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전북 군산시 유권자 가운데 최고령인 102세의 여석준(나운동 동매마을) 할아버지가 누구의 부축도 받지 않은채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부인 이필녀(82)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여할아버지는 8일 오전 10시 30분에 나운2동 투표소에 나란히 손을 잡고 나와 건강한 노부부의 따뜻한 부부애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여할아버지는 "하루빨리 남북통일이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에 지금까지 역대 선거에서 한번도 거르지 않고 투표를 했다"고 ...

연합뉴스 | 2002.08.08 00:00

... 신천동로가 10m 침수되는 바람에 신천동로 2㎞ 구간의 통행이 통제돼 퇴근길 차량이 심한 정체를 빚었다. 터널내 토사 붕괴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영동선(경북 영주-강원도 강릉)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정상화됐다. 안동지역에는 마을 교량이 물에 잠겨 4개 마을 주민 200여명이 이틀째 고립됐다. 안동댐은 이번 호우로 초당 1천400여t의 물이 유입되고 있어 저수율이 79%까지상승, 발전 방류량을 비오기 전인 초당 35t에서 160t으로 크게 늘렸다. 경북도와 ...

연합뉴스 | 2002.08.08 00:00

... 이번 비로 해남군 화원면 당포리 50㏊를 비롯, 현산면과 송지면 등에서 모두 190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농경지 침수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9시30분께 보성강 하류지역인 보성군 겸백면 서호리 도림마을 정순식(68)씨 집 등 주택 4채가 보성강댐 수력발전소 수위 조절을 위한 방류로 인해 침수되는 바람에 정씨 가족 등 14명이 인근 겸백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또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서는 섬진강 물이 불면서 구 문척교 상판까지 ...

연합뉴스 | 2002.08.08 00:00

전북 무주군이 휴가철 피서객들의 민박에 관내마을 회관을 활용해 도시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무주군에 따르면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 투어'의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달 20일 께부터 6개 읍.면 53개 마을회관을 민박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민박에 이용되는 마을회관은 대부분 최근 신축한 건물로 숙박은 물론 목욕을 겸한 화장실과 취사공간을 갖춘 25-30평 규모로 이용료가 하루 4-5만원에 불과해 특히단체 관광객들에게는 ...

연합뉴스 | 2002.08.07 00:00

... 등으로도내 평균 72.3㎜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대구에도 39㎜의 비가 내렸다. 이에따라 인명 피해와 농경지 및 주택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2리 도력동 운곡천에서 이 마을에사는 전음전(60.여.농업)씨가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 이성걸(62)씨가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전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께 밭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

연합뉴스 | 2002.08.07 00:00

... 피해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께 진천군 진천읍 삼덕리 백곡천 둑 200여m가 유실됐다. 이로 인해 이 일대 농경지 100여㏊가 침수되거나 유실되는 피해를 봤으며 주택26채가 물에 잠겨 주민 60여명이 인근 마을로 긴급대피했다. 군은 주택 101채가 침수돼 28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222㏊가 유실되거나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으며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진천=연합뉴스) 박종국기자 pjk@yonhapnew...

연합뉴스 | 2002.08.07 00:00

6일 오후 6시께 전북 남원시 덕과면 용산리 배산마을 윤상호(60)씨 소유 양계장이 폭우에 침수돼 병아리 3만3천여마리(시가 1천500만원)가 떼죽음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과 남원시는 주인 윤씨가 "비가 많이 내리기도 했지만 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인근 도로공사로 배수에 문제가 생겨 피해가 컸다"고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남원=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

연합뉴스 | 2002.08.07 00:00

... 7일 궤도차량 여중생 압사사건에 대한미군의 재판권 이양 거부 및 개선책 제시와 관련, 도로 확장과 상설 협의체 구성등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우선 사고지역인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거미마을에서 효촌초등학교까지 1.5㎞ 구간에 폭 1.5m의 인도를 연내 설치키로 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중이다. 해당 도로 전체 구간 11.5㎞도 4차선으로 확장키로 하고 2004년부터 800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2.08.07 00:00

▲최광원(담양신문 편집국장), 성원, 재원, 광림씨 부친상 = 7일 오후 2시, 빈소 전남 담양읍 만성리 담양새마을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9시, ☎(061)381-6426 (광주=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2.08.07 00:00

밭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아내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숨지자 남편이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다. 7일 오전 6시30분께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운곡천에서 이 마을에 사는 전모(60.여.농업)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했다. 이어 오전 7시30분께 전씨의 남편 김모(58.농업)씨가 자신의 집 뒤꼍에서 극약을 먹고 쓰러져 신음중인 것을 딸(37)이 발견해 안동병원으로 옮겼다. 중환자실에 있는 김씨는 위독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02.08.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