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11일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 반대하는 원정 시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한국 시위대 11명 가운데 8명에 대한 공소를 취하해 석방했다. 검찰은 이날 홍콩 쿤통 법원 주재로 열린 3차 재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8명은 반(反) WTO 시위를 위해 홍콩에 입국한 지 한 달 만에 자유롭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검찰은 그러나 양경규 민주노총 공공연맹위원장과 농민 윤일권씨 등 나머지 3명에 대한 공소는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경제 | 2006.01.11 00:00 | 이심기

... 쿤통(觀塘) 법원 주재로 열린 이들에 대한 3차 재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 8명은 이에 따라 반(反) WTO 시위를 위해 홍콩에 입국한지 한 달 만에 자유롭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검찰은 그러나 나머지 3명 중 양경규 민주노총 공공연맹위원장과 농민 윤일권 씨 등 2명에 대한 공소는 그대로 유지했다. 3명 중 나머지 1명인 전농 소속 농민 박인환 씨는 검찰이 적용한 혐의 내용 일부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홍콩 연합뉴스) 정주호 특파

연합뉴스 | 2006.01.11 00:00

... `제3자 개입 금지' 조항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0년이 넘게 재판을 받아온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를 모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이성훈 부장판사)는 1994∼95년 민주노총 준비위원장신분으로 불법 집회를 주도하고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권 의원에게 11일 항소심에서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제3자 개입금지 조항 위반시 ...

연합뉴스 | 2006.01.11 00:00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이성훈 부장판사)는 1994∼1995년 민주노총 준비위원장 신분으로 불법 집회를 주도하고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권 의원에게 11일 항소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몸담았던 민주노총은 이제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 개정 법의 '총연합단체'에 ...

한국경제 | 2006.01.11 00:00 | 김병일

홍콩 쿤통(觀塘)법원은 11일 오후 2시30분 구속후 보석 석방된 양경규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 등 한국 시위대 11명과 외국인 3명에 대해 유죄 인정심문을 위한 재판을 속개한다. 이날 재판부는 시위대측에 불법집회 등 기소 혐의에 대한 유.무죄 여부를 물어 유죄 인정시 곧바로 형량을 결정하고 재판을 종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위대측은 각 개인별 폭력행위가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는 기소 혐의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유죄를 인정할 수 ...

연합뉴스 | 2006.01.11 00:00

민주노총은 한국 시위대가 조속히 무죄 방면되지 않을 경우 또다시 1천명의 시위대를 홍콩에 파견,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9일 밝혔다. 시위대 지원을 위해 홍콩을 방문한 전재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11일 재판에서 시위대에 대해 공소취하나 무죄 판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0∼22일 사이 300명의 선발대에 이어 모두 1천명의 원정 시위대를 재차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 경찰의 현재 태도로 본다면 시위자들의 공소취하 가능성이 그렇게 ...

연합뉴스 | 2006.01.09 00:00

민주노총은 9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2월1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를 11일 구성한 뒤 13일 선거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선거 입후보자들은 선거공고가 난 뒤 7일 이내에 입후보 등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의 이번 선거는 제4기 위원장인 이수호 전 위원장이 지난해 10월 강승규 전 수석부위원장의 비리 연루 등으로 중도 사퇴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young...

연합뉴스 | 2006.01.09 00:00

... 배정을 받지 않겠다고 해서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교육계 뿐만 아니라 관련 학교의 동창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기자회견이나 성명 발표가 잇따랐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제주지부와 민노총 제주지역본부, 전교조 제주지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등이 기자회견을 갖거나 성명을 통해 사립고의 학생 배정 거부를 비난했다. 또 이번 사태의 한 복판에 서 있는 오현고등학교총동창회와 ...

연합뉴스 | 2006.01.06 00:00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제주지부,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전교조 제주지부는 6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립고등학교의 학생배정 명단 수령거부를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도내 5개 사학재단이 아이들을 볼모로 한 가장 비교육적인 행태를 보이는 데 대해 깊은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사학재단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서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무엇이 우리 학생들을 위한 ...

연합뉴스 | 2006.01.06 00:00

... 말했다. 그는 "경찰은 당시 법규에 따라 대처했다"며 "그러나 물론 우리가 어떤 사소한 실수도 저지르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고 이것이 우리가 사후 감찰을 벌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위에 참여했던 민주노총 공공연맹 곽노충 투쟁국장은 홍콩의 한 시사지 기고문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충격탄을 발사한 것이 시위가 격렬해진 이유가 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한국 농민들이 한국에서와 같은 수준으로 경찰에 대항했다면 진압 경찰관이 숨졌을 수도 있었다고 ...

연합뉴스 | 2006.0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