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전혀 터무니없는 얘기로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면서 "일부 정치권에서 자신들의 논리가 궁색할 때마다 청와대를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런 일은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안동선(安東善) 의원은 16일 탈당하면서 민주당의 4월 노무현(盧武鉉)후보 선출에 대해 "청와대 계획대로 됐으며 이 때문에 국민지지를 못받는 것" "민주당의 신당 추진에는 정치적 술수가 깔려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

연합뉴스 | 2002.08.17 00:00

민주당내 친노(親盧),반노(反盧)진영이 16일 신당창당과 후보재경선을 문제를 둘러싸고 정면충돌,안동선 의원이 탈당하는등 분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신당 방향을 논의했으나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선사퇴 없는 신당은 의미가 없다"고 공격하는 반노측과,"분란을 증폭시키지 말고 떠나려면 빨리 떠나라"는 친노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간의 고성이 오갔으며 급기야 ...

한국경제 | 2002.08.17 00:00

...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밝혔다. 이같은 입장 표명은 제3의 신당이 정 의원 자신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 등 4자가 주도하는 양상으로 비쳐질 경우 신당참여 인사들의 참여폭과 신당의 이념적 정체성을 제한하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측으로부터의 공격에 조기 노출되는 결과를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

연합뉴스 | 2002.08.17 00:00

... 정체성과 이념이 변한 마당에 더 이상 이 자리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며 "정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찾아민심의 바다로 나가고자 한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밖에서 신당을 하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노무현과 한화갑으로는 신당을 할 수 없다. 기득권 지키려고 온갖 술수를 다하는데 되겠느냐. 안에서 할 수 없으니 밖에서 신당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의견에 동조한 사람은. ▲그건 잘 모른다. 어떤 의원들 만나서 힘을 집중시키고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6일 "이제 신당논의가 시작되었으니 신당에서의 경선은 국민경선으로 치러야 한다"며 "신당으로서도 본선에서 무너지지 않으려면 국민적 검증을 거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을 통해 "한나라당도 흉내낼 만큼 국민적 지지를 받은 국민경선을 폐기한 신당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으며 본선에서 이기고자 하는 대통령 후보는 반드시 미리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임명됐으며 친일파 발언 파동으로 스스로 최고위원에 물러났다가 상임고문에 임명됐었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權魯甲) 전 상임고문과 절친한 사이로 범동교동계로 분류되기도 하는 그는 '4.27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노무현(盧武鉉) 후보에 대해선 평소 "이념과 성향이 달라 함께 갈 수 없는 사람"이라며 비판적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지난 56년 정계에 입문한 이후 63년 고향인 경기 부천에서 신민당 부천군 당부 조직부장을 시작으로 당료생활을 시작했으며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한국기자협회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회창(한나라당)ㆍ노무현(민주당)ㆍ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 등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이상기 회장의 인사말, 김중배 MBC 사장ㆍ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ㆍ문창극 관훈클럽 총무ㆍ이인호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의 축사, 류숙렬 회원대표(문화일보 여성전문위원)의 답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고 안기만 MBN 부국장ㆍ김석원 매일경제 부장ㆍ조은성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민주당이 이날 연석회의에서 내분 수습에 실패할 경우 당 분열로 인한 파장이 반노측 일각의 탈당 또는 분당사태로 발전하면서 제3신당 창당움직임과 맞물려 12월대선구도에도 중대한 변화를 몰고올 가능성이 크다. 앞서 반노 진영은 노무현 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서명운동 착수와 함께 탈당을 검토한다는 기존의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즉각 탈당하기보다는 세규합을 위해 당에 남아 `제3신당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노후보와 지도부를 강력히 성토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 집단 탈당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에 맞서 친노 진영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 갈테면 가라"며 분당 불사 의지를 밝히고 나섰다.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날 회의 인사말을 통해 "두 차례의 패배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저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선사퇴 요구가) 저를 흔들기 위한 것이라면 너무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있는 친노(親盧)와 반노(反盧) 진영을 동시에 비판하면서 '정치개혁'을 기치로 한 신당 창당을 위한 당의단합과 신당 추진방식의 재정비를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 113명중 8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중도파 의원들은 대체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의 `신당 회의론'과 이인제(李仁濟) 의원측의 '제3신당론'을 모두 분열세력이라고 지적하며 당을 살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당 창당의 명분으로 정치개혁을 내세우고 국민에게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면 정몽준(鄭夢準) ...

연합뉴스 | 2002.08.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