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부동산 PF 화약고' 터지기 전에…"법률상담 받자"

... 법무법인 율촌의 고재현 변호사는 "시행사 · 시공사 · 대주단 사이에 맺는 사업약정,대출약정,도급계약,담보계약 등의 사이에서 모순이 발생할 때 무엇이 최종 기준이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이와 관련한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3자간 약정에는 시공사의 책임준공 의무가 명시돼 있었지만,시공사와 시행사 양자간 계약에는 책임준공 예외 조항이 있었던 사건이다. 이 판례에서는 '본 약정과 개별계약이 부딪칠 경우 본 약정이 우선'이라는 3자간 약정상 ...

한국경제 | 2010.07.13 00:00 | 양준영

전자소송 첫 선고…재판기간 절반으로 단축

...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재판하는 전자소송 사건의 첫 선고가 내려졌다. 지난 4월 특허법원을 시작으로 전자소송이 도입된 지 2개월여 만으로, 재판 기간이 종전의 절반으로 단축되는 등 시간과 비용면에서 효율성이 크다는 평가다. 12일 대법원에 따르면 특허법원 1부(김용섭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9일 문구류 제조업체 대표인 류모씨가 자사의 필기구 장식 디자인권 등록을 무효로 판단한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해달라며 낸 등록무효심결취소 소송의 선고공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

연합뉴스 | 2010.07.12 00:00

스위스 비밀계좌에 돈 맞겼다간 다 날릴수도

... 피해국에 반환할 수 있는 권한을 스위스 정부에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의회가 검토중인 법안은 제3세계 독재자들이 빼돌린 돈을 본국에 돌려보내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올초 스위스 연방대법원이 아이티의 독재자 장 클로드 뒤발리에 전 대통령이 스위스 은행에 은닉한 자산 460만달러(55억원)를 아이티 정부에 돌려주라는 하급심 결정을 뒤집고 뒤발리에 가문에 넘겨주라고 판결,국제사회의 비난이 높아지자 보완책으로 등장하게 된 ...

한국경제 | 2010.07.12 00:00

대법 "만취사고라도 시설미비 지자체도 부분 책임"

음주운전으로 인명사고가 났어도 도로 안전시설이 부실했다면 지방자치단체도 일부 책임을 져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술에 취한 고객의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지급한 D보험사가 보험금 일부를 부담하라며 전남 광양시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고 차량이 충돌한 중앙분리대에 시선유도봉이나 충격흡수시설 등이 없어 탑승자들의 피해가 커졌다"고 ...

연합뉴스 | 2010.07.11 00:00

"입안 헹구지 않은 음주측정치로 처벌 곤란"

물로 입안을 헹구지 않은 상태에서 호흡측정기로 음주 측정한 결과만으로는 형사처벌이 곤란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혈중알코올 농도 0.05%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군인 장모(54) 씨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호흡측정기에 의한 혈중알코올 농도의 측정은 음주를 마친 때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거나, ...

연합뉴스 | 2010.07.10 00:00

경매정보, 인터넷으로 확인하세요

... 인터넷으로 경매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생소하던 2002년부터 인터넷으로 인터넷으로 법원경매정보제공을 시작으로 9년여 동안 빠르고 신속한 경매정보를 제공하며 8만명의 회원들로부터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현행법상 대법원에서 제공하는 경매정보는 매각기일전 14일만 경매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대법원에서 제공하는 경매정보 이용에 어려움이 있고 입찰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법률적 권리분석을 위해서는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서 권리분석을 해야 하므로 추가비용이 ...

한국경제 | 2010.07.09 00:00 | rang

GS건설, "영업정지 등 확정된 처분 받은바 없다"

... 요청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확정된 처분이 없다고 8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005년 10월 이천시 소재의 GS홈쇼핑 물류센터 신축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서울시로부터 확정된 처분을 받은 바 없다"고 공시했다. 다만 GS건설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따른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2심 판결 상고건은 대법원 판결결과 기각되어 벌금 7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한국경제TV | 2010.07.08 00:00

음주ㆍ무면허 운전 사법처리 보름만에 끝난다

`전자약식재판' 내주 도입…희망자만 적용 다음 주부터 음주ㆍ무면허 운전자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전자약식재판이 도입된다. 8일 대법원과 법무부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음주ㆍ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당사자가 사건처리 경과나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전자메일로 통보받고 인터넷(www.ki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찰관이 음주ㆍ무면허 운전자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면 약식기소 절차를 거쳐 법원이 내린 약식명령을 ...

연합뉴스 | 2010.07.08 00:00

정윤재 전 靑비서관 '알선수재' 파기환송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8일 건설업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기소된 정윤재(46)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징역 1년, 벌금 500만원, 추징금 7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정 전 비서관은 부산 연산동 재개발 사업과 관련, 시행사가 세무조사를 받지 않도록 로비한 대가로 2006년 시행사 대표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2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관련 ...

연합뉴스 | 2010.07.08 00:00

예비군훈련 불참 변호사 벌금형 확정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8일 재판 출석을 핑계로 예비군훈련에 불참한 혐의(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로 기소된 변호사 조모(36)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씨는 2005~2006년 네 차례의 예비군 동원훈련 소집통지서를 전달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변호사로서 재판출석 업무 때문에 부득이 예비군 훈련에 불참하게 됐다는 조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선고했다. ...

연합뉴스 | 2010.07.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