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인권위 위원 줄사퇴 조짐

... 사퇴한 이후 인권단체와 정치권에서 현병철 위원장의 책임론이 강력히 부상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조 위원은 10일 "심각하게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며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조 위원은 대법원장 추천으로 인권위원이 됐으며 올해 12월23일 임기가 만료된다. 조 위원은 국회 운영위원회의 인권위 국정감사를 본 소감을 전하며 "현병철 위원장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라면 사태의 심각성을 못 깨닫는 것"이라며 "현재 ...

한국경제TV | 2010.11.10 00:00

인권위 조국 위원도 사퇴

... '줄사퇴'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조 위원은 10일 오전 배포한 사직서를 통해 "현 인권위가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임기 만료 전인 10일 자로 위원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조 위원은 대법원장 추천으로 인권위원이 됐으며 올해 12월23일 임기가 만료된다. 조 위원은 사직서에서 "국가권력과 맞서는 인권위원장의 당당한 모습은 사라지고 권력의 눈치를 보는 초라한 모습만 남았다"며 "인권위를 창설하기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의 땀과 ...

연합뉴스 | 2010.11.10 00:00

한미약품, "자이프렉사 특허 소송 승소"

... 한미약품의 주장을 받아들여 특허(제19566호)무효를 결정했다. 황유식 한미약품 특허법무팀 이사는 "이번 판결은 국내 제약사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염이나 조성물이 아닌 원물질 특허를 무효시킨 첫 사례"라며 "특허권자가 상고할 것에 대비해 대법원에서의 마지막 상고심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프렉사의 국내 시장은 약 360억원 규모며 물질특허 만료 예정일은 내년 4월 24일까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11.09 00:00 | best010

대법원장, 재중한인에 공평한 법률적 처우 요청

왕성쥔 中최고인민법원장 접견 이용훈 대법원장은 8일 방한중인 중국의 왕성쥔 최고인민법원장에게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공평한 법률적 처우를 요청했다고 대법원이 밝혔다. 이 대법원장은 이날 공식초청으로 방한한 왕 최고인민법원장 등 10명의 중국 사법부 대표단과 대법원에서 만나 양국 법원의 교류ㆍ협력 방안을 협의하면서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양국 사법부 수장은 법원의 행정사무와 인적관리, 개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

연합뉴스 | 2010.11.08 00:00

무효소송 재개발 조합 한숨돌려

대법원이 조합설립동의서를 받을 때 철거 · 신축 비용 등 주요 사항을 공란으로 비워 두는 이른바 '백지 동의서'에 대한 판단을 일단락지었다. 당초 대법원은 백지동의서를 걷어 설립된 조합은 무효이며 동의서를 새로 걷어도 하자가 고쳐졌다고 볼 수 없다고 잇달아 판단,개발 현장에 혼선이 초래됐다. 그러나 조합설립인가 신청 전에 공란을 모두 적어 제출했다면 유효하다고 판단,8일 고법에 통보함에 따라 백지동의서 관련 소송에서 조합 측이 이기는 사례가 늘어날 ...

한국경제 | 2010.11.08 00:00 | 조성근

대법 "北찬양 제목만 있는 연주곡도 이적물"

가사가 없는 연주곡이라도 제목에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이 있으면 이적표현물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북한을 찬양하는 제목의 연주곡 MP3 파일을 USB 메모리에 보관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소지) 등으로 기소된 6ㆍ15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간부 송모(여)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표현물의 이적성 여부는 전체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

연합뉴스 | 2010.11.08 00:00

"귀화 요건 갖췄어도 불허가능"

귀화의 허가 여부는 법무부 장관의 재량 사항이기 때문에 요건을 갖췄어도 불허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중국 국적자인 홍모씨(49)가 '간이귀화신청 불허가 처분'을 취소하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11.08 00:00 | 양준영

대법 "귀화, 요건갖춰도 불허가능…법무장관 재량"

귀화의 허가 여부는 법무장관의 재량 사항이기 때문에 요건을 갖췄어도 불허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부모는 한국 국적을 보유했지만 본인은 중국 국적자인 홍모(49)씨가 간이귀화신청 불허가 처분을 취소하라며 법무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법무장관은 신청인이 법률이 정한 귀화요건을 갖췄어도 귀화를 허가할지에 관한 재량권을 ...

연합뉴스 | 2010.11.08 00:00

이라크 새 정부 출범협상, 신경전만 팽팽

... 노리고 있는 시아파 말리키 총리는 "헌법을 존중하는 진정한 파트너들과 함께 파트너십이 성립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말리키 총리가 이끈 법치국가연합은 총선에서 이라키야에 석패했지만 시아파 정파들과 정치블록 결성에 합의한 뒤 대법원으로부터 "최대 의석 수를 보유한 정치블록이 차기 총리 후보를 지명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받아 놓은 상태다. 말리키 총리가 다른 정파들도 헌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새 정부 출범을 위한 협상은 의회 회기가 속개되는 ...

연합뉴스 | 2010.11.08 00:00

대법 "재개발동의서 인가 신청 전 보완 땐 유효"

주민에게 주택재개발조합 설립 동의를 받을 당시 동의서 요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더라도 행정청에 제출하기 전 모두 보완됐다면 조합 인가는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서울 월계동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재건축 사업에 동의하지 않은 토지소유자를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등기 등 청구 소송에서 "조합설립 동의가 무효이므로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

연합뉴스 | 2010.1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