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부패의 대명사 러시아 경찰, 새롭게 태어날까

새 경찰법 1일 발효…명칭·조직·기능 전면 개편 부정부패와 오명으로 얼룩진 러시아 경찰이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개혁에 성공할 수 있을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경찰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직접 입법을 주도한 '경찰법'이 1일부터 발효되면서 경찰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앞서 1월 말 의회에서 채택돼 이날 시행에 들어간 새 경찰법은 경찰의 명칭을 소련 시절부터 내려온 '밀리치야'에서 사회주의 혁명(1917년) ...

연합뉴스 | 2011.03.01 00:00

[천자칼럼] 취임식 넥타이

... 보수 정치인의 상징인 회색 슈트와 윈저형 넥타이 대신 감색 슈트와 딤플형 넥타이로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얻어낸 게 그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부드러운 느낌의 슈트 및 초록 타이로 친환경적 이미지를 만들고,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몸에 붙는 슈트 및 셔츠와 타이의 강렬한 색상 대비로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 맥락이다. 대선 기간엔 푸른색 타이로 보수적이고 믿음직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전하고,취임 후엔 자부심과 자신감의 ...

한국경제 | 2011.02.27 00:00 | 박성희

러시아, '조국 수호자의 날' 성대히 치러

... 보도했다. 공휴일인 이날 러시아인들은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에서 현역 군인과 퇴역 군인, 2차 세계대전과 아프가니스탄전 참전용사 등에게 각별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며 군사 퍼레이드와 각종 축하 행사를 열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병사들을 위한 크렘린궁 옆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했다. 헌화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 2차 대전 참전 용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조국 수호자의 ...

연합뉴스 | 2011.02.24 00:00

러' 대통령 "중동 소요사태로 광신자 집권할 수도"

메드베데프 경고.."유사 시나리오 러시아선 안 통해" 북(北)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규모 소요 사태가 이 지역 국가들의 불안정화와 극단주의 세력의 집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22일 경고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자치공화국 수도 블라디카프카스를 방문해 소집한 국가 대(對)테러위원회 회의에서 "중동과 아랍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은 몹시 ...

연합뉴스 | 2011.02.23 00:00

[리비아 사태 악화] 佛ㆍ獨ㆍ러, 군용기 급파 자국민 구출

... 치달으면서 외국인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 독일 등 각국 정부는 군용기와 페리,군함 등을 투입해 자국민을 대거 귀국시키거나 인접국으로 빼내고 있다. 러시아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지시로 일류신-76 수송기를 포함한 항공기 4대가 지난 22일 리비아로 떠났다. 러시아는 리비아 고속철 사업에 참여한 자국민 500명을 대피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전세기를 급파하는 한편,북아프리카 ...

한국경제 | 2011.02.23 00:00 | 장성호

일본인 69명, 독도로 본적지 옮겨

... 알려졌다. 오키노도리시마 경우 2005년 122명이던 본적지 주민이 그간 140명이나 증가했고 북방영토도 개별기록이 없는 하보마이섬 외에 3개 섬이 1983년 44명이던 것이 올 1월까지 133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북방영토 방문으로 일본과 러시아 관계가 악화하고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제정한 '다케시마(竹島)의 날'이 6번째를 맞이하지만 영유권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본적을 바꾼 한 주민은 "관련 문제가 ...

연합뉴스 | 2011.02.21 00:00

[日정국 혼미] 퇴진위기 몰린 간 나오토

... 순시선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충돌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외교적.경제적 압력에 굴복해 중국 어선의 선장을 구속만료일 이전에 석방한 것이 여론의 분노를 불렀다. 여기에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작년 11월초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쿠릴열도(일본 명칭은 '북방영토')를 전격 방문한 것이 간 정부의 외교실패로 받아들여지고 각료들의 실언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내각 지지율이 하락해 최근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는 ...

연합뉴스 | 2011.02.20 00:00

바티칸 "교황ㆍ메드베데프, 관계 증진 희망"

외교관계 수립 후 러' 대통령 첫 바티칸 방문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바티칸을 방문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양측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공유 가치를 증진하고자 하는 희망을 표명했다고 바티칸 당국이 밝혔다. AP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바티칸 당국은 이날 약 30분에 걸쳐 이뤄진 회담에 대해 "교황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양측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관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종교 간 ...

연합뉴스 | 2011.02.18 00:00

갈등관계 아제르-아르메니아 정상 3월 회동

... 밝혔다. 브리자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세르즈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정착 논의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양국 대통령의 회동은 2010년 10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중재 하에 러시아 아스트라한에서 열렸다. 브리자 대사는 또 나고르노-카라바흐 문제를 위한 유럽협력기구(OSCE)의 '민스크 그룹' 공동의장들의 주요 목표는 타협을 기초로 지속적인 평화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 2011.02.18 00:00

러-EU, 러시아 비판 결의안 채택으로 갈등

... 이에 러시아 정부가 반발하면서 양측 간에 긴장이 일고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의사당에서 연 회의에서 '러시아의 법치'에 관한 비판적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러시아 정부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약속한 사법 정의에 합당한 사법 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은 지난해 말 경찰이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합법 시위에 참여했던 보리스 넴초프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체포한 데 대해서도 우려를 ...

연합뉴스 | 2011.0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