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美이번엔 주정부 파산 '공포'

캘리포니아, 연방정부에 긴급자금 요청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일 헨리 폴슨 재무장관에게 한통의 편지를 보냈다. "금융위기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현금이 고갈됐다"며 "70억달러의 긴급 예산 지원을 고려해달라"고 ... 주이며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의 굴욕 사건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차례는 주정부 파산? 미국 주정부들의 예산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미국 경제에 또다른 '뇌관'으로 등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외에 공화당 대선 ...

한국경제 | 2008.10.10 00:00 | 유병연

매케인, 3천억달러 모기지 구제금융 제안

전문가 "더 많은 비용만 들 것" 시큰둥 미 공화당 존 매케인 대선후보는 8일 금융위기의 원인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부실 해소를 위한 3천억달러의 구제금융안을 공식 제안했다. 매케인 후보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대통령이 ... 이같이 밝히고 "집을 소유하는 꿈이 부실 모기지의 무게 때문에 부서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매케인이 전날 2차 대선후보 토론에서 처음 언급했던 3천억달러 구제금융안은 집값이 대출금 이하로 떨어진 주택보유자들로부터 정부가 부실 모기지를 ...

연합뉴스 | 2008.10.09 00:00

'금리 약발' 안먹히는 글로벌 금융 불안 … 남은 카드는?

... 8일 주요 7개국 중앙은행이 동시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날 미 다우지수와 유럽 주요 증시는 폭락했다. 자금시장에서는 은행 간 하루짜리 리보금리가 1.44%포인트 오른 연 5.38%로 ... 은행과 몇몇 대형 지방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해주면 신용경색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소유자 구제 존 매케인 미 공화당 대선후보는 금융위기를 촉발한 원인인 부실 모기지를 정부가 주택소유자들로부터 직접 사들이자는 방안을 내놨다. ...

한국경제 | 2008.10.09 00:00 | 김홍열

美 대선후보 2차 TV토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학에서 7일 열린 대선 2차 TV토론에 참석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와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방청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내슈빌로이터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8.10.08 00:00 | 박성완

美 재정적자 4천380억 달러…사상 최대

미국의 2008 회계연도(2007년 10월-2008년 9월) 재정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4천38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의회예산국(CBO)이 7일 발표했다. 이는 1천620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지난해는 물론, ... 이라크.아프간 전비 지출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갈수록 불어나는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양대 정당의 대선후보인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 역시 재정적자 축소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

연합뉴스 | 2008.10.08 00:00

한 · 미 FTA 비준안 다시 국회 제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8일 국회에 다시 제출됐다. 정부는 17대 국회에서 동의안 처리가 무산되자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비준 동의안을 다시 의결하고 당정 협의 등을 거쳐 제출 시점을 고심해 왔다. 이번 국회의 ... 국회 때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처리 시점을 두고 여야는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정치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우리가 먼저 처리하는 게 국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류시훈 기자 ...

한국경제 | 2008.10.08 00:00 | 류시훈

[취재여록] 정치권의 '票플리즘'

... 얘기였다. 하지만 나머지 문항들에 대한 응답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사회에 만연한 반기업정서가 정책형성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93.4%가 '그렇다'고 답한 것.정책은 이성의 영역이고 반기업 정서는 감성의 영역이다. '좋다 싫다' ... 세지는 거 같은데 정부가 추진한다는 규제개혁이 과연 이뤄지겠느냐"고 하소연했다. 그는 특히 "지역구 눈치를 보느라 대선공약조차도 반대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배신감까지 느껴진다"고 했다. 딱히 해줄 말이 없어 한동안 같이 한 숨만 쉬었다. ...

한국경제 | 2008.10.08 00:00 | 유창재

오바마, 해외에서 선거자금 330만弗 모아

車노조는 300만弗 들여 오바마 지지 광고 공화당의 제소로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불법 선거자금 모금 의혹을 조사하게 된 미 연방선거위원회(FEC)는 7일 오바마 후보가 해외에서 모금한 선거자금이 약 330만달러라고 공개했다. 이는 국적이나 출신국 표기를 누락한 기부자들이 낸 금액, 200달러 미만의 소액 기부자들이 낸 자금을 포함하지 않은 액수다. 앞서 공화당전국위원회(RNC)는 6일 오바마 캠프가 외국인들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

연합뉴스 | 2008.10.08 00:00

"美대선판도, 경제혼란으로 오바마 유리"

"오바마에 선거인단 270명 확보 위한 여러 방안 제시"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국 월가의 신용 위기 및 유동성 위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판도를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유리하게 바꿔놓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다. 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몇 주째 미국 경제위기가 계속돼 경제가 유권자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새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11월 대선 승부를 결정지을 중요 격전지에서 ...

연합뉴스 | 2008.10.06 00:00

美 국민, 구제금융 덕 언제 보나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법안이 난고 끝에 미 의회를 통과, 대통령의 서명을 받았지만 일반 국민들은 효과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월가(街)의 안도감이 아직 서민들이 이용하는 술집, 상점, 쇼핑몰로까지 번져나가지 않은 것이다. ... 모로우는 "사람들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지출을 두려워하고 구제법의 결과를 보길 원한다. 사람들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에서 모터사이클과 자동차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

연합뉴스 | 2008.10.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