 수행원까지 포함해 20여명이 넘는 인원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공간이 넓은 식당에서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표단의 이동수단도 관심이 가는 대목. 우선 남측 대표단은 8일 속초항에서 쾌속선 설봉호 편으로 장전항에 들어가 숙소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해상호텔에 여장을 푼다. 도착 다음날인 9일부터 회담이 치러져 3박4일간 회담이 열리면 회담이 끝나는날은 12일이다. 문제는 장전항을 왕래하는 ...

연합뉴스 | 2001.11.04 14:37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다. 북한은 지난 3일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측 제안을 받아들이겠다" 고 밝혀왔다.

한국경제 | 2001.11.04 14:19

정부는 오는 9일부터 3박4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제6차 장관급 회담을 앞두고 5일 서울 삼청동 회담사무국에서 모의 회의를 갖는 등 회담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정부는 홍순영(洪淳瑛) 남측 수석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5명이 모두 참가하는 이모의 회의에서 장관급회담 전략을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할방침이다. 정부는 또 이날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번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회의 장소 및 형태 등에 대해서도 북측과 협의할 ...

연합뉴스 | 2001.11.0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