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동덕여대와 동대학원을 나온 이씨의 두번째개인전. 풍경화20여점출품. 강운구전 =17~28일 학고재(739-4937). 사진작가 강씨의 개인전. "우연 또는 필연"을 주제로한 70년대사진1백여점 전시. 6인의 작가전 =11~20일 동호갤러리(722-3665). 강상중 김정희 김홍년 이재삼 윤명재 신영성씨등 참가. 이인화전 =1일~8월31일 서남미술전시관(715-9306). 홍익대서양화과 출신으로 일본대판예술대와 다마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이씨의 ...

한국경제 | 1994.06.17 00:00

우리의 모임에 특별한 이름은 없다. 반가움과 즐거움이 우리를 모이게 할 뿐이다. 동성고등학교 49회 동기들. 우리들은 작년겨울 갑작스런 연락을 통해 무주리조트에 모였다. 다들 스키는 처음신어 봤지만,밤에 모여 한잔하는 재미는 우리를 즐급게 했다. 이때 긴급출동한 친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제주은행에 있는 김동원, 서울교대 교수로 있는 안양옥, 삼성생명에 근무하는 조영환, 공직에 있는 이종원등이다. 이외에도 상업은행에 근무하는 김주범,...

한국경제 | 1994.06.16 00:00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만남의 기회를 갖게된다. 만남과 헤어짐은 그나름의 기쁨과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고 우리네 인생살이는 그런 과정의 연속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한번의 만남으로 소중한 인연을 맺고 나아가 서로의 삶을 풍성히 꾸려나갈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이는 틀림없이 인간사의 축복에 다름아닐 것이다. 우리 "어울8기 동기회"는 지난70년대 학구열은 왕성했으나 학원소요의 연속으로 별로 유쾌하게 대학생활을 보내지 못했던 분위...

한국경제 | 1994.06.11 00:00

은행연합회는 10일 (주)세계무역및 김충원대표이사등 3개기업과 4명의 대표이사를 금융부실거래처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부실거래처는 명진물산(주)및 대표이사 안형규,(주)동호상 사및 대표이사 김정우,기업관련인 이원출등이다.이들은 지난 1.4분기중 거래은행에 10억원이상의 손실을 끼쳤다. 금융부실거래처는 은행에서 신규대출이나 신용카드발급이 금지되며 당 좌거래가 해지되는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한국경제 | 1994.06.11 00:00

... 했더라 도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주식회사의 발기인은 상법상 7인이상으로 규정돼 있는 반면 실질적인 지배자라는 이유로 한 사람이 주총없이 자기 의사대로 주총의사록 을작성,등기하면 된다는 것이다. 서울민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공현 부장판사)는 10일 동호건설산업(주) 의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김경언씨(제주서귀포시 중문동)등 2명이 회사를 상 대로 낸 주주총회결의 부존재확인소송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패소판결을 내 렸다.

한국경제 | 1994.06.10 00:00

매월 짝수주 토요일 오후 3시가 되면 경기도교 음악당은 어김없이 브라스 뺀드소리로 요란해진다. 백발이 휘날리는 50대 중반의 안한성사장(54회.경기고 취주악반 동문회장) 으로부터 30대 초반의 패기넘치는 신사들이 모여, "라 트라비아타"(베르디), "다뉴브 왈츠"(이바노비치), "에그먼트"(베토벤) 등 귀에 익은 멜로디를 연주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회원은 80명, 실제 출석회원은 평균 40여명,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은 40여명의 ...

한국경제 | 1994.06.09 00:00

뱀처럼 기어가는 모양을 그리면서 타는 스네이크보드(Snake Board)가 젊은층의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스네이크보드는 지난 87년 남아프리카의 제임스 피셔가 고안, 올해초 우리나라의 레저동호인들이 도입해 보급하고 있는 신종레저스포츠. 평지에서 발로 땅을 구르며 추진력을 얻는 기존의 스케이트보드와는 달리 스네이크보드는 뱀의 운동을 과학적으로 모방한 것이 특징. 스네이크보드는 미듀폰사의 신소재를 사용해 만든것으로 별개로 움직일수 ...

한국경제 | 1994.06.09 00:00

"연세를 그리워한다"를 줄여서 "연그린"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만든 사람들은 우리보다 6년선배들인 66학번들이다. 그분들로부터 시작하여 재학생때 YRC(연세대적십자회)라하여 사랑과 박애와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클활동을 한 동문들이 졸업후에도 연그린의 일원이 되어 적십자활동을 계속하기도 하고 선후배및 동기생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을 유지하고 있다. 그중 가장 유별스럽고 크고 작은 건수를 많이도 연출했던 7기생인 우리들은 현재 17...

한국경제 | 1994.06.08 00:00

인류사회는 모자이크와 같다. 저마다 같지 않으면서 흩어져 있는 것들이 나름대로 모여 자기역할을 하면 아름다운 모자이크 예술품이 된다. 35년전 전주고등학교에 다니던 동기들중 일부가 건강사회의 밑거름이 되고자 일월회라는 동아리를 구성했다. 해와 달이 변함없이 뜨고 지듯이 일월회는 변치않는 우정을 상징한다. 12명으로 시작된 일월회는 별도로 결성된 일월부인회와 자녀들을 포함하여 48명의 가족회원으로 늘어났다. 벼락출세한 사람도 없고 졸...

한국경제 | 1994.06.07 00:00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두개의 모임은 있기 마련이지만 그 모임마다 생긴 발단과 동기는 각각 다르다. 우리의 "팔붕회"가 있게 된것은 지난 89년 주택은행 영남본부에서 아침 저녁 얼굴을 맞대던 동료 직원들로서 그해 봄 당시 김유만차장(현재 경주 지점장)이 본점으로 가게되자 조촐한 송별자리를 마련한것이 계기가 돼 그후로 공식적으로 매년 정기 모임을 갖게 됐다. 우리 팔붕회의 회원들은 평소에는 친형제처럼 격의 없이 인생의 참대화를 나누고 유...

한국경제 | 1994.06.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