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7일 최씨에 대한 밀항 대책회의와 최씨의 구명로비 시도 내용 등이 담긴 최씨의 녹음테이프를 입수, 내용의 진위 및 녹음경위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최씨를 불러 녹음테이프에 담긴 `밀항 대책회의' 주장과 청와대 비서관들의 도피권유 등 배후 의혹, 김홍걸씨에게 수표 100만원권 300장(3억원)을 줬다는 주장의 진위여부등에 관해 집중 추궁했다. 최씨는 이 녹음테이프에서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나라당은 7일 오전 MBC를 방문, "이틀전 방영된 `MBC 스페셜' 프로그램 내용이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를 일방적으로 부각시키는 등 편파방송을 했다"고 주장하며 재발방지와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당 편파방송보도대책특위의 현경대 위원장을 비롯, 이강두, 고흥길, 박원홍, 이주형, 이원창, 전재희 의원 등은 이날 방문에서 "지난 5일 밤 보도가 지극히 편파적이고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사전선거운동의 혐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원홍(朴源弘)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 3명은 용역계약과 검수를 태만히 한 책임을 물어 주의처분하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에는 기관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교육부는 경기교육청에 보낸 '감사결과 처분'을 통해 평준화 계획을 수립하면서 정원고 등 비선호 학교에 대한 별도의 지원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학생.학부모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배정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범위 등을 검토하기 위한 기획팀을 구성하면서 팀장과 전산담당자 등을 전담요원으로 두지 않고 일선 학교 행정실장과 교사 등을 장기출장 형식으로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 수 있는 겁니까" 하고 묻자 "미국은 갈 수 있다. 일단 가버리자, 너가 정 혼자 나가기 그러면 내가 널 데리고 가주마"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오죽하면 이렇게 말할까. 나는 날 생각해서 말한 줄 알았더니 어제(최규선씨 측근들의 심야대책회의가 있던 날)는 최성규씨가(그분은 나와 친분이 두터운 분입니다) 괴로운 눈빛을 짓더니만(정권이 날 설득하려고 그 사람을 내세운 것 같아요)어제는 최성규씨의 부인까지 나서서 "꼭 내남편이랑 같이 떠나달라. 2,3년이면 된다. 꼭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앞으로 2-3일이 구제역 확산 차단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 방역당국으로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는 이에 따라 이날 구제역이 발생한 진천군에서 도내 시.군 축산담당 과장 긴급 대책회의를 구제역 초동 진화 방법을 설명하고 철저한 방역 대책을 논의하는 등경각심을 늦추지 않았다. 도 농정국 관계자는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됐으니 고마운 일이지만 구제역이확산될 수 있는 조건이어서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청와대는 7일 "밀항 대책회의가 수차례 있었다""청와대 비서관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고 (진술자제를) 부탁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최규선씨의 육성테이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른 최씨의 일방적 주장"이라고일축했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검찰에서 수사중인 사안에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일일이 해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씨에게 밀항을 요구한 것으로 최씨가 주장한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 우리나라를 첫째 핵공격 대상으로 지목했다"며 "미국의 호전세력이 우리를 겨냥해 핵전쟁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의 호전세력이 핵무기를 비롯한 첨단무기 개발에 달라붙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도 대책을 세워 나가지 않을 수 없다"며 "선택권은 미국에만 있는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 책임자 로널드 카디시 공군중장은 일부 군사과학자들이 요격체제의 핵 무장화를 주장하지만 정부는 그같은 계획을 갖고 있지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 CNN방송이 보도했다. 당국은 이날 시내 토머스 이글턴 연방정부건물 중앙우편실에서 개봉한 우편물 내에 들어있던 백색 가루가 탄저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성분 분석에 들어갔다. 봅 헨닉 소방대장은 "우리는 탄저균 테러에 대비,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리주이외의 지역 소인이 찍힌 문제의 편지는 이날 오후 1시께 개봉한 결과 탄저균 의혹이 가는 백색가루가 발견돼 소방서, 공중보건국 등 관련 기관에 긴급 통보됐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편지 개봉당시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사업주에게 고용촉진장려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또 종업원수 300명 이상 사업체가 55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도록 정부가 권장하는 기준고용률이 현행 3%에서 5%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7일 실업대책을 양적 대책에서 질적 대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에따라 노동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런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실업자를 고용할 경우 고용보험 재원으로 사업주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급하는 고용촉진장려금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청와대는 7일 "밀항 대책회의가 수차례 있었다" "청와대 비서관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고 (진술자제를) 부탁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최규선씨의 육성테이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른 최씨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최씨에게 밀항을 요구한 것으로 보도된 이만영(李萬永) 정무비서관은 "밀항의 `밀'자도 얘기한 바 없으며, 대책회의를 가져본 적도 없다"면서 "최씨와 (미국으로도주한) 최성규씨 사이에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나로서는 ...

연합뉴스 | 2002.05.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