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당 유종필(柳鍾珌) 대변인은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총선 양강구도' 발언과 관련, "대통령의 순수한 성정이 권력에 노출된 이후 변질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당시 노 후보 캠프에서 공보특보로 활동했던 유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말은 그 사람의 사상과 인격을 드러내는 총합으로, 나도 노 대통령의 언변에 매료된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광주경선을 거치면서 너무나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광주경선과 ...

연합뉴스 | 2003.12.25 00:00

... 이를지,물리적 충돌 속에 표결 시도를 강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은 야3당과 열린우리당이 각자 양보해 선거구 획정기준 합의안을 이끌어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큰 데다 야3당의 주장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민주당 특정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기 때문이다. 여야는 지난 23일 4당 총무회담에서 서로간 입장 차만 확인하고 합의에 실패한 데 이어 열린우리당이 25일 열자고 제안한 4당대표·총무가 참여하는 8자회동도 ...

한국경제 | 2003.12.25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청와대 출신 총선출마자들과의 오찬석상에서 행한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을 돕는꼴'이라는 발언을 놓고 야권이 `사전선거운동'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고, 여권은 "사적발언에 대한 생트집"이라고 반박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은 "총선개입을 노골화 한것"이라며 26일께 중앙선관위에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조사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사무총장은 25일 "노 ...

연합뉴스 | 2003.12.25 00:00

... 파기 7선(選)'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연금개선 ▲군복무 4개월 단축 ▲특검 상설화 ▲농업예산 10% 확보 ▲장관 임기보장 ▲사패산 터널 백지화 ▲선거중립내각 구성 등을 7대 `거짓공약'으로 뽑았다. 그는 특히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을 돕는 꼴", "시민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노사모는 다시 한번 나서달라" 등 노 대통령의 일련의 발언을 지적, "불법 사전선거운동"이라며 "공명한 선거관리 약속만큼은 지키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

연합뉴스 | 2003.12.25 00:00

지방분권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는 24일 오후 민주당 광주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수도권 눈치는 보면서 텃밭이라는 호남은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처리를 무산시켰는가 하면 지방살리기예산삭감 움직임에도 속수무책으로 있다"며 "이는 절대적 지지를 보낸 호남은 안중에도 없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표를 공략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민주당 광주시지부와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민주당은 24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서울 마포갑지구당 위원장에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을 비롯해 8개 지역 지구당위원장을 내정했다. 이날 내정된 지구당 위원장은 김 고문외에 김동일(金東一.서울 중구) 전 중구청장, 공보길(孔甫吉.서울 송파갑) 명지대 교수, 강희재(姜熙在.대전 대덕구) 전 수자원공사 노조위원장, 이병진(李炳鎭.평택을) 평택대 교수, 박익규(朴翼圭.충남 보령.서천) 충청경제발전연구원장, 김형배(金亨培.충남 서산.태안) 충서중국연구소장,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내년 총선의 룰을 정할 선거법 개정 등 정치개혁 법안처리가 점점 꼬여가면서 연내처리마저 불투명한 상황을 맞고 있다.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야 3당이 사실상 합의해 놓은 지역구 의원정수 증원과 소선거구제안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중.대선거구제 및 비례대표 증원을 주장하며맞붙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말까지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원 신분이 불확실해 진다고 주장하며 `연내처리론'을 주장하는 야권과 `국회의원 지위에전혀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국회 질서를 짓밟고 폭력으로 나와 당혹스럽다"며 공세를 폈다. 최 대표는 "국회의원수를 가장 많이 늘리자고 한 게 3백40명을 주장한 노무현 대통령이고,그 다음이 2백99명을 주장한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와 열린우리당"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도 "이달 말까지 선거구제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 모든 선거구가 무효가 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열린우리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은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까지 포기하며 ...

한국경제 | 2003.12.24 00:00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2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는 것은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것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정당에서 유권해석을 의뢰해 오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는 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선거법에 보면 선거에 대한 단순한 의견개진이나 의사표시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다"며 "선거운동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당선시키거나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4일 주민들을 청와대 등에 관광시킨 혐의(선거법 위반)로 민주당 광양.구례 지구당 상임부의장 김모(53)씨 등 당원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1천여만원을 들여 지역구민 600여명에게 청와대를 관광시켜주고 도시락 등을 제공한 혐의다. 검찰은 지구당 위원장인 정모(66) 의원도 소환해 관련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순천=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

연합뉴스 | 2003.12.24 00:00