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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공사는 21일 단전시 출입문 개폐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마스콘 키(Master Controle Key)의 역할에 관한 실험을 언론에 공개했다. 공사측은 우선 정상적인 상태에서의 출입문 개폐동작과 전동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가선이 단전된 상태의 배터리 작동시 차량 내부 상태, 또 이 상태에서 마스콘 키를 뽑았을 때의 전동차 상태 등을 재연했다. 실험 결과 단전상태에서 비상키가 꽂혀 있더라도 마스콘 키를 뽑으면 전동차에는 배터리를 포함한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전동차 운행에 필수적인 마스콘 키를 뽑을 경우문이 저절로 닫혀 안에 있는 승객들은 수동으로 열 수 밖에 없습니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당시 중앙로역으로 진입한 반대편 전동차 1080호 기관사최모(39)씨가 순간적인 판단착오로 ... 죽음의 공포를 느낀 승객들이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고통받았을 당시의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짐작케 하고있다. 마스콘 키는 마스터 컨터롤러 키(master controller key)의 약어로 자동차 키와같이 시동을 걸고 출입문을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당시 화재현장을 탈출했던 1080호 기관사 최모(39)씨가 지하철공사 관계자를 만난 뒤 작성한 사고 경위서에 '마스콘 키(Master Controller Key)'에 관한 내용이 빠져 있는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밝혀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화재발생 직후 마스콘 키를 전동차에서 뽑아 현장을 탈출했던 최씨는 대구역 주변에서 동료직원을 만나 사고발생과 관련한 경위서를 작성, 상부에 제출했다. 당시 최씨는 지하철공사 안심사무소 지도과장의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 9시 56분께 불이 난 중앙로역에 열차를 세운 뒤 종합사령실과 교신중 우왕좌왕 하다가 오전 10시께 대피하면서 마스콘키를 뽑아 가는 바람에 전동차 출입문이 잠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당초 열차는 정차한 뒤 자동으로 출입문이 ... 한 차례 모든 문을 열었으나 열차를 출발시켜야 할지, 승객을 대피토록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마스콘 키를 뽑아 역을 빠져 나간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마스콘 키는 마스터 컨터롤러 키(master controller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 안심차량기지에 있는 이 전동차 기관사 최모(39)씨의 개인 사물함에서 발견돼 이 열쇠의 기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통상 마스콘키 또는 M.C키로 불리는 마스터 컨트롤러 키(Master Controller Key)는 전동차에 시동을 켜고 끌 ... 포함해 객실내 있는 배전반 등 전동차 내에 일반적으로 잠겨있는 모든 시설.장비를 개방하거나 닫는데 사용된다. 특히 마스콘키가 뽑히면 전동차내에 모든 전원 공급이 중단돼 시동이 꺼지는 것은 물론 자체에 비축된 전원으로 객차의 모든 출입문이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 검토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080호 기관사 최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8일 오전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전동차의 출입문 및 시동 제어 장치인 마스콘 키를 빼 출입문을모두 닫아 승객들이 대피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다. 경찰은 1079호 기관사는 최초 발화 사고 이후 종합사령실과 무선교신을 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종합사령실 직원 3명은 중앙로역에불이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당시 역무원들 마저 뒤늦게 화재 사실을 확인하고 비상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앙로역 근무자 5명 가운데 이모씨 등 2명이 사무실 근처 창고에서 수익금을 ...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으나 이미 진화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불이 번져 승객들과함께 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마스콘 키를 빼고 대피한 1080호 기관사 최모(39)씨 뿐만 아니라 종합사령팀 직원들의 업무상 과실이 드러난 데 이어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 사고당일 오전 9시 56분께 사고역에 정차한 뒤 종합사령팀과 교신하며 우왕좌왕 하다가 오전 10시께 자신이 대피하며 마스콘 키를 통해 전동차 출입문을 잠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동차는 정차한 뒤 자동적으로 문이 열렸으나 연기가 스며들자 ... 이후 한 차례 전체 문을 열었으나 전동차를 출발시켜야 할지, 승객을대피해야 할지 우왕좌왕하다가 사태가 긴박해 지자 마스콘 키를 뽑아 전체 출입문을닫고 대피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마스콘 키는 마스터 컨터롤러 키(master controller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전동차 운행에 필수적인 마스콘키를 뽑을 경우 문이 저절로 닫혀 안에 있는 승객들은 수동으로 열 수밖에 없습니다."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당시 중앙로역으로 진입한 반대편 전동차 1080호 기관사 최모씨(39)가 순간적인 판단착오로 ... 죽음의 공포를 느낀 승객들이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고통받았을 당시의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짐작케 하고 있다. 마스콘키는 마스터 컨트롤러 키(Master Controller Key)의 약어로 자동차키와 같이 시동을 걸고 출입문을 개폐하는 ...

한국경제 | 2003.02.21 00:00

... 종합사령팀과기관사의 과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촉발되고 있다. 한 유족은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듯이 1080호 기관사가 사고당시 제때에 적절한대응조치만 취했어도 희생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기관사가 사고직후 승객의생명은 아랑곳없이 마스콘키를 빼 문이 닫힌 전동차를 버리고 먼저 대피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흥분했다. 40대의 또다른 유족은 "난연성 재료를 사용해야 할 지하철에 버젓이 가연성 재료를 사용해 대형참사를 야기했고 폐쇄회로를 통해 화재사실을 ...

연합뉴스 | 2003.0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