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古家의 향기 속에 즐기는 심신의 안식 旅館(료칸)

... 순백으로 가득한 여백의 미, 이것이 바로 설국이 가져다주는 비운 듯 꽉 찬 느낌,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맛보기에 너무나도 충분한 환경이다. 설국의 감상이 끝나기도 전에 당도한 곳은 에치고유자와 역. 예상은 했지만 세차게 휘몰아치는 눈발에 해발 3000m가 넘는 산악지대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며 류곤 료칸의 문을 조용히 두드려 봤다. 에치고유자와 역에서 류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달리기를 15분 남짓. 눈보라를 헤치며 도착한 곳 류곤 료칸. 설산 능선의 아랫자락에 자리 ...

한국경제 | 2008.02.13 16:03

경복궁, 조선의 상징

... 국운의 시작이자 완성이었던 것이다. 1394년 섣달 초사흘, 개성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궁궐과 종묘와 사직을 짓고자 산천신(山川神)에게 고사하고 터를 파기 시작했다. 그때도 눈발이 백악산에서 한강 쪽으로 몰아쳤을까. 이듬해 9월 새로운 시대의 기운을 한껏 모아 새 궁월을 완성했고, 경복궁이라고 이름 붙였다. 경복궁의 어원은 '시경'의 “군왕은 만년토록 빛나는 큰 복을 받으소서(君子萬年 介爾景福)”라는 구절에서 ...

한국경제 | 2008.02.13 16:01

울릉ㆍ제주ㆍ강원도 대설특보

... 지역이며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곳은 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평창군, 정선군 등이다. 현재 적설량은 울릉도ㆍ독도가 5.2㎝, 대관령이 0.1㎝, 제주도 3㎝ 등이며 서울 지역은 새벽에 약간의 눈발만 날린 상태다. 기상청은 "울릉도ㆍ독도의 경우 최대 15㎝, 강원도는 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설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동해 남부 먼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 대해 풍랑예비특보를, 전...

연합뉴스 | 2008.02.09 00:00

"판교신도시 백제고분 보존 필요"

지도위원회, 문화재위원회에 건의 판교신도시 예정지에서 무리를 지어 발견된 한성도읍기 백제시대 횡혈식 석실분 유적에 대해 현장 보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출됐다. 22일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현장에서 열린 판교신도시 유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에서 김정기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과 장경호 한울문화재연구원장, 최병현 숭실대 교수 등은 모두 9기가 발견된 백제 석실분 중 밀집도가 특히 높은 3-8호분은 현장에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의견 일치를 보았다. ...

연합뉴스 | 2008.01.22 00:00

한라 정몽원 회장 "아버님, 만도 다시 찾아 왔습니다"

"잃어버린 모(母)기업 만도를 되찾았습니다.아버님이 그토록 염원하시던 일이 이뤄졌으니 이제 편히 잠드세요."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53)이 22일 아침 흩날리는 눈발을 헤치고 선친 묘소를 찾았다. 고(故) 정인영 한라건설 명예회장(2006년 7월 별세)에게 만도를 8년 만에 되찾아왔다는 벅찬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네덜란드 국적의 투자회사인 선세이지와 만도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전날 밤 늦게 홍콩에서 귀국한 정 회장은 이날 오전 피로도 잊은 ...

한국경제 | 2008.01.22 00:00 | 이건호

태백 산간 주민들 "눈 우리에 갇힌 신세"

... 겪는 산간마을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2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백지역에는 20일 28㎝을 시작으로 21일 20.8㎝, 22일 오후 1시 현재 1.5㎝ 등 사흘 동안 50㎝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다. 다행히 이날부터는 거센 눈발이 주춤하면서 제설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지만 노인들만 살고 있는 산간 마을의 불편은 시간이 갈 수록 더 커지고 있다. 태백지역은 특히 이번 폭설 바로 전 주말인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0㎝가 넘는 큰 눈이 내렸던 탓에 대부분의 ...

연합뉴스 | 2008.01.22 00:00

강원도 폭설 뒤 한파…철원 영하 10.8도

... 출근길 시민들은 새벽부터 차량운행에 불편을 겪었다. 강릉과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 평창, 정선, 인제에는 현재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이날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동해안지방에 영향을 주었던 눈구름대가 남하하면서 낮부터 다시 눈발이 강해지겠다"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와 동파 방지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

연합뉴스 | 2008.01.14 00:00

강원 대관령 눈 32.3㎝… 14일까지 3~8㎝ 더

... 발효중이며 강릉에 내려진 대설경보는 오후 5시40분 대설주의보로 대체됐다. 한편 눈이 내리면서 제철을 맞은 산천어축제 등 겨울축제장에는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와 한겨울의 낭만을 만끽했다. 강릉지방기상청은 "현재 대부분의 지역이 눈발만 날리는 상태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일 오전까지 3~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

연합뉴스 | 2008.01.13 00:00

[오늘의 날씨] 전국이 흐림 ‥ 오전엔 안개 끼는 곳 많아

8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머 경기 북부와 강원도 산간지방은 오전 한때 약하게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영하 2도~영상 5도, 낮 최고 3~11도. 또한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2.5m로 다소 높겠으나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겠다. 기상청은 "8일 오전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운전자들은 도로주행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

한국경제 | 2008.01.08 00:00 | dong

8일 날씨 : 흐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산간지방은 오전 한때 약하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영하 2도~영상 5도.낮 최고 3~11도.

한국경제 | 2008.01.07 00:00 |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