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에 따라 유엔총회의장직 수행차 뉴욕에 체류중인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이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오는 10일 오후 귀국한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외교부는 또 이날 미국의 보복공격 시작에 따라 자체 특별대책반(반장 임성준.任晟準차관보)의 24시간 가동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당초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할예정이던 주한외교사절 초청 강원도 지역 방문행사를 무기 연기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

연합뉴스 | 2001.10.08 10:33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따라 만일에 발생할수 있는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차질에 대비, 시나리오별 대책이 마련됐다. 8일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의 공격양상에 따라 `국지전-조기수습',`국지전-장기화', `전면전-장기화' 등 3개 시나리오별로 석유수급 대책을 마련했다. 산자부는 1단계로 이번 전쟁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국지전에 그치고 조기수습될경우 유가가 일시적으로 배럴당 30달러까지 올라도 수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

연합뉴스 | 2001.10.08 10:33

KOTRA는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이 개시되자 `해외시장 상황대책반'을 일일보고체제로 전환하고 국별 수출 및 경제동향, 해외바이어 방한일정 등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 파키스탄 카라치 등 무역관은 현지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비상출근해 동향을 보고했다. 뉴욕무역관은 보고를 통해 "공격이 이미 예상됐던 상황이었던데다 연휴 기간이어서 아직 영향은 미미한 상태"라며 "그러나 보복공격이후 유가 인상 등은 불가피한것으로 ...

한국경제 | 2001.10.08 10:30

...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공격 과정 등을 설명하고, 한.미 공조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슈워츠 사령관은 이날 미국의 테러응징에 대한 보복공격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지 입장을 밝혀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한 뒤, 한미 군당국간 후속 대책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황의돈(육군준장)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까지 미국은 의료지원단, 수송병력, 연락장교 등의 파병을 공식 요청해오지 않았다"면서 "국방부는 곧 지원요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

연합뉴스 | 2001.10.08 10:30

... 예상돼온 만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환율과 유가의 변동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미국의 공격이 경영에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LG는 계열사별로 최고경영자가 주축이 돼 미국의 아프간 공습에 따른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LG는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쟁이 장기화되고 유가가 급등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시나리오를 짜는 등 단계별로 원자재 수급 및 가격인상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이란, 사우디, ...

연합뉴스 | 2001.10.08 10:26

...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도록 하는 한편 근무자들에게 철저한 보안교육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과기부는 또 주미 대사관의 과학관을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과학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토록 지시했다. 한편 과기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방사능 중앙통제 상황실에서 '원자력 관련기관의 안전 및 방호책임자 회의'를 개최, 이들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

연합뉴스 | 2001.10.08 10:22

... AFP=연합뉴스) 0...미국의 대 아프간 공격으로 미국인에 대한 보복공격이 우려됨에 따라 유럽 각국은 보안조치 강화에 나섰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미국의 공격 직후 이탈리아 전역에 경계태세를 선포하고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영국은 정부 청사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했으며 독일은 수도 베를린의 경계를 강화했다. 프랑스 역시 거리에 경찰력을 증강하고 공항, 기차역 등에 군인을 배치했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도 지하철, 기차역, 공항, ...

연합뉴스 | 2001.10.08 10:21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 미국의 테러응징 공격에 따른 분야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국내 테러취약지대에 대한 철저한 대책과 경제상황에 대한 투명한 공개 및 솔직한 대국민 협조요청 등 5개항을 특별지시했다. 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대북관계 정상진행 ▲미군시설, 고층건물 등 테러취약지대 철저 점검 ▲아랍인.아랍계 시설 등 철저 보호 ▲장기적인 대국민 테러대비 교육 ▲경제상황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솔직한 협조요청을 강조했다고 ...

연합뉴스 | 2001.10.08 10:20

... 우리 교민 및 주재원들도 모두 인근국으로 대피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사태추이를 살피고 있다. 파키스탄에도 대부분의 교민들이 철수, 현재 대사관 및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LG전자, (주)대우 등 17개 업체 필수요원들만 주재하고 있다. 외교부는 미국의 공습이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것에 대비, 각 공관의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유사시에 단계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 보고할 것을 지시해 놓은 상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0.08 10:19

... 관련 장관들에게 국방 경계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아침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비상국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진념 부총리 주재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3단계 비상경제대책에 들어갔다. 정부는 그러나 미국의 이번 공습이 아프가니스탄으로 제한된다고 판단, 별도의 정책을 마련하기보다는 2차 추가경정 예산의 추가 편성과 재정의 조기집행 등 기존 정책수단을 활용해 경기악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의 ...

한국경제 | 2001.10.08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