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후보가 누가 되든 총력을 기울여 일전을불사하겠다는 각오다. 핵심당직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후보는 현재의 신당 추진세력의 기류를 감안할 때 12월 대선구도는 `다자(多者)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국민경선제를 고수하는 한 정몽준 박근혜 이한동의원 등 잠재적 경쟁자들이 이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이인제 의원의 경우 노 후보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고 이 의원은 결국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둘러싼 당내 갈등과 혼선을 가중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김원길 박상규 정동영 김영환 이미경 김태홍 강성구 의원 등은 15일밤 강남의 한 호텔에서 회동, 이인제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반노파의 탈당 움직임과노무현(盧武鉉) 후보 진영의 `신당 회의론'을 함께 비판하고 "당의 단합속에 일단외연을 확대하는 신당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한 참석자는 "친노니 반노니 하며 분당이 임박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이 불안한 상황이기때문에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아들들의 비리와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여론지지도 열세, 민주당 분당 가능성, 건강문제 등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최근 북한의 변화로 일그러진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살아 있다고 영국의 경제전문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98년 한국의 경제 파산 직전에서 취임, '구세주'로서 추앙받았던 김 대통령의 이미지가 두 아들의 구속, 지방선거 및 의원 재보궐선거 대패, 노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민주당이 16일 개최한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는 신당 창당과정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후보직 선(先)사퇴가 불필요하다는 주장이 사퇴론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10개조로 실시된 분임토의 발언록을 분석한 결과 참석자 124명 가운데 노 후보의 선사퇴에 반대한 사람은 54명으로, 사퇴에 찬성한 45명에 비해 다소 앞섰다. 나머지 25명은 후보사퇴 여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채 당 단합과 신당 창당의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비주류측의 송석찬(宋錫贊) 이희규(李熙圭) 의원이 이날 "통합신당을 추진할 바엔 당에 남아 각 정파가 참여하는 대표자회의를 추진, 신당의 윤곽이 나온 뒤 행동통일하는게 좋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무현 후보, 한화갑 대표와는 별도로 당내에 남아 독자신당을 추진하되 세규합을 위해 정몽준 박근혜 의원과 이한동 전총리, 자민련 등 각 정파가 참여하는 '제3신당 대표자회의'(가칭)를 구성, 독자신당안을 마련하는게 낫다는 판단이다. 정치권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거듭 개진했다.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그는 "뜻이 같으면 같이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정 의원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앞으로 알 날이 오지 않겠는가"라고 답변을 유보했다. 박 대표는 `반(反) 노무현' 세결집을 본격화하고 있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의원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의원은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것이다. 그는 대표적인 예로 지난 5월 이 의원과의 회동을 들었다. 회동 뒤 양측간에 합의된 것이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비(非)노무현,반(反) 이회창' 신당 쪽으로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특히 16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안동선 의원이 "정몽준 의원이 신당을 만들 경우 참여할 생각이 있다"며 정 의원의 '결심'을 재촉,'정몽준 신당'의 출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지리산 등반에 앞서 전남 구례군 한화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당개혁을 위해선 신당 출현이 필요하며,그 방법으론 기존 정당의 의원들이 탈당해 ...

한국경제 | 2002.08.16 00:00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제(諸) 정파가 결집하는 신당 창당에 나설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와 관련, 그는 `박근혜 이인제 의원과의 만남 추진도 그 일환인가'라는 질문에 "하려면 다같이 해야한다"고 밝혀, `비(非) 노무현'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경평(京平) 축구에 대해 박근혜 의원이 궁금해할 것같아 2-3주 전에 의원회관의 박 의원 방으로 찾아간 적이 있다"고 말했으나 두 사람간 대화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체질 개선하면 살이 좀 빠지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6일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이어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가 안동선(安東善)의원의 탈당소식을 확인한뒤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한마디를 던졌다. 노 후보는 이어 "대체로 그렇다"는 주위의 반응에 "살 빼지 않고 체질 개선하는 방법이 있나요"라고 반문했다. 노 후보가 독특한 어법으로 당내 반노(反盧)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02.08.16 00:00

... 변한 마당에 더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저는 오늘 당을 탈당하며 정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찾아 민심의 바다로 나가고자 한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6.13 지방선거와 8.8재보선에서 참패한 교훈은 지금의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한화갑 지도체제로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제 신당창당은 밖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열린 국민통합정당 건설에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제3신당 창당 참여의사를 분명히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탈당 1호를 ...

연합뉴스 | 2002.08.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