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中 사스와의 전쟁속 고위 관리 3명에 중형

... 당국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의 전쟁속에서도 부패와의 전쟁 고삐를 늦추지 않고 최근 3명의 고위 관리에게뇌물 수수죄를 적용,사형, 무기징역 등의 중형을 선고하며 단죄했다. 12일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전(前) 성장인 리자팅(李嘉廷)은 지난 9일 위난성 1심 재판에서 1천810만위앤(약 27억원)의 뇌물수수죄가 적용돼 집행 2년 유예 조건의 사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허베이(河北)성 전(前) 부성장 총푸쿠이(叢福奎)는 지난달 ...

연합뉴스 | 2003.05.12 00:00

한광옥 최고위원 소환..수뢰혐의 조사

... 최고위원을 상대로 99년 3월 구로을 재선거를 전후한 때부터 청와대비서실장 재직시인 2000년초 사이 고교 후배인 김 전 회장측에게서 2억-3억원을 수수했는지, 나라종금 회생을 위해 금융당국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한 최고위원의 혐의가 입증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적용,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 최고위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의혹을 ...

연합뉴스 | 2003.05.12 00:00

'나라종금' 정치인 수사 급물살

검찰이 나라종금 로비의혹과 관련,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한광옥 최고위원을 12일 소환키로 함에 따라 정치권 로비수사가 급류를 탈 전망이다. 한 최고위원은 99년 3월 구로을 재선거를 앞둔 시점을 포함, 2000년초까지 ... 대대적인 정치권 로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는 현금과 마찬가지로 자금추적의 어려움 등 때문에 뇌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안 전 사장이 김 전 회장에게서 마지막으로 공로금을 전달받은 시점이 4.13 총선 전후라는 ...

연합뉴스 | 2003.05.11 00:00

공사관련 돈 받은 경찰관 또 적발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10일 관급공사 발주와 관련,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 청송경찰서 경리계장 최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청송경찰서 경리계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0년 경찰서 난방공사 등 관급공사를 발주하면서 D건설사 간부 장모(42)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1천4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초 같은 업체로부터 1천1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백모(38.전 군위경찰서 ...

연합뉴스 | 2003.05.10 00:00

월드컵조직위 전 사업국장 구속

... 특수1부(서우정 부장검사)는 10일 월드컵 휘장사업 로비의혹과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김용집(63) 전월드컵 조직위 사업국장을 구속수감했다. 서울지법 강형주 영장전담판사는 9일 오후 김씨에 대한 ... 함께 8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C사외 다른 2개 업체로부터 각각 1억원을 추가로 수수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 계좌추적 작업 등을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같은 혐의로 ...

연합뉴스 | 2003.05.10 00:00

美 석유재벌 윤리성 '도마위에' … 뇌물제공ㆍ무장반군 지원 등

... 난관에 부딪쳤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5월10일자)에서 "세계 각지에서 미국 석유메이저들이 뇌물수수와 환경파괴 등 각종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엑손모빌 ... 혐의로 기소한 게 그 예다. 그는 카자흐스탄 카스피해지역의 원유개발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카자흐스탄 정부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환경파괴와 인권침해도 미국 석유메이저들이 저지르는 비윤리적 행위의 또 다른 유형이다. ...

한국경제 | 2003.05.09 00:00

수뢰, 전 서대문구청장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은 9일 승진시켜준다는 명목으로 부하 직원 2명으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정규(68) 전 서대문구청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승진시켜주겠다며 지난해 5월 부하 직원 이모씨와 조모씨로부터 각각 1천500만원과 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1994년 관선 서대문구청장을 지낸 데 이어 1995년부터 2002년 6월까지민선 서대문구청장을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

연합뉴스 | 2003.05.09 00:00

한광옥씨 '영향력 행사' 정황 포착

... 로비의혹' 사건을 재수사중인 대검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9일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이 보성그룹측에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하고 나라종금 관련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이 99년 3월부터 ... 함께 김 전 회장에게서 거액을 받은 뒤 금융당국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 최고위원은 99년 3월 구로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뒤 99년 11월부터2001년 ...

연합뉴스 | 2003.05.09 00:00

[사설] (9일자) 행정만능이 부패 부른다

이남기 전 공정위원장에 이어 이용근 전 금감위원장이 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고 한다. 누구보다도 엄정한 법 집행에 앞장서야 할 이들이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았거나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니, 땅에 떨어진 정부당국의 신뢰성을 앞으로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이들이 공정한 시장질서 유지 또는 금융기업의 투명경영을 감독하는 이른바 '힘센' 부처의 책임자로서, 일선 기업들은 물론이고 국가경제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

한국경제 | 2003.05.08 00:00

한광옥 최고위원 12일 소환

...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한 최고위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치는 대로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같은 당 소속 P의원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 최고위원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 외국대사와의 사전약속 때문에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혀 소환일을 12일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일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은이날 서울지법 임재훈 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심사에서 금품수수 혐의에 ...

연합뉴스 | 2003.05.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