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배로 돌아갈래" 부산항서 술 취해 월담하던 러시아 선원 검거(종합)

밤사이 부산항에서 부두 안으로 담을 넘던 러시아 선원이 붙잡혔다. 22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께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에서 40대 러시아 선원 A씨가 보안 울타리 외곽에서 부두 안으로 담을 넘으려고 했다. 당시 A씨는 부두 밖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감천항에 정박한 선박으로 돌아가려 했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A씨가 '귀선하려 했다'고 주장한다"며 "여권 등 신분증을 잃어버린 A씨가 부두 경비 초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

한국경제 | 2024.04.22 11:14 | YONHAP

"확전 방지" 실시간 관리 특명…바이든의 숨가쁜 19일 막전막후

...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촉발된 중동 확전 위기가 19일 만에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이 과정에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을 막기 위해 물밑에서 숨가쁘게 움직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이미 두 개의 전쟁에 발목이 잡힌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숙적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할 경우 재선가도에서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간) ...

한국경제 | 2024.04.22 11:11 | YONHAP

재외공관장 회의 개막…외교장관 "과거 답습 외교 설 자리 없어"

...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대적 전환기에 과거를 답습하는 외교가 설 자리는 없다"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발로 뛰는 외교로 시대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 외교 방향도 제시했다. 미국과는 "캠프데이비드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여 한미일 협력을 속도감 있게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일본과는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한일관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

한국경제 | 2024.04.22 10:57 | YONHAP

선박 교체 가속화로 글로벌 선박 매매가격 완만한 상승세

... 종류는 LNG 32%, 메탄올 21%, LPG 13%, 암모니아 8%, 기타 26% 등이다. 중고선가의 경우도 올해 1월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건화물선 운임과 중고선가가 동반 상승했고, 홍해 사태와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재로 유조선도 운임과 중고선가가 함께 올랐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중고선 거래량은 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감소한 267척으로 집계됐다. 해체선 가격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운임 상승에 ...

한국경제 | 2024.04.22 10:39 | YONHAP

신송홀딩스, 러 공격으로 우크라→아시아 수출 '곡물 저장고' 파괴소식에 주목

신송홀딩스가 우크라이나의 곡물저장고 파괴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로이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를 공격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수출할 곡물 저장고와 물품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관리들은 4월 19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주의 피브데니 항구를 공격해 곡물 저장 시설과 식료품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공습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식량 수출에 ...

한국경제 | 2024.04.22 10:35

미국 무기 지원 도착해도…"우크라, 전세 역전까진 힘들 듯"

"미국 지원, 우크라에 구명줄이지만 특효약은 아냐" 러군 공세 버텨내는데 도움…전선상황 바꾸긴 어려울듯 미국 하원에서 608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반년간의 진통 끝에 통과되면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우크라이나로서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지원안은 이번 주 상원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어 이르면 이번 주말 미국의 군수품 지원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국의 추가 지원이 도착해도 우크라이나가 ...

한국경제 | 2024.04.22 10:32 | YONHAP

中매체 "우린 협력 모색하는데"…美·필리핀 합동훈련 비판

...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이 개최하는 제19차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WPNS)이 전날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다. '운명을 공유하는 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29개국 고위급 대표단 1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익명의 군사 전문가는 "중국은 WPNS 같은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역내 국가들과 공통점을 찾아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해상 평화 및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기 위해 ...

한국경제 | 2024.04.22 10:26 | YONHAP

중동發 지정학적 위기에 몰리는 방산주...ETF도 한달새 300억 몰렸다.

중동발 위기에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며 방산 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란-이스라엘 충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지속되며 전 세계 국가들의 국방비 지출은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주도 대폭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한 해는 방산 수출국이 다각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해 투자자들은 방산주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스탁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모처럼 ...

한국경제 | 2024.04.22 10:25

부산 감천항서 월담 시도하던 러시아 선원 검거

밤사이 부산항에서 부두 안으로 담을 넘던 러시아 선원이 붙잡혔다. 22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께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에서 러시아 국적 선원 A씨가 보안 울타리 외곽에서 부두 안으로 담을 넘으려고 했다. 부산항보안공사 직원은 폐쇄회로(CC)TV로 A씨를 발견해 현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러시아 원양어선의 갑판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청원경찰은 A씨 소속 선박 업체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법무부에 사건을 인계했다. /연합뉴

한국경제 | 2024.04.22 10:21 | YONHAP

美 지원 법안 통과에도…기뻐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

지난 20일 미국 하원이 우크라이나 등 동맹국의 안보 지원을 위한 지원 패키지 예산을 처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는 "너무 늦었다"는 한탄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원이 지연된 사이 러시아가 전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민주당 소속의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CBS방송에서 "23일이나 24일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에 대한) 대통령 서명까지 마치면 군수품이 금주 말까지 ...

한국경제 | 2024.04.22 08:58 | 김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