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어떻게 될까. 사람들이 이동할 때 차가 막혀서 약속에 늦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길에다 뿌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아마 좀더 시간을 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우주개발은 획기적으로 진척이 될 것이다. 그러나 기대하지 않았던 만남이 뜻밖의 좋은 만남이 되는, 그래서 왠지모를 기대를 하고 외출하게 되는 그런 사람냄새 풍기는 삶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

한국경제 | 1999.08.30 00:00

... 대기중에 소량(통상 0.01~0.03PPM)이 항상 존재하는 무색의 기체로 특이한 물질이 아니다. 산소분자(O2) 하나에 산소원자(O) 하나가 결합해 강한 산화력을 갖는 분자량 48의 오존(O3)이 된다. 오존은 매우 특이한 냄새를 낸다. 대부분의 사람이 0.015PPM만 돼도 그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오염물질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오존은 원래 자연상태에서 생성된다. 천둥이 치는 것과 같은 고전압의 전기가 방전될 때, 해변이나 깊은 숲속과 같은 ...

한국경제 | 1999.08.30 00:00

... 그로닝은 90년 첫 작품 ''심슨가족''을 선보인후 미국에서 가족용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킨 주역. 에미상도 여러차례 수상했다. 수년간의 기획끝에 탄생한 "퓨처라마"는 서기 3000년을 배경으로 했다. 미래의 생활은 다소 군국주의적 냄새가 난다. 인간의 수명은 2배이상 길어졌고 신컴퓨터 개발속도도 2배이상 빨라진다. 만화는 1999년 냉동됐다가 1천년후 해동된 25세 청년 프라이와 섹시한 외계인 리라, 무정부주의자 로봇 베런이 벌이는 좌충우돌의 모험이야기가 ...

한국경제 | 1999.08.27 00:00

... 것은 소비자의 책임이다. 가정에서 차를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고온 다습한 곳은 피해야 한다. 녹차는 빛이나 열에 의해 쉽게 변질돼 주성분인 폴리페놀 엽록소 등이 산화되고 맛과 향이 떨어진다. 녹차가 냄새를 빨아들인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밀봉 상태가 불완전할 경우 냉장고에 넣어 두면 고기나 생선 등의 냄새가 흡착돼 차 향미를 망칠 수 있다. 녹차를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공팩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는 것이다. 영하 ...

한국경제 | 1999.08.27 00:00

... 과일성분과 과일향을 첨가한 "과일나라 비타-씨"를 개발, 판매중이다. 이들 제품은 베타 글루칸 등 천연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면역력과 활성능력을 강화시켜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양은 업계 최초로 염색시 불쾌한 냄새를 과일향으로 대체한 "과일나라 후르츠 왁스 헤어칼러" 염모제를 최근 선보였다. 동양화장품 연구소 관계자는"과일향은 심신의 피로를 회복시켜줌은 물론 성취의욕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으며 수백가지의 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

한국경제 | 1999.08.26 00:00

...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아웃웨어용으로도 제격이며 이번 가을시즌의 유행인 스포티룩과도 연결해 입을 수 있다. 진 팬츠 아랫단을 접어입는 롤업 팬츠 역시 가을까지 충분히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아이템이다. 상의를 가을 냄새가 나는 카키색 셔츠로 코디하면 빈티지 분위기를 즐기기에 더없이 적당하다. 아웃웨어 대용 후드 티셔츠 모자달린 면 티셔츠는 안에 입어도 또 밖에 입어도 어울리는 실용적인 단품이다. 한여름 더운 날씨에는 소매없는 후드 면 티셔츠 ...

한국경제 | 1999.08.26 00:00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곰팡이 제거제 등 가정용 위생용품이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곰팡이 세균 등이 자라기 쉬워지자 유해한 세균과 냄새를 없애주는 위생용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달초 수해가 겹친 탓에 수요가 급증,각 업체들이 거의 한달간에 걸쳐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가정위생용품 "119시리즈"를 지난달에 25억원어치 판매한데 이어 이달에도 ...

한국경제 | 1999.08.25 00:00

... 삼양제넥스(대표 박종헌. 서구 가좌동)와 해남화학(대표 박금숙.서구 원창동)에 대해 배출시설 개선 명령을 내렸다. 시는 이들 업체에 조만간 배출 부과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시는 또 닭털 사료를 가공하며 인근 주거지역에 심각한 분진과 냄새공해를 일으킨 대화산업(대표 양승배.서구 불로동)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시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이 발생시킨 악취는 굴뚝지점의 경우 공기를 1천배로 희석시켜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양제넥스는 올초 ...

한국경제 | 1999.08.24 00:00

... 결혼과 이사가 겹치는 가을이 연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최대 성수기다. 보루네오 동서 바로크 선우드 레이디 이노센트 등 주요 가구업체들은 신제품 출시 비중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리며 시장확보전에 돌입했다. 보루네오는 냄새제거 기능을 보강한 16종의 시리즈를 새로 내놨으며 바로크 는 20종의 소파를 선보이고 있다. 여행업계 역시 지난해보다 해외 신혼여행이 평균 40% 가량 늘 것으로 보고 새상품 개발에 바쁜 모습이다. 특히 범한등 대형 여행사의 경우 ...

한국경제 | 1999.08.24 00:00

... 이유. 관객들은 50평 남짓한 갤러리에 들어서는 순간 온통 점토로 채워진 이색공간 을 만나게 된다. 점토여신상, 실물크기의 점토무덤, 언덕 등 모두 흙으로 빚어졌다. 연극무대에 익숙한 관객들에겐 처음에는 낯설게 다가오지만 이내 흙냄새 그윽한 무대에 친숙해진다. 극은 일체의 대사없이 연기자들의 몸짓과 조형물로만 진행된다. 흙으로 빚어진 소몰이하는 소년, 고무줄하는 아이의 모습 등은 기성세대의 가슴 깊숙히 침잠해 있는 향수를 불러내기에 충분하다. 연출과 함께 ...

한국경제 | 1999.08.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