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지도부 사퇴 주장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 소장파 의원들이 15일 모임을 갖고 세력화를 시도했지만 일단 무위에 그쳤다. 설 훈(薛 勳) 정범구(鄭範九) 조성준(趙誠俊) 박종완(朴鍾浣) 의원등 탄핵안 '비서명파'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 음식점에서 전갑길(全甲吉) 배기운(裵奇雲) 조한천(趙漢天) 의원과 만나 탄핵소추 이후 당이 위기에 처했다는데 의견을함께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자리에서 비서명파 ...

연합뉴스 | 2004.03.16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는 민주당에서 조순형(趙舜衡) 대표와 추미애(秋美愛) 상임중앙위원의`임무교대론'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앞으로 다가온 17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씻김굿'이 필요하고, 탄핵소추안 발의와 의결을 주도한 조 대표가 총선 문제에서 손을 떼는 대신탄핵소추의 책임에 대해 비교적 자유로운 추 위원 등이 전면에 나서 총선 국면전환을 노려야 한다는 것이 임무교대론의 요체다. 수도권 ...

연합뉴스 | 2004.03.16 00:00

민주당은 16일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의 `17대국회에서의 탄핵소추 취하 가능성 검토' 발언에 대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이라며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와 검찰 고발을 의뢰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강 장관이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17대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취하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하게 선거에 영향을미치는 발언이며, 장관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이승희(李承姬) 대변인이 ...

연합뉴스 | 2004.03.16 00:00

국회 문화관광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방송사들의 탄핵보도 태도를 추궁할 예정이었으나 노성대 방송위원장 등이 불출석을 통보해와 회의가 무산됐다. 이날 회의는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등 야 3당 의원들의 요구로 소집됐으나 출석통보를 받은 노 위원장과 정연주 KBS 사장이 "여야 간 합의가 안된 상태에선 참석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해와 열리지 못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고흥길 의원은 "최근 방송사들의 탄핵 관련 보도가 여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

한국경제 | 2004.03.16 00:00

열린우리당 민병두 총선기획단장 내정자는 16일 "야3당 대표의 지난 13일 회담에서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가 `총선을 연기할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제안을 공식적으로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민 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같이 말하고, "야당 대표들은 향후 정치일정과 관련해 총선을 연기하겠다는 음모와 기도를 갖고 있는지 분명히 밝히라"고 공개 촉구했다. 그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대표 회담직후 당에 돌아와 `큰일 날 사람'이라고 ...

연합뉴스 | 2004.03.16 00:00

... "여야간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고 안건이 미정"이라며 불참했으며, 정 사장은 "사안은 중대하지만 신병치료 때문에 참석이 어렵다"며 불참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 이원창(李元昌) 김병호(金秉浩) 의원과 민주당 이협(李協) 심재권(沈載權) 의원 등 5명이 위원장실에서 1시간30여분간 간담회를 가진뒤 회의를 연기했다. 고 의원은 "방송위원장과 KBS 사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회의진행이 어려워 연기했다"면서 "최근 방송보도가 변화하는 ...

연합뉴스 | 2004.03.16 00:00

여야가 1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규탄 촛불시위 허용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특히 허성관(許成寬) 행자장관이 문화.종교.체육행사의 경우 집회신고 의무가없다고 언급한데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직분을 망각한 행위"라면서 국회 행정자치위 소집 및 허 장관에 대한 문책론까지 거론하는 등 격앙했다. 반면 탄핵안 처리를 `의회 쿠데타'라고 규정하고 전면적인 대야투쟁을 선언한열린우리당의 경우 시위의 취지에는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도 장외투쟁을 ...

연합뉴스 | 2004.03.16 00:00

국회 문화관광위는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노성대(盧成大) 방송위원장과 안동수(安東秀) KBS 부사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방송사의 탄핵 관련 보도를 논의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의원들의 소집 요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 야당측은 "KBS 등 방송사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 관련 보도가 특정 정파의 시각에맞춰진 편파방송이었고, 정국을 안정시키기 보다는 혼란을 부추겼다"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소속 ...

연합뉴스 | 2004.03.16 00:00

... 거부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는 보건의료진을 비롯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민간인및 민간 기업인들과의 회동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주장해왔다. 야당인 자유민주당의 찰스 케네디 당수는 이번 판결은 "국민은 정부의 누가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직의 어떤 인물들을 만나고 있는지를 알 권리를 가졌다"면서 이번 판결은 민주주의를 향한 이정표라고 환영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창석기자...

연합뉴스 | 2004.03.16 00:00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6일 강금실(康錦實)법무장관이 국회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을 비판하는 등 일련의 탄핵 관련 발언을 한데 대해 "본분을 망각한 경거망동"이라며 집중 성토했다. 특히 민주당은 강 법무장관이 노골적으로 노 대통령을 편들고 나서 선거 중립을 훼손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국회 법사위를 열어 책임을 추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나섰다.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총무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례적으로 강 장관의 발언을 낱낱이 ...

연합뉴스 | 2004.03.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