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타석에서 지바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의 직구를 노려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뿜어냈다. 4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범호는 7회 무사 1루에서는 지바롯데 용병 투수 코리의 변화구에 속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범호도 8회 타순에서 대타 마쓰다와 교체 아웃됐다. 이범호는 시범경기 타율 0.300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9회 결승점을 뽑아 지바롯데를 5-4로 눌렀다. 김태균과 4번 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왼손 거포 오마쓰 쇼이츠는 2점 아치를 그리며 장타력을 ...

연합뉴스 | 2010.03.11 00:00

... 투수보다 변화구 제구력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진 센트럴리그 팀과 많이 대결하기에 이범호로서는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찬스다. 한편 다카하시 요시노부와 1루 경쟁에 사활을 건 이승엽(34.요미우리)도 중대 계기를 맞는다. 대타, 대수비로 출전한 통에 좀처럼 타격감을 올리지 못해 시범경기 타율 0.200에 머문 이승엽은 히로시마, 한신, 오릭스와 일전에서 장타를 쏟아낼 필요가 있다. 수비에서는 '초보' 다카하시를 앞선 만큼 방망이 실력에서 우위를 보여주면 게임은 ...

연합뉴스 | 2010.03.08 00:00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순조롭게 적응 중인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마쓰다 노부히로(27)와 주전 3루수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범호는 6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경기에서 시범경기 처음으로 대타로 출장, 2-1로 앞선 8회말 무사 2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범경기 타율은 0.300(20타수6안타)으로 순항 중이고 2월27일 히로시마와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는 등 득점 찬스에서 ...

연합뉴스 | 2010.03.07 00:00

... 요미우리와 시범경기에서 2-7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2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까지 때린 안타 6개가 모두 단타였던 이범호는 일본 공식전에서 첫 홈런이자 첫 장타를 터뜨렸다. 3회부터 대타로 출장한 이범호는 두 타석을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요미우리 오른팔 강속구 투수 고바야시 마사히데를 상대로 세 번째 타석에서는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이범호는 볼카운트 0-3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고자 던진 가운데 직구를 그대로 ...

연합뉴스 | 2010.03.07 00:00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붙박이 1루수를 놓고 경쟁 중인 이승엽(34)과 다카하시 요시노부(35)의 표정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장 기회를 다카하시에게 내주고 대타나 대수비로 출전 중인 이승엽이 차분하게 한 방을 준비 중이라면 다카하시는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쫓겨 다급해졌다. 둘은 시범경기 똑같이 타율 0.222(9타수2안타)를 때려 '수준 높은 경쟁'을 보여줄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는 다르게 ...

연합뉴스 | 2010.03.07 00:00

... 보니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미우리에서 고전하는 이승엽에 대해 "요미우리는 선수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면서 기다려주는 구단이 아니라 더욱 압박이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은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주로 나오면서 타율 0.222(9타수 2안타)를 올리고 있다. 김태균은 타율 0.333(18타수 6안타), 이범호는 타율 0.300(20타수 6안타)를 때리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

연합뉴스 | 2010.03.07 00:00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부활을 노리는 이승엽(34)이 시범경기에서 홈런성 2루타를 때려내고 안타 가뭄에서 벗어났다. 이승엽은 6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시범경기에서 8회 2사 후 대타로 나와 가운데 펜스 상단을 때리는 큰 포물선으로 침묵에서 깨어났다. 이승엽은 경기 후 "아직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모처럼 타이밍이 맞았다. 높이 뜬 타구인 줄만 알았는데 그렇게 뻗어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

연합뉴스 | 2010.03.06 00:00

... 만날 시간이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아직 팀 관계자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라 먼저 나서서 이승엽을 만나러 상대 더그아웃을 갈만한 상황이 못됐다. 이날도 다카하시 요시노부(35)에게 선발 1루 자리를 내준 이승엽도 더그아웃에서 대타 준비를 하느라 분주히 움직여 김태균을 따로 부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김태균의 타격 연습 때 더그아웃에 앉아 타구를 차분히 응시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승엽은 "지바 롯데 분위기가 여유가 넘쳐 태균이가 적응하는 데 큰 문제가 ...

연합뉴스 | 2010.03.05 00:00

배수진을 친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이승엽은 4일 나고야 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 시범경기에 7회 5번 가메이 요시유키 타석에 대타로 나와 주니치 중간계투 투수 히라이 마사후미에게 삼진당했다. 1루 수비로 들어간 뒤 9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아사오 다쿠야와 맞닥뜨렸으나 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7타수 1안타)으로 떨어졌다. 이승엽과 ...

연합뉴스 | 2010.03.04 00:00

... 뻗어가는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다시 시미즈를 두들겨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리고 득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이르진 못했다. 5회에는 3루 땅볼에 그쳤고 8회 대타 이마오카 마코토로 교체됐다. 한편 김태균 대신 1루 미트를 낀 터줏대감 후쿠우라 가즈야도 3타수1안타를 때리고 타율 0.429를 기록하며 주전 1루 경쟁에 불을 지폈다. 롯데는 김태균의 선제 결승타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

연합뉴스 | 2010.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