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北송금 파문 공방] 민주, 해결방안 의견 엇갈려

민주당은 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현대상선 대북송금 파문 대책을 논의했으나 당내에서 ▲검찰수사 ▲특검 ▲김대중 대통령의 직접 해명 등 다양한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한 대표와 정균환(鄭均桓) 총무 등 구주류측이 특검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반면 신주류측 의원들은 특검제 수용론을 폈고 일부는 검찰수사론을 개진했다. 먼저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의총에 앞서 "청와대에서 판단할 일이지만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3.02.05 00:00

재정 95조원이상 상반기 집중 투입

...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원활한 재정지출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재정의 집행이 지자체를 통해 개인 등 각 경제주체들에게 신속하게 흘러들어가 가처분소득화할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를 중심으로 '재정집행 활성화대책반'을 구성, 재정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95조원의 재정으로 경기를 떠받치는 데 부족하고 일시적으로 세입이 모자랄 경우 이미 국회 동의를 받아 놓은 5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가 ...

연합뉴스 | 2003.02.05 00:00

김총리 "남북협력 투명성 제고"

... 합리화 ▲지역균형발전특별법 조속 제정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 등을 새정부의 정책과제로 제안했다. 그는 이어 "최근 IT(정보기술) 강국이란 명성과 달리 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해 주요 인터넷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교훈삼아 철저한 보안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 교육여건 개선, 교원의 전문성 제고와 사기진작 등 공교육 내실화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분야에 대해 김 총리는 ▲생활보호대상자 선정기준 개선 ▲국민건강보험.국민연금 재정안정 ▲`고령화사회대책기본법' ...

연합뉴스 | 2003.02.05 00:00

민주 북송금 先해명 촉구

민주당은 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현대상선 대북송금 파문 대책을 논의, 먼저 책임있는 정부당국자가 국민에게 직접 또는 국회를 통해 해명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이 발표한 의총 결과에는 이처럼 정부 당국자로만 표현돼있지만 의원들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 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 등이 해명하는 방안을 거론하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민주당은 만약 국민과 야당이 정부의 설명에 납득하지 ...

연합뉴스 | 2003.02.05 00:00

[사설] (6일자) 추곡수매가 인하는 불가피

...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고 내년에 세계무역기구(WTO)와 국내 쌀시장 개방에 관한 재협상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 농업 구조조정을 마냥 미룰 수만은 없는 일이다. 쌀시장 관세화가 유예된 지난 10년 동안 정부와 정치권이 아무런 대책 없이 구조조정을 미룬 결과, 국내외 쌀값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고 쌀 재고도 적정량의 2배 수준인 1천만석을 훨씬 넘는 형편이다. 이런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정치권 일각에서 추곡수매가 인하 결정을 비난하고 나선 것은 무책임하다고 ...

한국경제 | 2003.02.05 00:00

과음.성폭력에 대학 신입생 '지킴이' 뜬다

... 오리엔테이션(OT)인 '새터'에서 과음 등으로 인한 안전 사고와 성폭력 사고가 빈발, 새터 본연의 취지가 실종됐다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새 학기를 맞아 대학 총학생회가 '새터 지킴이' 제도를 도입하고 내규를 제정하는 등 본격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일 고려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학생회 집행위원들이 새터마다 따라다니며 신입생들의 안전을 챙겼지만 올해는 별도로 '새터 지킴이' 제도를 신설, 술자리가 무르익기 시작하는 오후 9시 이후 과.반마다 2명씩 ...

연합뉴스 | 2003.02.05 00:00

KT "제3의 네트워크 공격 개연성 있다"

...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가능하며 또 이런 방향으로 네트워크 보안 및 복구 시스템이 강화될 것이지만 처음부터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원천봉쇄한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라며 "보안대책 및 위기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세계 유명 ISP(인터넷서비스사업자)들이 공동 워크샵을 갖고 네트워크 공격 사례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서로에게 정보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

연합뉴스 | 2003.02.05 00:00

증권사 인터넷 사고예방시스템 강화

... 개선방안 등에 대해 경영진과 협의해 이행각서나 양해각서 등을 체결, 경영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일임형 랩어카운트의 규제완화에 맞춰 랩어카운트 업무와 창구업무의 분리여부 등 내부통제시스템을 점검하고 자금세탁 등 불법자금거래 방지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불공정거래 조사업무는 사전예방과 함께 주식스와프 등 새로운 유형의 증권범죄에 대해 발생 초기단계에서 적극 대응하고 대주주와 대표이사 등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2.05 00:00

손보社들, 自保料 인상 잇따라

... 손보사들은 이와함께 손해율이 높은 지역이나 계층, 직업군에 대해선 가급적 보험을 인수하지 말도록 영업점에 시달하는 등 인수제한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보험소비자연맹(회장 유비룡)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승용차 10부제를 강제적으로 시행할 경우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10% 환급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정부의 부득이한 고유가 시책에 찬성하지만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은 연간 36일 운행하지 못하게 된다며 ...

한국경제 | 2003.02.05 00:00

여성상담 결과 '가정폭력' 48.3% 차지

여성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는 가정폭력인 것으로 나타나 전문 프로그램 도입 등 체계적인 상담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춘천.원주.강릉 등 도내 8개 가정폭력상담소의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담 4천714건 가운데 가정폭력이 2천275건(48.3%)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부간 갈등을 비롯한 가정생활 문제 1천506건(31.9%), 자녀문제 181건(3.8%), 성문제 137건(2.9%) ...

연합뉴스 | 2003.0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