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출근이 본격화할 월요일인 30일에는 출근대란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조합원들이 전국에 흩어져 산발적인 파업투쟁을 벌이되 정부가 협상을 제의해 온다면 성실하게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상부조직인 민주노총도 철도파업의 공권력 투입에 크게 반발하면서 지난 28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 향후 대정부 투쟁계획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단병호위원장 등 집행부 7명이 무기한 밤샘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특히 민주노총은 다음달부터 개별사업장의 ...

연합뉴스 | 2003.06.29 00:00

... 물류차질에 따른 산업계 피해도 현실화되고 있다. 본격적인 출.퇴근이 시작되는 30일의 경우 최악의 `월요 출근대란'이 우려된다. 정부는 이번 파업이 불법이고 공무원신분의 파업이라는 점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고 민주노총도 다음날 2일부터 시작될 개별사업장의 임단협 파업을 대정부 투쟁으로 전환할 태세여서 노.정간 정면충돌의 양상으로 비화될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

연합뉴스 | 2003.06.29 00:00

... 지부별로 파업이 예정대로 강행되고 있으며, 파업 참가 기관사 1천700명 중 업무에 복귀한 조합원은 5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부산지역 기관차 4개 지부와 차량 3개 지부 등이 현재 투쟁중에 있고, 대전지역은 민주노총 지역본부에서 200여명이, 그 주변 지역에서 180여명이 각각 농성을 벌이고 있다. 영주지역은 지부별로 파업투쟁을 계속하고 있고, 순천지역에서는 240여 명이 연행됐지만 복귀 즉시 각 조별로 다시 투쟁에 돌입했다. 철도노조 중앙쟁대위는 ...

연합뉴스 | 2003.06.29 00:00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앞에서 '철도노조 파업 무력진압'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단병호 위원장은 이날 ▲철도대란 해결위한 즉각 대화 ▲ 4.20 합의 파기한 철도구조개혁법 국회 강행 처리 중단▲ 무력진압 `철도대란' 건교부 장관 퇴진 ▲ 연행자 즉각 석방 등을 촉구했다. 단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 7명은 이날 오후 4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연뒤무기한 밤샘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17개 산별연맹 대표자와 ...

연합뉴스 | 2003.06.28 00:00

정부의 공권력 행사로 강제 해산됐던 대전지역철도노조원들중 일부가 민노총 대전본부에 모여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고려대 서창캠퍼스에서 파업을 벌이던 대전정비창과 대전지방본부 조합원1천500여명은 공권력이 투입되면서 해산했으나 이 가운데 200여명이 대전시 근로자종합복지회관내 민노총 대전본부로 자리를 옮겨 농성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께 충남 조치원경찰서 등 인근 4개 경찰서로 분산 연행됐던대전.충남지역 조합원 200여명은 복귀각서를 ...

연합뉴스 | 2003.06.28 00:00

... 진입, 체포영장이 발부된 유연상 대전지방본부장 등 8명의노조간부 검거에 나섰으나 이들은 이미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권력 투입에 앞서 대학을 빠져나가던 노조원 40여명을 연행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업무복귀 각서를 받고 훈방했다. 이와 관련, 현장에서 흩어진 노조원들은 대중교통수단 등을 이용해 2차 집결지인 민노총 대전본부로 이동한 뒤 파업투쟁을 계속할 예정이다. (연기=연합뉴스) 정윤덕.윤석이기자 cobra@yna.co.kr

연합뉴스 | 2003.06.28 00:00

...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데다 가뜩이나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상용차 합작 지연으로 노조가 외부의 눈총을 받아온 상황에서 강경노선을 계속 고수한다는 것 자체가 집행부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해서 민주노총과 금속연맹의 `총대'를 멜 경우 임금 복지 수준 등 당장 피부에 와닿는 문제들은 정작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조합원들 사이에팽배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주노총 차원의 대정부 투쟁과 사내 임단협 ...

연합뉴스 | 2003.06.28 00:00

... 영주 철도운동장,고려대 서창 캠퍼스 등에서 농성을 벌이던 철도 노조원들을 해산하기 위해 이날 새벽 경찰력을 전격 투입, 노조원들을 강제 해산했다. 이번 경찰력 투입은 참여정부 출범이후 파업현장에서 첫 공권력 동원 사례다. 민주노총은 철도파업 사태를 무력으로 진압한 것은 반개혁적 행태라고 비난하고하반기부터 개별사업장의 임단협 파업을 대정부투쟁으로 전환키로 해 노.정간 정면대결로 치달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50분께 3천500여명의 노조원이 ...

연합뉴스 | 2003.06.28 00:00

... 투입됐다. 노무현(盧武鉉) 정부가 출범한 이후 파업 농성장에 공권력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제는 노조의 특혜도 해소되어야 한다"는 노 대통령의 27일 언급과관련, 새정부 노동정책의 기조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그러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가 정부의 공권력 투입에 강력히 반발할가능성이 높아 내주부터 본격화될 `하투(夏鬪)'를 앞두고 노.정관계가 중대고비에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공권력 투입 경찰은 이날 오전 6시50분께 3천500여명의 노조원이 ...

연합뉴스 | 2003.06.28 00:00

정부가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철도노조 파업에 경찰력을 동원함으로써 향후 노정간 정면 충돌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28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정부가 지난 4월20일 철도노조와의 합의를 뒤집고 철도파업사태에 대해 경찰력을 동원, 무력으로 진압한 것은 반개혁적인 행태라며 비난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개별사업장의 임단협파업을 대정부투쟁으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참여정부 이후 그동안의 강경노선을 접고 합리적인 온건투쟁을 지향했던민주노총은 ...

연합뉴스 | 2003.06.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