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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권택 감독 '창' 만든다 .. 윤락여성 통해 사회변천 추적

    임권택 감독이 윤락여성을 소재로 한 새 영화 "창 (부제 : 는 계집 창)"을 만든다. 이 영화는 10대에 윤락가에 들어가 20년 가까이 그곳에서 지낸 한 여성을 통해 우리 사회와 풍속의 변화를 짚어보는 작품. 70년대부터 ... 수밖에 없었던 70년대 윤락여성들에게 인간으로서 연민을 느꼈다"고 전했다. 남자주인공은 연극배우 출신인 한정현. "창"은 해외진출을 겨냥한 제목. 아시아지역에는 이 한 글자로 다 통한다는 점을 감안해 지었다고. 이달말 ...

    한국경제 | 1997.05.22 00:00

  • [단신] 90세 인, 평생 모은 36억원 고려대에 기증

    고려대와 이렇다할 인연이 없는 올해 90세된 호현호 (서울 마포구 동교동 149의10)가 평생 모은 전 재산을 19일 고려대에 기증했다. 오씨가 "교육장학 사업에 써달라"며 내놓은 재산은 현금 10억원을 포함, 동교동 자택 (대지 93평)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소재 5필지 대지 6백40평 (시가 26억원 상당) 등 모두 36억원 상당. 오씨는 6.25때 평양에서 월남한 실향민으로 온갖 역경을 겪으면서 철재업에 몸담아 오늘과 같은 재산을 ...

    한국경제 | 1997.05.19 00:00

  • "전/노씨 사면 빠를수록 좋다" .. 신한국 이수성고문 토론회

    ... 참석, 이같이 밝힌뒤 "무임승차"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학에 몸담고 있을 때도 정치를 지켜봐 왔으며 지난 4.11총선때는 총리로서 공정성 시비가 없을 정도로 철저히 관리해 당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김현철 등 "신민주계"가 영입파를 내세워 정권을 재창출하려 했다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음모론과 관련, "그들중 몇분이 찾아와 여러 얘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그 내용을 밝히진 않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민주계에 대한 평가를 묻는 ...

    한국경제 | 1997.05.12 00:00

  • [모임] 공주고 40회 졸업 3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행사 등

    ... 기념 모교 방문 행사 = 11일 오전 10시 모교교정 788-1053 천안고 총동창회 친선 체육대회 = 11일 오전 10시 모교운동장 777-7400 단양 우 예안군 파종회 서울지부 총회 = 11일 오전 11시 성균관대 은행나무 큰마당 (명륜당) 207-8816 재경 함평 노씨 종친회 = 14일 낮 12시 대운정회관 (영등포구청앞) 631-7600 재경 송곡고 제5회 동창회 = 17일 오후 4시 양재동 시민의 숲 290-1222 ...

    한국경제 | 1997.05.09 00:00

  • [대선자금 공방] 잇단 비상대책회의 .. '긴박한 청와대'

    청와대는 9일 "대선자금 9백억원 수수의혹"과 "현철 차명계좌발견" 등 폭로성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전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정에 없던 "비상대책회의"를 갖는등 긴박한 분위기.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오전 본관에서 있은 ... 얘기를 그냥 보도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 대부분의 청와대 관계자는 한보로부터의 대선자금수수의혹, 전대통령 으로부터의 대선자금수수의혹 등 김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는 폭로성 보도와 함께 안기부장과 현철씨의 회동, ...

    한국경제 | 1997.05.09 00:00

  • [50돌 칸 영화제] '동/서작품 한자리 지구촌 축제'

    ... 프리세일에 나섰다. 드림써치의 현충열 마케팅팀장은 "제이슨 리"의 경우 이색적인 소재와 호화배역 및 감독 (고석만.마이클 치미) 탓인지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얘기했다. 별도부스를 마련한 3곳 외에도 대우시네마 SKC 화천영화공사 하명중영화사 올댓시네마 백두대간 등 영화사와 기획사 관계자 및 강제규 (감독) 김대현 (평론가) 등 많은 국내 영화계 인사들이 행사장을 오갔다. 올해 공식부문 참가작을 보면 집행위원회가 어느때보다도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

    한국경제 | 1997.05.08 00:00

  • 민주노총 설립신고 .. 설립필증 못받을듯

    조원 50만여명의 민주노총 (위원장 권영길)이 동법 개정후 50여일만인 6일 동부에 총연합단체 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민노총의 이번 조설립신고는 지난 3월 동법 개정으로 복수노조 금지조항이 삭제된데 따른 것이나 ... 시정되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설립필증을 내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민노총 간부 12명중 권위원장과 단병호 등 부위원장 3명, 김영대 사무총장, 최동식 회계감사 등 모두 6명은 현재 근로자 신분을 상실한 상태이며 민노총 ...

    한국경제 | 1997.05.07 00:00

  • "후연금 기간이자 종합과세 포함" 뒤늦은 유권해석 '혼선'

    ... 신고대상 소득이 추가됨에 따라 납세자들의 항의가 은행창구에 빗발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만기식 후생활연금신탁의 경우 만기에 이자를 받게 되지만 이 이자의 소득 귀속시기는 기간이자가 원금에 가산되는 시점"이라는 ... 이번에 후생활연금신탁의 이자소득이 추가됨에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김모(51) 부부는 지난 92년 8월 각자 만기에 원금과 함께 이자를 지급받는 후생활연금신탁인 신한은행의 5년만기 ...

    한국경제 | 1997.05.06 00:00

  • [미술계] '박수근 vs 변관식' 전 .. 8~15일 화랑

    .근대 한국미술계의 거장 박수근과 변관식의 작품세계를 비교 감상하는 "박수근 vs 변관식"전이 8~1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화랑 (732-3558)에서 열린다. 전시작은 서양화와 수묵화로 각각 한국성을 수립한 두 사람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그림 20여점. "나무" "시장" "풍경" "앉아있는 두사람" 등 박씨의 작품과 "무창춘색" "내금강단발령" "관폭도" "잉어" 등 변씨의 작품이 함께 출품된다. 박씨는 독특한 마티에르와 간결 명확한 ...

    한국경제 | 1997.05.05 00:00

  • [우리모임] 한목수 <중앙투자신탁 정보지원부장>..'산악부'

    ... 때마다 산을 타온 것이다. 산은 참으로 말로 하기 힘든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봄은 그렇다. 눈이 얼어붙어 녹지 않아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설경은 참으로 "아" 하는 한마디의 언어밖에 사용되지 않음을... 간간이 란 빛으로 채색되는 봄의 색깔 그것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산의 모습일 것이다. 여름은 어떠한가? 지상을 뒤흔들 듯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아래 반항이라도 하듯 녹색 나뭇잎들이 하늘을 커다란 두손으로 받치고 서있지 않은가. 확실히 ...

    한국경제 | 1997.05.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